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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명탐정 코난 1 - 코슈 매장금 전설, J Novel
타니 유타카 지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일미의 팬이기 이전에 명탐정 코난 팬이어서 이 책의 출간은 정말로 기뻤습니다.
알자마자 바로 구입했으니 말이죠. (출간 다음날 구입! 당일날 구입하지 못해서 코난에게 미안했어요-_-ㅋ)
원래 소설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김전일도 나온 마당에 안나오는게 이상했었습니다.
드디어 이렇게 나오게 되었네요.
띠지의 아마야마 고쇼의 절찬! 내가 만화로 그리고 싶을 정도의 재미!!!
머...... 무난합니다;;
역시 코난은 만화가 최고야~ 의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 애니메이션에서 오리지널판(원작과 다른 추가 스토리)보다는 재밌습니다.
이야기도 튼실한 편이고, 약간의 수수께끼와 보물찾기의 결과, 단순한 사건에서 한번 더 꼬은것!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이야기가 진행되니 머릿속에서 애니화가 진행되네요.
구성면에서 완성도도 높습니다.
다만 란이나 모리 코고로의 출현이 이번편에는 없어서 약간 아쉽기도 하네요.
제가 기대한 극장판 정도의 스케일은 아니었구요. TV 애니메이션 2회~3회분량 사건을 글로 쓴 느낌입니다.
솔직히 매장금 전설이라는 소재도 간간히 여기저기서 흔하게 본 소재라서 조금 감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보물관련해서 코난자체에서도 몇번 본듯 -_-;;)
중간중간 있는 일러스트도 원작자가 그린게 아니라서 동인지 느낌이 들고요.
하지만 코난팬이라면 한번 너그러이 즐길만한 작품입니다.
분량도 250페이지정도에 판형도 작고, 장평도 고른 편이라 잠자리에 누워 읽으면 자기전에 다 읽을 수 있을정도로 부담없습니다.
재미~ 는 일미팬에게는 냉정하게 말해서는 크게 호응얻기는 힘들듯하나, 코난팬에게는 어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진짜 광팬인데, 쭈욱 돌아보니 너무 잔혹하게 쓴 것도 같습니다.
일미는 최대한 관대하게 평을 쓰는편인데, 코난에서만큼은 그럴수가 없네요.
하지만 2탄 나오면 또 그날 바로 구입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