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빅 홀니스

빅 홀니스 - 나를 완성하는 다섯 가지 깨어남
켄 윌버 지음, 추미란 옮김 / 판미동 / 2025년 8월

미래가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환경은 서서히 망가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늘 사는 게 불안하기만 하는 세상살이가 맥없이 지치기만 하다. 무언가를 의지하고 싶어도 점점 손을 뻗을 곳도 없으며, 어떠한 종교를 믿어도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만 반복되고 있다보니 더더욱 신의가 없어지고 있다. 날이 갈수록 혼용무도한 세상이 이어지고 있다보니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떤 지혜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지 그에 따른 철학을 배워보고자 이 책을 펼쳐본다.

저자는 지금의 현시대를 <탈근대-다원주의(그린 단계)>라고 불린다.

요즘 사회는 본인과 조금이라도 색깔이 다르면 가차없이 서로 물고뜯고 하는 세상이 되어, 좀처럼 융화되지 않는 시대가 되어 있다보니 갈등과 대립만 커지는 상황만 반복되고 있다.특히나, 오랜 세월동안 이어져 온 종교들은 온갖 심란한 사건과 스캔들이 난무하며, 하나같이 잇속을 위한 단체들로 뭉쳐있다보니 본질이 흐려지게 되고 있어 서서히 믿음이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어 또다른 사상을 맞이해야 할 상황이 온 것으로 느껴진다. 오로지 그 한 종교를 믿는다고 해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복합적으로 내게 득이 되는 것을 보는 것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며, 그에 따른 지금의 현대사회에서 종교라는 개념을 새롭게 달리 생각해보게 해주는 것이 바로 빅홀니스다. 즉, 빅홀니스란, 개인의 경험과 깨달음을 중시하게 생각하며,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수많은 종교 중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닌 여러 종교로부터 내게 도움이 되는 지혜를 선택할 수 있는 SBNR 사상(Spiritual But Not Religious)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는 저자 켄 윌버가 스스로 진정한 영성을 발견하여 나아갈 수 있는 방향점을 모색할 수 있도록 깨어남(Waking Up), 성장(Growing Up), 정화(Cleaning Up), 열림(Opening Up), 드러냄(Showing Up)이라는 5가지 개념으로부터 자신을 위한 삶에 대한 방향점을 잡아가는데 필요한 철학이 담아진 내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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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을 얼마나 바라보고 사는가.

진정으로 나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가.

매번 삶의 만족이라는 걸 느끼지 못하는가.

완벽을 추구하려고 할수록 어찌하여 더 불안한 삶을 만들려고 하는가.

등등

알면서도 부정의 늪에 빠져드는 현대인들의 생각을 좀 더 달리 고치기 위한 의도를 담아 현대적 철학도서로 만들어진 거 아닌가 생각한다. 남들보다 더 잘 살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에 갇혀 비교하고, 경쟁에만 몰두하는 나머지 정작 자신을 챙겨야 할 때를 놓친 채 정신상태를 망가뜨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럴수록 더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그게 쉽게 나아지는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자신의 내면 상태를 보기 위한 철학을 배워두는 게 무척이나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지금의 나는 어떠한지 제대로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하며,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수용할 줄 아는 통찰력으로부터 순수한 자각을 통해 삶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철학사상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평정심을 가지게 도움을 주는 조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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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가 발달되면서부터는 보고 싶은 세계만 보려고 하다보니, 정작 봐야 할 세상의 모습을 외면하려는 생각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졌다.

눈앞에 보이는 문제를 회피한다고 해서 그게 내 머리에 제대로 지워진 적 있던가.

해결이 되지 않는 한, 머리속은 늘 심란하기만 하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서 자기 이해를 하며 치유할 수 있는 성찰과 그에 따른 타인과 마주하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그에 따른 세상의 이치를 바라보려는 시각을 강화하기에 필요한 인생 철학이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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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기 위해 그에 따른 영성탐방을 위한 안내서로부터 나를 넘어 좀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려는 직관력을 길려야 하며,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려는 의지, 내 안의 움츠렸던 나로부터 미처 알지 못했던 깨달음과 사회속에서 내가 믿고자한 가치를 생각해보기 위한 현실을 생각해볼 수 있게 삶의 균형감각을 익히기에 필요한 교양도서로 접하기에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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