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1 - 신비한 요정의 비밀을 찾아 판타지 세계로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1
테아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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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 신비한 요정의 비밀을 찾아 판타지 세계로

 

저자 : 테아 스틸턴

출판사 : 사파리

(페이지 : 384 / 정가 : 17,900원)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을 쓴 테아 스틸턴의 또 다른 판타지 소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의 작가 제로니모 스틸턴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화려한 표지와 등장인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혀니와 내가 아직 접하지 못한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에 등장했던 인물들인 것 같다.

그 책을 먼저 읽었다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더욱 친숙했을테지만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책을 이해하는데 문제되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프래니와 함께 도착한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아무래도 프래니는 과학 관련 도서이고, 이 책 <신비한 요정의 비밀을 찾아 판타지 세계로>는 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 있듯

소녀들의 눈부신 활약이 예측되는 책이라서 그런지 프래니를 먼저 휘리릭~ 순식간이 읽어 주었다.

 

표지에 그려진 등장인물들이 너무나 화려한 복장을 하고 있어서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라며 혀니가 읽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그냥 엄마의 선입견이었다.

 

흥미로운 판타지 세계로 순식간에 빠져버린 혀니.

일급비밀 연구소 I.S.I 테스트를 통화간 테아와 테아시스터즈.

 

어느날 테아에게 온 편지 한 통.

바로 실종된 요원 니나를 찾아달라는 의뢰였다.

아직 시험을 치뤄야 하는 테아시스터즈를 뒤로 하고 테아는 혼자 떠나기로 하는데

테아시스터즈는 시험이 끝나자마자 일곱 장미 탐사국의 국장 윌 미스터리에게 연락해 테아를 돕기 위해 따라 나선다.

요정, 엘프, 난쟁이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세계인 이 곳은 바로 <에린 세계>

테아와 테아시스터즈, 윌 미스터리 국장은 이 곳에서 실종된 니나 요원을 찾을 수 있을까?

 

그들의 모험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과

그것을 헤쳐나가는 그녀들의 용기와 대담함을 마주하는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여행을 함께 하는 느낌일 것이다.

이 판타지 소설이 더욱 재밌는 이유는

기상천외한 환경과 사건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도 있지만

엄청난 능력을 지닌 영웅이라기 보단 평범한(물론 조금 뛰어나겠지만...) 소녀들이 요원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그렸고,

보안이 철저한 집단에서의 체계적인 시스템 등이 아이들을 더 두근거리게 만들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통행증 발급에 있어서도 홍체 검사, 지문 확인, DNA 조사까지 이루어 졌으니

아이들에겐 신세계와 같은 과학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평범한 소녀들을 순식간에 요원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도 그렇고 이 테아시스터즈도 그렇고

처음엔 두꺼워서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너무 재밌다고 말한다.

결국 아이들에게도 빨리 끝나는 이야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신비한 판타지 에린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테아시스터즈가 떠한 판타지 세계 에린 세계에 살고 있는 요정, 난쟁이, 엘프 등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 놓아서

아이들이 머릿속에서 좀 더 생생한 상상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혀니는 이 뒷부분을 쭉 읽어 보더니

'요정 하트 케이크'를 우리도 만들어 보자고...;;

 

하트모양 케익 시트를 일단 어디서 사와야겠다ㅋㅋ

재밌게 읽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은 기억이 되겠지.

 

 

 

처음 만난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시리즈 <신비한 요정의 비밀을 찾아 판타지 세계로>편은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혹시 화려한 표지 때문에 망설이는 아들들이 있다면 아이들의 모험심을 채워주고도 남을 책이라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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