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본능 (개정증보판 골드 에디션) -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 토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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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동산스터디 최고의 스타 우석 님이 지은 부의 본능을 읽었다.

사실 부의 본능은 두 번째 읽는 셈이다. 전에 회사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하지만 이 좋은 책을 한 번 더 읽고 개인적으로 소장도 하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우석님이야말로 사실 소개가 필요 없는 사람 중 한 명인데...

우석 님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그는 <머니투데이>와 <이코노미스트> 등의 칼럼을 시작으로 부동산스터디에서 활동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인문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글들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엄청난 분이다.

성공한 투자자이며 명실상부한 재테크 전문 작가로서 '부의 본능' 외에 '부의 인문학',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등의 베스트셀러는 낸 바 있다. 소개 글을 쓰다 보니 둔촌 주공도 보유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 지금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하여튼 세상에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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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종합예술 같다.

인문학 책이며, 한 사람의 자서전이며, 부동산 책 같은 느낌이다. 본인의 경험담에 인문학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쓴 재테크 책이라 할 수 있다. 머리말을 보았을 때 이 책은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몇 가지 원칙과 원리를 제시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원리들은 수많은 천재와 노력가들이 찾아낸, 그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므로 저자는 이 책을 따르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 자신한다. 나 역시 동의한다. 가장 큰 이유는 투자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에 기대어 책을 썼는데 인간은 계속 동일한 실수를 반복해 왔다. 사야 할 때 사지 않고, 사지 말아야 할 때 샀다. 팔아야 할 때 팔지 않고, 팔지 말아야 할 때 팔았던 것이다. 책을 통해 인간의 본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이를 투자에 접목시켜 보는 상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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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우석 님의 실전 투자기다. 저자의 투자 경험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제는 뭐 많은 사람들이 다 아는 얘기지만 우석 님은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인 둔촌주공과 성남 재개발에 투자했다. 단순히 저자의 경험만 듣고 흘리는 게 아니라 왜 투자했는지가 당연히 중요하다. 독점적 대상, 희소성이 있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서울의 땅이다. 우석 님이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대지지분이 큰 아파트는 배신하지 않는다. 땅값은 실제로 하락기에도 여간해서는 떨어지지 않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첫 번째 파트에서는 투자의 안목을 키우는 법도 같이 배울 수 있다. 

 

2번째 파트는 부자의 운명에 대한 부분이다. 내용은 제목과 달리 후천적인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다. 파트 2의 핵심은 우리의 미래는 확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더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의식 밑바닥까지 철저하게 부자가 되기를 소망해야 한다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나도 일단 다른 건 안되더라도 마음만이라도 빡세게 굳건하게 먹고 재테크 준비를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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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파트는 부의 본능이다. 중요한 파트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 인간이 자주 실수하는 9가지 오류들에 대해 설명한다. 물론 우리가 이것들을 공부하는 이유는 심플하다. 이런 오류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투자하기 위함이다. 일단 9개 오류를 열거하자면 무리 짓는 본능의 오류, 영토 본능의 오류, 쾌락 본능의 오류,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 손실 공포 본능의 오류, 과시 본능의 오류, 도사 환상의 오류, 마녀 환상의 오류, 인식 체계의 오류이다. 읽다 보면 저자의 생각과 이런 범하기 쉬운 오류들을 정리하고 또 그에 따른 부연 설명을 일일이 덧붙였다는 점에서 대단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마녀 환상의 오류이다. 그의 지적이 옳았음을 결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할수록 집값이 오른다는 그의 주장은 완전히 100% 맞아떨어졌다. 문재인 정권의 과도한 세금 부과는 집값을 폭등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선과 지선이라는 두 번의 큰 선거에서도 실패를 자초했다. "다주택자가 집을 매점매석한다. 집을 못 사게 가로막는 적폐들 나쁘다." 이런 생각이 얼마나 위험하고 그릇되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물론... 아무리 저자가 쉽게 설명하고 이해시켜 주려고 해도 안 듣는 사람은 안 듣기 마련이고 소귀에 경 읽기겠지만... 다주택자가 많아질수록 집값이 안정되는데 실상은 정반대로 하고 있다. 바뀐 정부에서는 방향을 전면 수정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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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4는 부의 본능을 깨우는 도구와 솔루션이다.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에 대해 알려준다. 물론 이 8가지를 다 따라 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가능한 선에서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 경우는 가계부를 쓰지도 않고 쓸 생각도 하지 않지만 자산관리 어플을 수시로 들여다본다. 그렇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지출을 통제하고, 한 푼이라도 아껴서 빚을 갚거나 추가로 투자를 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부의 본능을 깨우는 도구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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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5와 6은 투자의 힘을 키오는 마음 솔루션과 한국형 부의 본능의 변주이다. 여기는 분량이 많지 않지만 저자가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부분도 있으므로 재미 삼아 참고삼아 읽어 보면 좋을듯하다. 파트 5도 좋지만 파트 6은 꼭 읽어봐야 한다. 저자 생각에 유망한 투자처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자녀 교육에 대한 부분도 짧게 설명을 하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다. 물론 이렇게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는 태도도 좋지는 않겠지만 그동안 저자의 예측이 사실상 전부 적중했다는 부분을 감안하면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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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오늘은 부동산스터디의 레전드. 우석 님의 '부의 본능'을 같이 리뷰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도 인간의 본성과 본능을 분석하며 더더욱 부를 쌓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책이라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나는 이런 책들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부동산 책인데 엑셀과 도표로 4사분면 그리고 어쩌고저쩌고...

