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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15억 벌어서 35세에 은퇴했다
이선무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은 이 책의 출판연도에 있었다. ‘04년‘, 현시점 기준으로는 13년이 지난 책이다.
하지만 책에 대한 내 평가는 ‘Good‘,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저자는 이미 몇십년 전에 똑같이 하고 있었고,
자신의 투자원칙에 맞춰 부를 창출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은퇴를 맞이했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은 특출난 사람이 아니고,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했고,
그 목표를 위해 계획했고, 단지 실천을 행했을 뿐이라고 말이다.
저자의 성공 뒷편에는 먼저 뼈아픈 실패의 경험이 녹아 있었다. 실패의 경험이 있기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했고, 공부를 통해 익혔던 지식을 자신의 투자원칙으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주식투자의 대가라고 칭할 수 있는 벤자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 피터린치의 책들을 읽으면
그 사람들의 성공적인 투자습관을 체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책에서는 단순하게 적혀져 있지만, 그 이면에
직장생활을 하며, 남는 시간 자신의 계발을 위해 노력했을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 나는 저자처럼
노력하고 있는가를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더 노력해야지!, 노력은 끝이 없다.)
특히나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자녀의 경제교육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사람들이 돈을 버는 방법을 3가지로 분류한다. 첫번째 일을 하고 그 대가를 받는 방법이다. 이것을 흔히 ‘노동수입‘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자녀에게 토끼를 키우고 그것을 시장에 가져다 파는 방법을 활용하여 노동을 통한 수입창출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고,
(해당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나도 어렸을 때 아버지의 구두를 닦고 용돈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런 노동이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행동이라고 이 책의 필자는 해당 방법을 권하지 않았다.)
두번째 방법은 일을 해서 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돈이 돈을 벌어오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것을 ‘비노동 수입‘이라고 부른다.
유치원에서 매월 일정 금액으로 적금을 부었는데, 이 방법을 통해 돈이 돈을 벌어오는 방법을 자녀에게 알려주었다.
세번째 방법은 자신의 돈과 자신의 일이 동시에 작용해 돈을 버는 것인데, ‘투자수입‘이라고 칭한다.
나중에 나의 자녀에게도 꼭 해보고 싶은 방법이다. 나 역시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 경제와 재테크에 관해 공부를 시작했고,
현재도 계속 진행중인데, 내 자녀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것이 바른 부모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노력과 계획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나 역시도 저자의 투자원칙을 내 자신만의 방법으로 녹여, 3년 이내에 동일하게 은퇴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꿔본다.
written by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자기개발 및 재테크 길라잡이 ‘부자경매&빡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