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땅 스페인 - 시원한 풍광! 팔색조의 매력! 스페인, 나그네를 매혹하다
박정호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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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유럽여행 준비할 때 ‘후회’를 줄여주는 현실 여행서]



여행을 다녀오면 사진은 남는데 


이야기는 휘발되기 쉬운데, 


이 책은 그 휘발을 잘 막아준다.



난, 스페인을 ‘너무 자유롭게’ 다녀왔다


나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여행 경험이 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자유여행을 한 게 아니라… 


정보 없이 ‘생존형 산책’을 한 것에 가깝다.​


그때는 그냥 걷고, 먹고, 앉고, 또 걷고. 물론 재밌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그 앞을 지나가면서, 


왜 이게 대단한지 모르고 지나쳤지?” 같은 아쉬움.​


『마법의 땅 스페인』을 보자마자 


그 아쉬움이 확 올라왔다.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사람일수록 더 뼈맞는다. 


근데 이상하게 기분 나쁘진 않다. 


다음엔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스페인 여행 계획, 이제는 ‘도시 목록’이 아니라 ‘동선’이다


스페인 여행은 도시가 워낙 매력적이라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만 적어놔도 벌써 설렌다. ​


근데 막상 떠나면 일정은 꼬이고 체력은 빠지고,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가 된다. (내가 그랬다)​


『마법의 땅 스페인』은 그 지점을 잘 잡아준다. 


스페인 자유여행을 ‘도시 나열’로 끝내지 않고, 


동선과 맥락으로 연결해준다. ​


그래서 스페인 여행 계획 세울 때 옆에 두고 펼치기 좋다.


여행책은 한 번 보고 끝나면 아깝다. 


이 책은 다시 펼치게 된다.



바르셀로나: 아는 만큼 더 보이는 도시


바르셀로나는 원래도 예쁜데, 


배경을 알고 보면 ‘예쁨’이 아니라 ‘의도’가 보인다.


나는 예전 바르셀로나에서 


“와 멋있다”만 하고 돌아온 장소가 많았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지나친 장면들이 설명을 얻는다. ​


갑자기 내 사진첩이


 ‘해설 달린 기록’으로 바뀌는 느낌이다.


바르셀로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그냥 추천이 아니라 거의 보험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아… 내가 놓쳤네”를 줄여준다.



마드리드: 그냥 수도가 아니라, 여행의 중심축


솔직히 고백하면, 


나는 마드리드를 충분히 즐겼다고 말하기 어렵다. 


일정 중간에 끼어 있었고 바빠서다.(출장이었다)​


근데 『마법의 땅 스페인』을 읽고 나니 


마드리드는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 가치가 있는 도시”였다. 


이동의 편리함, 도시의 리듬, 문화의 밀도까지 


생각보다 느낄 것이 많다.​


마드리드 여행을 다시 한다면, 


나는 예전처럼 대충 보지 않을 것 같다. 



세비야 : ‘다음 스페인 여행’ 예약 버튼 꾹


나는 아직 세비야를 못 가봤다. 


그래서 더 자극을 받았다. 


세비야는 바르셀로나·마드리드와 결이 달라서, 


스페인 여행을 “한 번 더 가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준다.​


책을 덮고 나서 내가 한 말은 딱 하나였다. 


“그래, 다음엔 스페인을 다시 가봐야겠어.”


그리고 두 번째 말은… “얼마 들까?”였다. 


여행의 낭만은 늘 ...


카드 결제에서 현실을 만난다.


 (이건 전 세계 공통)


스페인 여행책 추천, 이런 사람에게 특히 맞다


스페인 여행 준비 중인데 동선이 막막한 사람​


바르셀로나·마드리드 다녀왔는데 아쉬움이 남는 사람​


스페인 자유여행을 “감탄”으로만 끝내고 싶지 않은 사람​


이 책은 정보만 잔뜩 던지는 가이드북이라기보다, 


여행을 ‘이해’로 만들어주는 여행서다. 