음... 가격지표는 글쎄 미분양 정도, 필요하면 4년 치 입주물량 정도만 보면 되지 않을까?

너무 많은 정보로 오히려 투자를 왜곡하거나 혼란만 주는 건 아닌지, 차라리 그 시간에 인간의 본능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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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본능 (개정증보판 골드 에디션) -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 토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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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리치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인간의 본능과 실수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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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 - 똑똑한 판매자 현명한 소비자
박의서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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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가 대유행이다.

가능한 모든 재화와 상품, 서비스가 구독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는 물론이고. 뭐 당연한 얘기지만 구독 서비스 열풍을 가져온 것은 OTT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본다. 잠깐 딴 얘기지만 2개월 전에 회사 비밀 게시판에 넷플릭스 어닝 뜨고 나서 하락폭 과도한 것 같다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1억 집어넣었다는 사람 봤는데 잘 사나 모르겠다.

아무튼 밀리의 서재와 같은 전자책, 꽃배달 서비스, 막걸리 정기 구독 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 애플도 구독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기사가 뜬 것을 보고 점점 그 서비스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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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의서 님은 일본 Kyoto Seika University를 졸업하고 Information Provider 회사인 Inter-Win을 창업하였다. 대우통신, 신세계I&C 전략기술연구소를 거쳐 신세계그룹 전략실 기획팀에서 신사업기획 업무를 수행하였다. 책에 적힌 이력만으로는 그래서 지금은 어느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신다는 건지가 불명확해서 링크드인과 페이스북을 검색해 보았는데 찾지는 못했다. 관심분야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구독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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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용자 관점 그리고 제공자 관점에서 폭넓게 구독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구독이라는 말을 우리가 오래전부터 무분별하고 익숙하게 사용해왔지만 한 꺼풀 안으로 들어가 보면 그 깊이가 무한하고 그 안에서도 또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다. 이용자는 편리함과 합리적 비용을 먼저 떠올리지만 기업에게 구독은 꼭 붙잡아야만 하는 단골 고객이며 미래 가치의 기반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구독은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나 상품, 서비스와 달리 고객 그 자체를 핵심으로 한다. 고객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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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렇듯 구독 서비스 자체를 뽀개서 여러 방면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는 사실 내가 모르는 구독 서비스 기업이 존재하거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할지 여부를 고민하기 위해 읽었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구독 서비스 이해하기, 제2장은 슬기로운 구독 서비스, 제3장은 4차 산업혁명과 구독 서비스, 제4장은 구독 서비스가 넘어야 할 산, 마지막 제5장은 생활 속 구독 서비스 사례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구독 서비스 이해하기는 당연히 구독 서비스를 우리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파트이다. 저자는 구독 서비스를 기본적인 유형에 따라 멤버십형, 렌털형, 그리고 정기배송형으로 나누고 있다. 멤버십형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 렌털형은 한 번에 비싼 금액을 지불하기에 부담되는 제화를 대여 형식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렌털형 구독과 기존의 렌털 방식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 결정적으로 해지의 절차(자유로움)가 다르다. 마지막으로 정기배송형은 상품에 대해 주기를 지정해 받아볼 수 있는 형태로 생수, 요구르트, 우유 등 친숙한 형태의 것이다. 또 저자는 최근에 구독 경제만큼 인기가 되고 있는 공유 경제의 개념도 가져와 서로를 비교하고 대조한다. 공유 경제나 구독 경제나 핵심은 '상품을 사는 것'에서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 친숙한 기업들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게임 산업이 그렇다. 