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에 앞서 필요한 것은! 맘가짐과 함께 정확한 '상권분석력'일 것이다. 나같이 아직 상가투자에 문외한이 이 챕터를 읽어 내려가는 순간, 내 주변에 이렇게 다양한 상권들이 있었구나. 다시 내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상가투자 지도 만들기 '지적도'를 통한 상권 예측,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에는 지역 조례를 찾아보는 법 등, 주거용 부동산 위주로 봐왔던 나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부분이었다.
근데 이런 부분들을 허투루 할 수 없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글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 전부 필자가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하나하나 배워온 노하우이기에 '진짜 이렇게 따라 하면 되겠는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펄펄 생겼던 거 같다.
또한 A급 상권 파악하기 등(배후세대, 다양한 대중교통, 상권 내 독창성 등) 도 이렇게 쉽게 책을 통해 필자의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어도 되는 건지 미안한 맘이 생길 정도였으니.(이제 실천만이 남은 듯하다.)
주식, 부동산이든 투자에 있어서 리스트는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그 리스크를 정확히 관리하고 위험요인을 낮출 수 있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우리 몸에 병이 생기면, 그 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처방을 내려야 하듯이.상가를 투자함에 있어, 이 책은 가장 기본이 되는 접근 방법에서부터 어떻게 하면 위험을 피할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다루었다. 기본적인 건축물대장에서의 정보 숙지 방법에서부터 '건물의 용도 확인 및 변경을 통해 상가의 효용 가치를 높이는 방법' 등 진짜 피와 살이 되는 정보다. 리뷰를 작성하면서도 2번, 3번은 다시 읽어봐야 할거 같은 이 기분은?!
미국 정치인이자 발명가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두 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라고 했다.책의 마지막 챕터 역시, 세금과 관련된 분야를 다루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효과적인 절세법(공동명의, 보유기간 늘리기 등)을 통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은 향후 상가 매도 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