그래서 스페인 여행을 다시 가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의 추천 이유


스페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다.​


바르셀로나 여행, 마드리드 여행 경험자에게 


“다음엔 다르게 즐기자”는 동기를 준다.​


역사·건축·문화예술이 적당히 섞여 있어, 


여행이 얕게 지나가지 않게 해준다.​


나처럼 정보 없이 다녀온 사람에겐, 


후회를 정리해주는 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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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와 난민 소년 사유와공감 청소년문학 5
이상미 지음 / 사유와공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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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소년문학에서 중요한 건, 


정답을 말하는 어른의 목소리가 아니라 


‘그 나이의 감정’을 그대로 살려주는 감각인데, 


이 작품은 그 지점을 정확히 건드린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책을 좋아한다. 


세상을 쉽게 재단하지 않고, 


주인공이 스스로 자기 자리를 찾아가게 만든다. 


읽고 나면 “나도 누군가를 너무 빨리 판단했나?” 하고 


스스로를 한 번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요즘 아이들 이야기라서"]


요즘 아이들 학교 이야기를 듣다 보면,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단어가 있다. 


“쟤는 좀 달라.”


초6 딸아이도 친구들 이야기하다가 


가끔 그런 표현을 쓴다. 



그때마다 나는 속으로 뜨끔한다. 


어른인 나도 ‘다름’을 만나면 


마음속에서 계산기를 먼저 두드릴 때가 있으니까.



길가메시와 난민소년. 


고대 서사시 ‘길가메시’가 떠오르는 동시에, 


현실의 난민 소년이 떠오른다. 


가볍게 끝낼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었다.



“거인”이라는 별명이 


한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


이 책은 난민 소년이 한국 학교에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긴장감을 다룬다. 



‘도와줘야지’라고 생각하는 마음과 


‘불편하다’고 느끼는 마음이 


한 교실 안에서 동시에 존재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가장 먼저 다치기 쉬운 건, 


늘 말이 적은 아이들이다.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주인공에게 붙는 별명 같은 것들이다. 


별명은 장난처럼 보이지만, 


어떤 별명은 사람을 사라지게 만든다. 


“너는 너”가 아니라 “너는 그 별명”이 되어버리니까.



길가메시와난민소년은 


그 과정을 감정적으로만 몰아가지 않는다. 


오해가 생기는 구조, 소문이 커지는 속도, 


누군가가 침묵할 때 벌어지는 일들을 차근히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내가 더 불편해진다. 



["어른들은 가끔 이렇게 말한다."]


솔직히, 어른들은 가끔 이렇게 말한다.


“애들은 금방 친해져.”


그 말을 믿고 싶지만, 


사실 현실은 반대일 때가 많다. 



애들은 금방 친해지기도 하지만, 


금방 선을 긋기도 한다.


어른이 “금방 괜찮아질 거야”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지금 아픈 내 마음’이 무시당했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니 이건 농담처럼 들리지만 결론은 진지하다. 


“금방”이라는 말, 조심해서 써야 한다.



정답이 아니라 


‘시선’을 바꾸는 이야기


청소년소설이 좋은 이유는, 


교훈을 주기보다 질문을 남긴다는 데 있다.



길가메시와난민소년도 그렇다.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지 단정하지 않는다. 


대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독자는 그 안에서 자기 모습을 하나씩 발견한다.



나는 특히 “연대”라는 단어가 


쉽게 소비되는 시대라고 느낀다. 


연대는 멋진 말인데, 실전에서는 되게 어렵다. 


내 손해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뒤로 물러서게 된다.



이 책은 연대를 영웅담처럼 포장하지 않는다. 


서툴고, 늦고, 때로는 실수하면서도 


결국 손을 내미는 과정이 나온다. 


그게 더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마음에 남는다. 


청소년문학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거다.



[내 딸에게도, 나에게도 남은 문장]


책을 덮고 나서 딸아이에게 슬쩍 물어봤다.


“학교에 새로 온 친구가 좀 다르면, 


너는 어떻게 할 것 같아?”


딸아이는 잠깐 고민하더니 


“일단 말은 걸어봐야지.. 


근데 다른 애들 분위기도 봐야지…”


라고 했다.



나는 그 솔직함이 좋았다. 


“나는 무조건 착할 거야”라는 말보다, 


“분위기라는 게 실제로 존재한다”는게 


더 진짜니까.



[이 책의 추천 이유]


길가메시와 난민소년은 청소년소설이면서도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아프고, 충분히 배운다.



학교 현장, 가정, 사회 어디에서든 


‘다름’은 계속 나타난다. 