게임에 대한 구독 서비스는 한동안 신통치 않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점들을 보완하여 '엑스박스 게임 패스'라는 게임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주이자 실적 보고서를 꾸준히 챙겨 보는 사람으로서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제2장 슬기로운 구독 서비스는 분량은 많지 않고 읽기에 다소 난도가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나름 볼만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통 구독자 입장에서의 구독 경제에 대해서는 많이 논의가 있었지만 제공자 측에서 구독 경제를 분석하고 워너가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글은 사실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기업 입장에서 구독료를 책정하고 운영하는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는데 재미있었다. 변동비와 고정비. 결국 영원한 숙제는 고정비를 줄여야 한다는 문제가 있고, 그러자면 시장에서 마켓쉐어를 높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또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부는 봐야 되고. 참으로 어려운 문제인데 이 부분을 저자가 갖고 있는 지식 와 예시를 통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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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은 4차 산업혁명과 구독 서비스이다. 사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에 대해 기존의 산업과 차수를 달리할 정도로 종류가 다른 것인지도, 혁명인지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3장도 2장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구독 서비스에 대해 논의하는데 조금 더 수익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시장의 지배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수익구조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다. 어느 정도 예상했겠지만 지배자 기업들은 이미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이미 확보한 구독자에서 막대한 구독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물론 그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뼈를 깎는 고통이 있었겠지만... 구조는 플랫폼 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식으로 천천히 변하고 있다. 이유야 뻔하지. 지배자가 되면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경제 효과와 비용 절감을 이뤄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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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은 구독 서비스의 한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공감되는 부분이 2개 있었는데 하나는 유료회원제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는 것.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유료 서비스에 대해 거부감과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사실 그 유료가 얼마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유료라는 것 자체가 문제다. 유튜브처럼 중간중간에 광고를 보면서 무료화가 되면 모르겠는데 커머스 업계 등등 대부분의 구독 서비스는 사실 이런 구조를 만드는 게 쉽지가 않다. 구글 유튜브처럼 광고를 통해 수익의 일부를 다른 데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 건 아니니까. 따라서 소비자의 유료화에 대한 장벽을 넘어서야 하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또 다른 하나는 치킨게임이다. 구독 서비스는 당연한 얘기지만 치킨게임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시장의 지배자가 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으므로 조금만 더 욕심내서 당장의 이익을 포기하고 M/S를 가져오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다만 그 결과가 자신에게도 칼날이 되어 돌아올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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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5장은 새로운 종류의 구독 서비스를 소개하는 파트였는데 크게 놀랍거나 대박 나겠다 싶은 아이디어는 없었다. 그렇다고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크게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정도이다. 물론, 자극성에 무게를 두자면 저자도 더 쇼킹한 구독 서비스를 얼마든지 가져오겠지만, 괜찮다 싶은 사례들을 골라서 가져왔기 때문에 무난해 보이는 거겠지 ^^; 일본의 케이스들도 다수 소개가 되었고, 사례 중에 일부는 내 주변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사업 방향과 매우 유사했다. 뭐 일부러 따라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이런 부분을 보면 구독 서비스라는 것 자체가 애당초 공통분모를 너무 많은 사람들과 가져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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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오늘은 구독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공유경제와 더불어 구독 경제가 인기고, 내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무엇 하나 구독형으로 수익 모델을 가져갈 수 있는 게 없는지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 같다.

