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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기주 #보편의단어 #리뷰솜씨대회 #말의품격역주행
우리는 과연 주변 사람들과 어떤식으로 말하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누구나 내 마음대로 말하지만, 자칫 말하다보면 선을 넘어 상처주는 일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 좋게 말하고 싶어도 툭툭 내뱉게 되고, 머리 따로 몸따로 움직이게 되어서 내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아서 속상하곤 한다.
말은 자칫 조금이라도 단어 선택을 잘못하면 크나큰 오해와 불신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매번 주의해야 한다.
그럴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품위있는 사람으로 보여질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이 책으로 말할 때 주의해야 할 방법에 대해 알아가게 되었다.

이 책은 말할 때 필요한 주요 태도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상황별 대처능력을 알려주는 말하기 처세술 도서다.
이 책의 구성은 이렇게 4가지 주제로 다루어진다.
1.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 경청하는 자세를 배우는 법
2. 과언무환(寡言無患)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때론 침묵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3. 언위심성(言爲心聲) 말은 마음의 소리다
-말에서 보여지는 이면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4. 대언담담(大言炎炎) 큰 말은 힘이 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이 책을 말하자면, 다름 아닌 지혜와 품위를 갖추기 위한 말의 예절을 알려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도덕책이라 느껴진다.
아무리 겉으로 멋지게 깔끔한 모습을 만들었다고 해도 말에서 격이 떨어지게 하거나 겉모습과는 사뭇 다른 비호감 이미지로 보여준다면 매력도는 한순간에 떨어지게 된다.
우리는 말하면서 매순간 주의해야 하지만 그 생각과 별개로 급한 마음 무심코 던지게 되어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한 점을 우리는 고치기 위해서 말의 품격이라는 도서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솔직히 이 책을 접하면 일반 도서와는 다르게 한자들이 많아서 낮설고 호불호가 갈리는 문체를 맞딱드리게 된다. 한자가 익숙하지 않는 분들한테는 책 한 장 한 장 읽어나가기가 더딜 수 있는 부분이라 구매하기 전 미리보기로 일단 읽어보고 감당할 수 있다면 구매해서 보는 게 좋을 거 같다.
이책을 접하면 상황별 사례 및 논어, 인용된 문장도 담아져 있으며,한자공부 및 평소에 잘 쓰지 않았던 다양한 어휘들을 접해보면서 지식을 쌓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전해주는 건 단순히 말 잘하라는 의도가 담아져 있지 않았다.
평소의 행실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며, 말뿐만 아니라 행동에서 보여지는 태도에서 무엇이 잘못된 점이 있는지를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인생조언이 담겨진 자기계발서라 볼 수 있겠다.
우리는 과연 말보다 상대방 말을 얼마나 많이 듣고 이해하는가.
요즘 사회에는 누구나 말을 잘하고 주장이 쎄기 때문에 남의 의중을 알려는 마음이 적어져서 매번 부딪힘이 반복되고 있는 사건사고가 많다. 이를 볼테면 우리는 과연 황소 고집으로 이게 맞다고만 상대방에게 밀어 붙이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는 게 필요하다.
내 말이 맞다고 한들, 막상 상황을 보면 내 말이 맞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금이 가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말을 할 때 한 템포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
이 책은 말과 침묵, 비언어적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을 전해주려는 조언이 가득하며, 내면으로부터 다져야 할 필수 예절을 알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참고하기에 좋은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전해주는 건 내 실수가 줄어들기 위함으로 예방차원으로 만들어진 거다. 더이상 인간관계로부터 갈등이 생기지 않고, 소통이 원활하게 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일러주는 거라 생각하면 된다.
이 책은 일반도서처럼 제작되어 있지 않아서 왜 이렇게 적어진 걸까 의아할 수 있겠으나, 좀 더 머리를 담아가기에 필요한 지식과 함께 넣어진 거라 몇 번이고 이 책을 읽어봐야 저자가 일러준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책이든 한 번에 읽고 이해하는 건 어렵다. 특히나 이 책은 말에서 비추어지는 모든 면이 나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는지 심리적으로도 접근할 수 있어서 인간관계하는데 매우 새겨들어야 할 팁을 발견할 수 있어서 한 땀 한 땀 톺아보는 게 좋을 듯 하다.
입은 곧 칼이자 방패, 창, 화살 등 여러 무기로 만들어지므로, 늘 내 입에서 나오는 말에 대한 생각을 해야한다.
읽으면서 느낀 건, 한 번 뱉는 말은 되돌아올 수 없고, 관계는 한 번에 일단락으로 끝나기 때문에 매순간 말을 잘 생각해야 한다는 걸 알게 해준다.
말은 부메랑이다.
내가 한 말이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이 나한테 다시 되돌아오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있듯이
말의 위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걸 이기주의 언어교정서를 통해 많이 배워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