이 책은 그 다름을 두려움으로만 보지 않고, 


관계의 문제로 보여준다.



청소년소설을 찾는다면, 


청소년문학의 결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요즘 아이들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무겁게만 남는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의 방향을 바꿔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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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친한 아이가 살아남습니다 - 초등 교사 부부가 알려주는 AI 교육의 모든 것
신재현.공혜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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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신재현, 공혜정 두 분은


‘현직 초등교사 부부’라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교육 이야기는 결국 교실에서 땀을 흘려 본 사람이 


제일 현실적으로 하니까. 



나는 이런 책을 볼 때 


“이론만 멋있게 적어 놓은 건 아닌가?”


부터 의심하는 편인데, 이 책은 시작부터 톤이 다르다. 


‘부모가 오늘 저녁부터 뭘 해주면 되는지’ 


쪽으로 시선이 딱 내려와 있다. 



개인적으로는, 


AI를 무조건 찬양하지도 무조건 겁주지도 않는 


균형감이 마음에 들었다. 


덕분에 읽는 내내 


“아, 이건 진짜 집에서 써먹겠는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요즘 집에서 제일 많이 들리는 단어가 


뭔지 아는가


우리 집은 “밥 먹어!”가 아니라 


“아빠, 그거 AI로 하면 더 빨라!”다.



초6 딸아이가 숙제하다가 


툭 던진 한마디가 결정타였다. 


“아빠, AI 못 쓰면 진짜 뒤처져?”


그날 나는 ‘초등AI교육’이라는 단어를


검색창에 쳐 놓고 한참을 멍하게 봤다. 


"고민 스럽다."


초등AI교육… 이게 이제 학원 이름만이 아니라,


집 안 대화 주제가 된 시대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다. 



‘AI와 친한 아이’라는 말이, 


그냥 기계랑 노는 아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리터러시)과 디지털문해력을 갖춘 


아이라는 뜻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AI를 쓰면 공부가 망한다”는 말이


왜 위험한가


나는 기술 쪽 일을 오래 했지만, 


아이 교육에서는 늘 조심스럽다. 


부모가 조심스럽다는 건 한마디로 이런 거다.


“내가 불안하니까 아이도 불안하게 만들까 봐.”


AI는 지금 아이들에겐 


계산기보다 더 빠르게 생활로 들어왔다. 


문제는 ‘사용 자체’가 아니라 ‘사용 방식’이다. 




이 책이 좋은 건 그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AI가 답을 대신 내주는 순간, 


아이의 머리는 쉬고 싶은 쪽으로 기운다. 



그건 어른도 마찬가지다. 


솔직히 나도 그렇다. 


검색하면 10초 만에 나오는데 누가 10분 생각하고 싶겠나. 



그런데 이 책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아이의 생각을 다시 아이에게 돌려주는 


질문법을 계속 제시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AI가 준 답을 그대로 쓰려 할 때, 


“그대로 쓰지 마”


가 아니라 


“그 답에서 네가 동의하는 부분, 의심되는 부분, 


네 말로 바꾸면 달라지는 부분이 뭐야?”


로 방향을 트는 식이다. 


이게 바로 리터러시고, 디지털문해력이다. 



디지털문해력은 ‘기기를 잘 다루는 능력’이 아니라, 


정보의 진짜 의미를 읽고 판단하는 힘이다. 


디지털문해력, 


이 단어를 이번에 다시 배웠다. 


디지털문해력은 결국 삶의 근육이다.







"부모의 자존심 방어용"


딸아이가 AI로 글을 뚝딱 써 오길래 내가 


“이거 너가 쓴 거 맞아?” 했더니, 


아주 당당하게 그러더라.


“아빠, 손으로 쓴 건 아니고… 


머리로 썼지.”


그 말에 내가 졌다. 



대신 이렇게 바꿔 말했다.


“좋아. 그럼 ‘머리로 쓴 거’ 증명하자. 


네 말로 다시 설명해 봐.”


그 순간이 진짜 시작이었다. 


AI는 버튼이 아니라, 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구나.



"교실속 AI수업, 


집에서도 가능할까?"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장면은 


“교실속AI수업이 이미 시작됐다”는 현실이다. 