나는 일시적인 유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다면 앞날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내게는 이해를 돕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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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 : 제목을 조금 더 살을 붙여야 하지 않았나 싶다. 책에 비해 글씨가 너무 작아서 보기가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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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 - 똑똑한 판매자 현명한 소비자
박의서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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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서비스에 대해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는 친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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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주식에 이르는 작은책 - 스크리닝에서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종목 선정을 위한 5단계 투자 기술
조슈아 펄.조슈아 로젠바움 지음, 이상원.이윤정 옮김 / 워터베어프레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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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좋은 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시대를 뛰어넘는 위대한 책을 만난 것 같다.

 

 

책은 조슈아 펄과 조슈아 로젠바움이 공동으로 지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가족 관계는 아닌 것 같다. 정말 가족관계라면 패밀리 네임이 같아야 할 텐데 그건 다르니까. 그리고 뭐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다.

조슈아 펄은 롱/숏 주식 자산 매니저이며 브라만 캐피탈에서 상무 이사를 역임했다. 펀더멘털 기반 접근 방식을 활용하고, 주식시장 및 특수 상황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UBS 투자은행에도 근무를 했고, 모엘리스앤컴퍼니 및 도이치방크에서 근무했다. 인디애나 대학의 켈리 경영 대학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공동저자인 조슈아 로젠바움은 BBC 캐피탈 마켓의 상무 이사 겸 산업 및 다각화 서비스 그룹의 책임자이다. M&A, 재무 관리 및 자본 시장 거래 관련 계획, 구성 및 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전에 조슈아 펄과 마찬가지로 UBS 투자은행에서 근무한 바 있다. 책에 쓰여진 저자 이력 상으로는 공통분모가 UBS밖에 없으므로 여기서 같이 근무한 인연을 통해 책을 내지 않았을까 싶다. 그전에 이 둘은 스테디셀러인 <투자 은행 업무>를 같이 낸 적 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이 책은 기본서인 동시에 심화 교재의 역할도 해준다.

이 책이 얼마나 기본서냐면 PER이라든지 배당이라든지, 자사주 매입 등과 같이 투자에 있어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한다. 반면에 어려운 부분으로 가면 꽤나 난이도 있는 이슈들을 건드리는데 기업의 성장 속도를 따져본다든지, 특히 밸류에이션 쪽. EV/EBITDA, P/E 및 P/FCF 같은 거래 배수를 유사기업분석의 핵심으로 다루고 있는데 뭐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따져보는 타입은 아니라서 좀 따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책이 쉬우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책은 주식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수준만 알거나 한두 번 매매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가령 머리말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거의 매일 같이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인기 종목(FAANG)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는 주당 1,848달러에 거래되는 아마존과 주당 205 달러에 거래되는 페이스북을 비교했을 때, 더 저렴한 페이스북을 사는 것이 더 좋지 않냐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우리 어머니도 위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다. 하이브 주식이 너무 비싸다고. 삼성전자처럼 싸야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뭐 어머니 말씀도 잘못된 건 아니지만 주식을 이렇게 이익, 사업모델, 실적 추세, 기타 핵심 지표가 아닌 단순히 주가만 가지고 비교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투자 고수 수십 명의 도움을 받아 집약한 주식 종목을 고르는 5단계 방법론을 소개한다. 5단계란 투자 아이디어 개발, 최고의 기회 파악, 실사 수행, 가치 평가 결정, 최종 매매 결정이다. 나는 보통 서평을 쓰면 목차를 가지고 참고하여 각 장에 맞게 그 장의 주요 내용을 아주 간략히 요약해서 쓰는 편이긴 한데 이 책은 목차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월급쟁이 투자자의 입장에서 저자와 비슷한 수준의 시간을 할애해서 SEC 관련 서류와 리포트 들을 챙겨볼 여유가 없다. 아마 대부분의 투자자는 책을 참고는 하지만 투자에 많은 시간을 쏟기 어려운 여건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나아가면 주가에 대한 공부와 투자의 실력은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가치 투자 연구소'와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카페에도 올릴 건데 많은 회원들이 비웃을지 모르겠지만 딱히 투자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고 수익도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그런 논리라면 여의도 증권맨이나 MBA 출신들이 제일 성과가 좋고 부자여야 하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다만. 뭐 아무튼 계속 공부를 해서 나쁠 게 없는 건 맞으니까.

