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듣는 법 말하는 법
아가와 사와코.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 다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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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화하려면 어떤 말부터 해야할까? 늘 머리아픈 고민이기도 하다. 특히나 요즘같이 경기가 안 좋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과 대화하려고 하면 매우 조심스러울 따름이다. 난 별말을 한 건 아닌데 그 말로 상처가 될 수 있어서 상대방 기분을 눈치껏 알고 말하기가 솔직히 어렵다.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관계 하기가 싫고 사람들하고 가까이 있기가 꺼리게 된다. 대화를 잘하고 싶은데 늘 어긋나고 주고받는 대화가 안되어서 고민이라면 이 책을 한 번 보는 게 좋을 거 같다.

이 책은 일본에서 자기계발서 베스트작가가 쓴 화술서로,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필요한 대화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참 특이하게도 하나의 주제를 두 작가가 대화를 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독자가 골라서 방법을 고수할 수 있도록 말을 전달해주고 있다. 그러한 점을 보았을 때 한 주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겉으로는 보았을 때 말로는 쉬운 방법이라지만, 요즘 같이 사람들과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시비가 붙을 수 있는 거라서 말할 때마다 주의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구절을 찾아보게 된다.



일본 자기계발서를 보면 한국문화와 비슷한 면도 있어서 아마도 이 책에서 전해주는 내용도 공감대가 있는 정보를 마주할 수 있게 된다. 특히나 갈수록 각박한 사회가 만들어지게 되면서 남들과 대화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지는 상황이라 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현실적 조언이 담겨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책을 활용하려면 우선적으로 남들과 대화 시도는 기본적으로 해야한다는 게 보인다. 안 그러면 이 책에서 전해주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상대와 이야기할 때 서로간의 득이 되는 대화를 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일러준다. 나만 득이 되는 것이 아닌 서로간의 이득이 되어질 수 있도록 화술을 해야 이야기가 이끌어지는 것이지, 그게 안되면 대화조차 꺼리게 된다.



요즘 사람들과 대화하려고 하면 항상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지, 상대방 말을 들어주려는 시도는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 코가 석자라서 들어줄 힘조차 없다라는 이유로 오로지 자신의 말만 들어달라는 대화방식이 나타나고 있어서 아마도 현대인들이 이러한 점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요즘 상대방 이야기 들어줄 여력이 되는 건지 생각해보자. 진심으로 다해 상대방 의중을 들어줄 마음도 안되고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서로가 기분 좋은 대화로 가는 게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게 더 건설적이지 않겠는가. 이를테면, 이해가 안되지만 그래도 말하고 싶다면, <~라고 하니까 말인데>화법으로 하면 좋은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저자가 일러준다. 서로가 관심이 가지는 포인트를 겨냥해서 이야기가 원활하게 이어지는 방향으로 잡을 수 있다고 하니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써먹으면 좋은 팁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 일러주는 대화방법이 오로지 어른의 대화력이라기보다 누구나 대화하는데 서로가 상처받지 않고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데 대화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걸로 보여진다. 인생의 변화는 말과 행동에서 비롯되어지기 때문에 사소한 순간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생각한다. 이 책을 만든 저자가 일러주는 말하는 연습을 시도한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생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느껴진다. 좋은 생각을 하려는 시도여야 비로소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므로, 더더욱 사람들과 대화할 때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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