교실속AI수업이 특별한 프로그램을 뜻하는 게 아니라, 


선생님이 수업 속에서 AI를 ‘도구’로 끼워 넣는 순간이 


이미 늘고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



그리고 그 흐름은 결국 집으로 온다. 


부모가 할 일은 거창하지 않다.


아이에게 AI를 못 쓰게 막는 게 아니라, 


AI를 쓰되 하이터치(사람의 손길)를 더해 주는 쪽이다. 



하이테크(기술)를 쓰고, 


하이터치로 아이의 생각을 끌어올리는 방식. 


하이터치와 하이테크를 같이 가져가야 한다는 


말이 계속 머리에 남았다. 



하이터치, 하이테크. 


둘 중 하나만 잡으면 균형이 무너진다.



가장 늦게 배우면 가장 위험한 것


그리고 정말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 


AI윤리다.



AI윤리는 “거짓말하면 안 돼” 


수준의 도덕 교과서가 아니다. 


내가 보기엔 ‘아이의 온라인 생존 매뉴얼’에 가깝다. 



저작권, 개인정보, 사실 확인, 편향… 


이런 건 아이가 나중에 커서 배우면 늦는다. 


이미 지금, 


숙제와 발표와 보고서에서 매일 부딪히는 문제니까.



이 책은 AI윤리를 겁주면서 말하지 않는다. 


대신 


“이건 네가 지켜야 너도 안전해”


라는 방식으로 설명해 준다. 


그래서 설교처럼 안 들리고, 실제로 대화가 된다. 


AI윤리, AI윤리, AI윤리… 


이 단어는 앞으로 더 자주 꺼내야 한다.




이 책의 추천 이유


이 책은 ‘AI 교육’이라는 말이 부담스러운 부모에게, 


최소한의 현실 감각을 준다.


초등AI교육을 처음 고민하는 집이라면 


특히 도움이 된다. 


초등AI교육을 “코딩 학원 보내야 하나?”로 시작하는 순간, 


방향을 잃기 쉽다. 


이 책은 그걸 “디지털문해력과 리터러시를 


키우는 대화”로 돌려놓는다.


AI와친한아이가살아남습니다라는 제목이 


과장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읽고 나면 뜻이 바뀐다. 


AI와친한아이가살아남습니다는 결국 


‘AI에 휘둘리지 않는 아이가 살아남는다’


는 말로 들린다. 


AI와친한아이가살아남습니다… 


이 문장이 불안이 아니라 방향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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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 한자어 - 한자를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억되는 비밀
권승호 지음 / 애플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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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문해력


요즘 “문해력”이란 말이 너무 흔해져서, 


오히려 와닿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데 집에서 아이가 문제집을 붙잡고 있다가 


한마디 던지면 현실이 된다.


“아빠, 이거 무슨 말이야?”


그 순간 아빠의 문해력도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다. 


나도 가끔 문장을 읽고 “대충 이런 뜻이겠지”로 넘길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대충’이 쌓이면 독해가 느려지고, 


결국 전 과목이 힘들어진다. 


특히 중학교 올라가면 사회·과학·국어 지문이 확 어려워지는데, 


거기서 한자어가 진짜 많이 나온다. 


문해력의 병목이 ‘어휘’라면, 


한자어는 그 병목을 뚫는 열쇠가 될 수 있으니까.


한자어를 “외우지 말고 해독하자”


의미심장 한자어가 재미있는 포인트는 


“암기”보다 “구조”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단어를 이루는 글자를 쪼개서 뜻을 풀어주니까, 


한자어가 갑자기 ‘읽히는 단어’가 된다. 


그러면 아이 입장에서는 


모르는 단어를 만나도 멈춰 서서 얼어붙기보다, 


의미를 추론하는 쪽으로 뇌가 움직인다. 


이게 문해력에서 진짜 큰 차이를 만든다. 


그리고 구성이 꽤 실용적이다. 


앞에서부터 정독해도 되지만, 


일상에서 헷갈리는 단어가 생기면 


“사전처럼 꺼내 보는 책”


으로 쓰기 좋게 만들어져 있다. 


아이가 이걸 “공부책”이라기보다 


“필요할 때 보는 책”


으로 받아들이면 성공이다. 


의미심장 한자어는 그 포지션을 노린 느낌이 강하다. 