 

이하에서는 책의 내용 중 공감되었던 부분을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이렇게 책의 일부를 같이 리뷰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어떤 책이며 어떤 식으로 투자를 설명하고 풀어나가는지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나 역시 이 책의 많은 구절들을 필사하는 느낌으로 서평에 정리하면서 두 거장들의 기본에 충실한 투자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하고 투자에 대해 반성하고자 한다.

 

굳이 내가 정리한 내용을 참고하지 않더라도 이 책은 각 장 별로 요점 정리 파트가 있어서 두 저자의 가르침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물론 세부 내용까자 파악하려면 결국은 본문을 다 읽어야겠지만 책 자체가 그다지 두껍지 않으므로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기본에 충실하고 쉬운 투자를 지향하는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복잡한 차트분석이나 보조지표에 대한 얘기는 아예 다뤄지지 않는다. 뭐 사실 나의 경우는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도 PER 정도만 참고하고 평소에 눈여겨보지 않던 거래 배수를 갑자기 활용하겠다고 마음먹는 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 머릿속으로 한 번 계산해 보는 수준으로 넘어갔지만 이것도 공부를 해 두면 많은 면에서 도움이 될 듯하다. 전반적으로 기본적인 투자 관점을 닮으려고 노력하면서 읽었고, 책을 덮었을 땐 나만의 투자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데 있어 유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읽은 주식 책 중에서는 밑줄이 가장 많이 나왔다.

이 작은 책이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하나의 증거가 된다.

 

1단계에서는 전문적인 투자가들이 어떻게 처음 투자 아이디러를 개발하는지를 다룬다. 먼저, 재무 실적이 개선되거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저평가된 기업에서 출발한다. 다음으로 M&A, 기업분할 및 사업부 매각, 구조조정 및 턴어라운드, 자사주 매입과 배당, 기업공개, 내부자 매수와 같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업 활동이 있는 종목들을 다룬다. -24p-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은 '많이 읽는 것'이다. 배런, 블룸버그, 그랜트,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은 주요 경제지와 주간지를 읽고 최신 정보를 읽히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확장해 나아야 한다. 성공한 투자자는 지금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한다. -31p-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우량주들의 전형적인 지표이다. 해마다 나오는 소위 성장주들은 투자자들이 전형적으로 즐겨 찾는 종목들이며,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기 마련이다. 모든 종류의 성장이 시장에서 환영받지만, 투자자들은 기업 자체적인 유기적 성장을 M&A로 인한 성장보다 더 선호한다. -44p-

 

다만, 반드시 기억할 것이 있다. M&A는 실적이 뒤죽박죽이다. 전형적인 함정으로는 과다 지불, 잘못된 전략적 배팅, 양립할 수 없는 두 기업 문화, 대차대조표의 레버리지 과다, 기업 통합 과정의 실패 등이 있다. 이런 M&A의 함정들은 각 기업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으며, 여러 함정에 동시에 빠지는 경우 더욱 파괴적이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7p-

 

