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셀프 소송의 기술 - 내용증명,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인도명령, 명도소송, 부동산 경.공매 관련한 모든 서식과 유치권, 법정지상권, 지분, 대지권미등기 등 각종 특수물건을 처리할 수 있는 실전 서식 수록
송희창.이시훈 지음 / 지혜로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공매를 시작하면서 접하게 되는 책들이있다. 'X억 부동산 경매로 벌다', '부동산 경매를 통한...' 등등, 개인적으로 어떤 한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 해당분야의 책들을 두루 섭렵하는 편이다. 과거 경공매를 처음 접했을 때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현재 와이프와 같이 수강을 하면서 그 내용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나름 임장도 다니며, 배운 것을 실천해보고자 노력을 했었다.

그러다가 만났던 책인, '경매의 기술', '공매의 기술' 등 실제 낙찰을 받았던 경험담과 함께 어떻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는지 언급한 그 책들을 통해 부동산 경공매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거 같다.

그렇게 기억에 남았던 책을 쓴 송사무장이 이번에는 '한권으로 끝내는 셀프 소송의 기술'이라는 책으로 다시 돌아왔다.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온 정신을 집중하면 자신도 몰랐던 무한한 능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생각의 차이가 성공을 만듭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꾸준히 정진하십시오. 당신에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당신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송희창

 

저자의 책이 나온다고 해서 예약본으로 구매를 했는데 운좋게, 저자의 서명이 적혀있는 책을 받아보는 행운도 덤으로 얻게 되었다.

 

 

올한해를 돌아보다보면 다사다난했던 사건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욜로족들의 소비욕구를 줄이는데 큰 몫을 담당했던 '김생민의 영수증'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뛰어들었지만, 리포터로 살아왔던 많은 시간,

현재 그를 있게해준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

 

 

긍정, 긍정 또 긍정

 

그렇게 오랜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게 되면 공통적으로 부지런한 노력파에 항상 현상을 긍정적으로 봐라보려고 하는 태도를 갖고 있지 않은가 싶다.(나도 항상 긍정, 긍정)

 

다시 책의 리뷰로 돌아와서, 아무리 좋은 책의 내용이라도 가독성이 떨어진다면, 읽는 동안 반은 읽고 반은 잠을 잔 상태에서 읽어 내려갔을텐데, 이 책은 소송이라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분야이지만, 실제 사례들과 접목을 하면서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있다.(700page가 넘는 분량이라는 것은 빼놓더라도)

 

(이렇게 꿈뻑꿈뻑 졸면서 읽었다면, 이미 내용은 머릿속에 없다.)

 

그래서 나도 한번 읽을때마다 기본적으로 100page씩 쭉쭉 읽어내려갔던거 같다.(여담으로 지하철 타고가면서 읽다가 환승역 놓치는 사태까지도 발생했다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핵심만 짚어 쏙쏙 전달한 점이 이 책의 '장점 of 장점'이라고 먼저 말하고 싶다.

 

책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소송의 기초', '소송의 기술(경매일반편)', '소송의 기술(특수물건편)' 으로 구분되어, 독자들은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어내려갈 수 있으며, 필요한 서식들도 각 단락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일반소송에서부터 경공매에서 다루게 되는 거의 모든 부분을 아우르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그래서 양이 상당하다는)

 

  

각각의 파트별로 분석을 해보면,

 

'처음부터 이길 수 있는 소송의 기술'에서는 소송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것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을 경우, 재판과정의 순서라던지, 용어에 대한 설명을 중간중간 풀어주면서 읽는 내내

'오호~,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 그리고 소송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살아가고 생활하는데 있어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빈번한 소송건'들이란 테마로 모아 설명해주는데, 굿굿!

기본적으로 소장예시들이 글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어서, 이것만 보며 참고해도 소장 작성에 문제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두번째 파트인 '소송의 기술(경매일반편)'에서는 경매의 시작인 입찰에서부터 명도까지의 일련의 순서대로 낙찰자가 현실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주며 소장예시들과 함께 작성되어 있는데, 특히나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매각불허가사유 및 신청'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경공매를 함에 있어 싸게 물건을 낙찰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도 하기마련, 그런 난처한 상황과 맞닿아있을때 낙찰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책에서는 설명해주고있다.(써먹을 일이 없기만을 바라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끝으로 비교가능하리라.)

 

마지막 파트인 '소송의 기술(특수물건편)'에서는 공유지분, 선순위위장임차인, 유치권 등 개별 특수물건별로 낙찰자가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에서부터 그 과정에서 겪게될 소송의 종류, 소장작성예시 등 실제 사례에서 활용했던 내용들이 담겨있기에 더 이해가 잘되고, 소장 내용도 술술 읽어 내려갔던거 같다.(한편의 드라마!, 인정)

 

파트별로 간략 정리를 했지만, 최종정리를 하자면, 실제 사용되었던 소장내용을 그대로 담아놓은 책이기에 실제 현장에서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최고의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전쟁터에 나가는데 무기가 없다면 바로 죽음

 

읽는 내내 '이건 뭐 대학교재같은데' 라는 생각을 할수밖에없는 분량과 내용이었지만, 다 읽고 났을 때는 바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나만의 무기'를 가지게 된 기분이었다.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찾아보며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

셀프인테리어, 셀프웨딩, 셀프세차 등등 이제는 남에게 맞기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제는 '셀프소송'이라는 시대를 열어버린 이번 책, 이 책을 통해 2018년도에는 더 큰 꿈을 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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