문해력은 결국 단어에서 시작된다


문해력이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니라,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힘이다. 


문장 속 핵심 단어가 한자어인 경우가 많으니, 


한자어 하나만 제대로 잡아도 문장이 한 번에 정리된다.


예를 들면 


시험 지문에서 딱딱한 표현이 나와도, 


“이 단어가 이런 뜻이니까 문맥이 이렇게 흐르네” 


하고 길이 열린다. 


그게 독해력이고, 독해력이 쌓이면 속도가 붙는다. 


문해력은 속도와 정확도의 싸움인데, 


의미심장 한자어는 그 기반을 ‘단어 해독’으로 깔아준다. 



올해 중학생 되는 딸, 


스케줄표가 항공 스케줄급


나의의 딸은 올해 중학생이 된다.


학원 일정이 많아서, 


일정표를 보면 거의 “출발–경유–도착”이다. 


영어, 수학, 과학에… 한자학원까지 다닌다.


거기에 예체능까지...


(이건 나의 의지가 아니다 ㅠㅜ)


솔직히 예전엔 속으로 그랬다. 


“요즘 세상에 한자까지 해야 해?”


그런데 중학교 과정이 다가오니까 생각이 바뀌었다. 


사회·과학 용어는 한자어가 기본 언어다. 


‘개념’을 안다고 해도, 단어 뜻에서 막히면 이해가 안 된다. 


결국 문해력에서 걸린다. 


딸이 


“이 단어가 무슨 뜻이야”


라고 묻는 순간, 한자어는 나에게 


선택 과목이 아니라 생존 스킬이 된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은 아이보다 부모한테 더 필요하다. 


아이 앞에서 “그건 그냥 그런 뜻이야”라고 얼버무리면, 


그 순간 권위가 아니라 신뢰가 깎인다. 


의미심장 한자어는 그런 위기에서 부모를 살려준다. 


(아빠 문해력 방패템 인정)



어휘력 + 상식까지 따라온다


이 책은 단어 뜻만 딱 끝내지 않고, 


어원이나 배경을 짧게 곁들이는 편이라 


기억에 더 남는다. 


그래서 읽다 보면 


“아 그래서 이런 말이었구나” 


하고 상식이 같이 붙는 느낌이 있다. 


단어가 ‘암기 카드’가 아니라 ‘이야기’가 되면 오래 남는다. 


결국 문해력은 ‘외운 단어’보다 ‘이해한 단어’가 늘어날 때 올라간다. 



이 책의 추천 이유


문해력 올리고 싶은 가족에게 현실적으로 좋다 !


의미심장 한자어는 단기간 점수 올리는 비법서라기보다, 


문해력과 어휘력을 바닥부터 다져주는 책이다. 


초등 고학년, 예비중, 중학생 자녀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한자어가 두려운 아이에게는 “단어가 풀리는 경험”을 주고, 


부모에게는 “설명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해력은 한 번 잡아두면 


전 과목에 이자가 붙는다. 


국어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수학·사회·과학·영어 독해까지 같이 편해진다. 


한자어가 낯설었던 집이라면, 이 책이 시작점으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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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에듀윌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ADsP 2주끝장 - 핵심이론+개념 확인 문제+기출 복원 모의고사
윤소영 지음 / 에듀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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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 건 아는데… 시작이 안 됐던 사람의 이야기

나는 공대 출신이라 컴퓨터가 완전 낯선 편은 아니다. 

C언어, Visual Basic 정도는 예전에 건드려봤고, 

엑셀은 일하면서 계속 만진다.

그런데도 데이터 분석 자격증은 이상하게 ‘나랑은 결이 다르다’고 느꼈다. 

통계 나오지, R 나오지, 데이터마이닝 나오지… 

머릿속에서 이미 난이도가 올라가버린 거다.

결정타는 회사 후배였다. (관련 학과 출신이긴 하지만) 

며칠 공부하고 “생각보다 쉽게 붙을 수 있는 시험”처럼 말하는 걸 보는데, 

솔직히 자존심이 살짝 긁혔다.

그때 처음으로 결심했다. “그래, 나도 한 번 열어보자.”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던 ADsP를 ‘실행’으로 옮길 계기가 필요했는데, 

이 책이 그 계기를 만들어줬다. 