역사적으로 볼 때, 상장 기업이 인수되는 경우 프리미엄은 평균 30~40%였다. 입찰 전쟁이나 적대적 인수 같은 경우에는 평균 30~40%였다. 입찰 전쟁이나 적대적 인수 같은 경우에는 프리미엄이 훨씬 높다. 인수 대상 후보를 제대로 고른다면 단기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53p-

 

사업부 매각의 경우, 투자 기회는 모회사에 있다. 결국 비주력 사업이나 실적이 저조한 사업부를 매각하는 주된 동기는 가치 창출을 위함이다. 이것은 고전적인 '빼기로 더하기' 수법이다. 덜 중요한 사업부를 매각함으로써 제품 믹스가 개선되어 시장에서 적정 배수로 재평가될 수 있다. 사업부 매각 대금을 더 높은 가치의 이니셔티브나 부채 상환을 위해 쓰는 것 또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58p-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하는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동종업계 대비 성과가 좋은 경향이 있으며, 이런 기업이 규모 있는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거나, 큰 배당 발표를 하게 되면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게 된다. -63p-

 

피터 린치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이유는 여럿이지만, 매수하는 경우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가격이 오를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68p-

 

하향식 투자 접근법에서 투자 아이디어는 대부분 구식처럼 보이는 리서치에서 시작된다. 금융, 경제, 특정 산업 관련 미디어 같은 전통적인 뉴스 기사를 읽고 시청하라. -74p-

 

조직 운영과 주주 가치 창출 능력의 탁월성을 넘어서, 경영진의 도덕성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물고기가 머리부터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대부분의 사기와 분식 회계는 고위 경영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기에 경영팀의 도덕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다면, 중대한 위험 요인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114p-

 

주가를 희석 주당 순이익(희석 EPS)로 나눈 값인 P/E는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거래 배수다. P/E는 한 기업의 수익 1달러에 대해 투자자가 얼마나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동종업계 대비 P/E가 높은 기업은 성장 기대치가 더 높은 경향이 있다. -129p-

 

많은 전문가들은 FCF를 기업 가치평가에 가장 적합한 기준으로 생각한다. EBITDA나 EPS 같은 지표들도 잘 활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역시 "현금이 가장 중요하다." -131p-

 

일반적으로, 관계가 오랜 기간 유지되었다면 고객 충성도와 안전성이 있다는 증거이므로 더 좋다. 만일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단일 고객이 있다면 우려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 고객과의 관계가 수십 년간 유지된 것이라면 안심할 수 있다. -155p-

 

레버리지는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적절히 활용만 한다면 강력한 가치 창출의 동인이 될 수 있다. 부채는 기본적으로 자본보다 조달 비용이 저렴하며, 종종 어느 수준까지는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의 최선책이다. 따라서 투자 기회를 평가할 때는 대차대조표의 역량을 확실히 분석해야 한다. -183p-

 

순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 NWC)이란 기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현금을 뜻한다. NWC는 매출 채권과 재고 자산의 합에서 매입 채무를 뺀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순운전자본이 크면 불리하게 간주된다. 매출 채권과 재고 자산이 크다면, 그만큼 자금이 묶여서 기업과 주주가 사용할 현금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85p-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이 미래 지향적(선행적) 임을 감안했을 때, 실적 가이던스가 오히려 실적보다 중요할 수 있다. 새로운 가이던스나 조정 발표는 중요한 촉매가 된다. 가이던스 변화가 비교적 작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폭은 클 수 있다. -232p-

 

따라서 성공적인 투자에는 분석들과 규율이 필요하지만 유연성도 필요하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역동적인 시장에서 최신 정보에 맞춰 적응하고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 가지게 된 견해나 세웠던 시준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면 포트폴리오 성과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291p-

 

P.S : 서평을 쓰면서 내용을 정리하는데 오타가 몇 개 눈에 보였다. 그 얘기를 서평에 적으려다 책 내용이 너무 좋았고, 이벤트로 증정 받은 책이니까 그 얘기는 적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 뭐 오타는 나도 많이 실수하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오타를 몇 개 더 발견했다. 앞으로 더 좋은 책을 써주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오타 얘기도 짚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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