커리어프론티어라는 말이 딱 거창하게 들리지만,  결국은 이런 거다. 

내 일이나 내 삶과 조금이라도 닿아 있다면, 피하지 말고 한 번은 마주해보는 것.



시험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정리해주는 책

자격증 책을 펼치자마자 정보부터 정리해주는 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게 제일 크다.

시험을 “막연한 불안”에서 “관리 가능한 일정”으로 바꿔주니까.

책에는 시험 절차가 단계별로 정리돼 있고, 그리고 2026년 시험 일정도 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내가 어느 회차를 노릴지”가 바로 보인다. 

이런 정보는 매번 찾아보기 귀찮아서 미루게 되는데, 책 한 장에 박혀 있으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ADsP는 ‘2시간짜리 괴물’이 아니라 ‘90분짜리 승부’

시험 구성도 구체적이다.

입실 9:30, 시험 시간 10:00~11:30으로 정리되어 있고, 문항 수는 객관식 50문항이다.

과목별로는 데이터 이해 10문항, 데이터 분석 기획 10문항, 데이터 분석 30문항.

이 구성을 보는 순간, 공부 방향이 잡힌다 (하지만 나는 어지럽다).

또 중요한 포인트.

응시 자격은 “제한 없음”으로 되어 있다. 이 말 한 줄이 주는 심리적 허들이 꽤 크다.

그리고 합격 기준은 총점 60점 이상, 과목별 40% 미만이면 과락.

즉, 어느 한 과목을 통째로 포기하면 위험해진다. 

“2주끝장”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 

전 범위를 빠르게 한 번 쓸어줘야 안정권이라는 뜻이다.


범위가 넓어 보이는데, 책이 ‘길’을 만들어준다

ADsP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범위가 넓어서다.

이 책의 시험 과목 및 내용 표를 보면,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 R 기초, 통계, 데이터마이닝까지 줄줄이 나온다.

처음엔 “이걸 다?” 싶은데, 막상 책의 구성은 단원별로 쪼개져 있고, 페이지 흐름이 정직하다.

목차만 봐도 감이 온다.

데이터의 본질, DBMS 이해, SQL 기초(유닛 1~3)부터 시작해서, 

분석 방법론(KDD, CRISP-DM) 같은 것도 따로 잡아준다.

개념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개념 확인 문제”로 바로 걸어 잠그는 방식이라, 

공부를 미루기 어렵다. (이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해야 할 걸 ‘정해주니까’.)



문제는 ‘감’이다. 이 책은 감을 빨리 만들어준다

나는 이런 수험서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문제의 문장”이다.

이 책의 예시 문제를 보면, BI/BA/ERP/CRM 같은 용어가 헷갈리는 사람을 정확히 노린다.

또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활용과 무관한 것을 고르는 문제, 

블록체인/IoT 같은 개념을 묻는 문제도 보인다.

여기서 느낀 건 하나다.

ADsP는 ‘코딩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사업 언어로 번역할 줄 아느냐’에 가깝다.

그러니까 나처럼 개발자가 아닌 사람, 현업에서 데이터와 보고서를 만지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커리어프론티어로 딱 맞는 자격증일 수 있다. 

“데이터 분석은 중요하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공통 언어를 장착하는 느낌.


이 책의 추천 이유

이 책은 “합격의 루트”를 숨기지 않는다. 

시험 절차, 일정, 시간, 문항 구성, 합격 기준까지 초반에 깔끔하게 보여주고, 

범위도 표로 제시해서 공부할 때의 불안부터 줄여준다.

회사 후배가 며칠 공부하고 붙는 걸 보며 “나도 가능할까?” 싶었던 내 입장에서는, 

이 책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당기는 도구였다.

특히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는 건 아는데 시작이 안 됐던 사람

비전공자라서 통계/용어에서 멈춰버리던 사람

그리고 올해는 진짜 커리어프론티어를 한 칸이라도 열고 싶은 사람

나는 이 책을 “2주 끝장”이라는 이름 그대로, 딱 2주 동안 내 생활에 붙여볼 생각이다. 

부담을 줄여주는 책은 많지만, 실행까지 밀어주는 책은 흔치 않다. 

이 책은 후자에 가깝다.


그나저나 다음주에 보고도 많고 행사도 많은데 언제 공부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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