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챌린지 100 - 나를 바꿔줄 100번의 기회
이재진(해피러너 올레) 지음 / 푸른숲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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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은 편인데, 최근에는 여러 이유로 우울증까지 겹쳐서 집에 있으면, 몇 백 걸음도 안 움직이고 있다. 뻔한 결과로 살만 뒤룩뒤룩 쪄 버렸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기초 대사량이 줄어드는데, 그래서 그런지 식사량을 줄이는 정도로는 아무런 변화가 안 생긴다. 몸도 마음도 악순환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살긴 살아야 하므로 운동을 알아보고 있었다. 기존에 타던 자전거를 열심히 할까? 생각도 했는데, 낙차로 다친 어깨 때문에 겁이 난다. 수영도 생각했으나, 어깨 회복이 너무 더뎌 계속 미뤄진 상태다. 이렇게 생각만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던 중, 문득 관심을 가진 것이 러닝이다. 예전에 마라톤을 소재로 한 만화책을 보고, 나도 한번 끝없이 달려보고 싶었다. 마라톤 대회에 나가 완주하는 모습도 상상했었다. 게다가 요즘 뜨는 운동이 러닝 아닌가. 이거다 싶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달리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난 뭐를 하든 시작하기 전에 각종 주변 지식을 알아보곤 한다. 이거저거 따지지 말고 우선 달리라는 소리도 많이 하는데, 내 몸 건강이 정상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 어깨뿐만 아니라, 통풍, 관절염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 보니,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그래서 집어 든 책이 마라닉 TV 운영자로 13년째 달리고 있는 러너, 이재진 저자의 '러닝 챌린지 100'이다. 이재진 러너가 달리기 시작한 이유는 살기 위해서라고 한다. 시작점이 나와 비슷하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러닝 챌린지 100'는 책 표지며 제본 형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표지에 100이란 수자가 큼직하게 세로로 적혀 있다. 제본도 일반 책과 달리 책을 완전히 180도로 펼칠 수 있게 사철 제본이다. 옆을 보면, 제본에 사용된 실이 보인다. 노출 제본, 실 제본, 코덱스 제본이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책을 만들었다. 



굳이 이렇게 만든 이유는 '러닝 챌린지 100'이 단순히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왼쪽에는 러닝, 달리기에 관련된 정보와 저자의 응원 메시지, 조언,  등이 담겨 있고, 오른쪽에는 일기, 또는 일지 형태로 일시, 날씨, 오늘의 목표, 달리기 전 체크 포인트, 코스, 거리, 소요시간, 달리며 좋았던 점, 다음에 도전 적용할 점, 오늘의 생각을 적을 수 있다. 즉 '러닝 챌린지 100'는 러닝 다이어리라고 할 수 있다. 



'러닝 챌린지 100'에 100의 의미는 100번의 달리기 미션 도전을 말한다. 10회 단위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도전 과제가 주어진다. 처음엔 달리기를 습관으로 만들게 하고, 다음엔 자신감 및 기초 체력 강화, 그다음엔 15분 & 30분 연속 달리기 완성하기, 3km & 5km 달리기 도전, 30분 & 60분 연속 달리기 완성, 5km & 10km 달리기 도전, 이런 식으로 점점 목표치를 높여간다. 최종 단계는 10km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 도전이다.


자기 계발서를 보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계획을 세부적으로 쪼개서 단계별로 나아가란 말을 많이 한다. '러닝 챌린지 100' 역시 마찬가지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엔 속도도 시간도 중요치 않고, 그저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 습관을 기르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몸과 정신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10회 달리기마다 끝에는 'Check out' 점검 코너가 나온다. 항목별 체크와 함께 누적 거리, 체중도 기록한다. 그리고 러너 인터뷰를 통해 러너들의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100회 끝에는 그동안의 기록을 총괄해서 마무리하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변화한 내 모습을 붙이는 상상을 해봤다.


'러닝 챌린지 100'에 나온 저자의 코치 내용들은 누구나 알기 쉽게 되어 있다. 너무 전문적인 내용은 피했으며, 꼭 필요한 주제들 중심으로 가볍게 적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은 노란 줄로 강조해 놨다.


무릎 걱정이 있었는데, 책 속에 그 걱정을 말끔히 덜어주는 정보들이 담겨 있었다. 올바르지 않는 방법으로 달리면 문제가 된다고 한다. 근력 부족도 원인이 되므로 그 부분도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우울증 책 대부분이 집에만 있지 말고 어떤 이유로든 밖으로 나가, 산책이라도 하라고 강조한다. 우울증은 치매 위험도도 높인다. 걷는 속도와 치매와의 연관성을 얘기하는 연구도 있다. 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치매 진행을 늦춰 환자에게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마침 책에서는 달리기가 인생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달리기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작점이 되며, 달리기가 성취감을 선물하고, 작은 변화를 꾸준히 실감하게 만든다고 한다. 몸과 마음 모두에 새로운 활력과 건강을 선사한다. "오늘을 달려면, 내일이 달라집니다."라는 말이 내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복권도 사야 당첨의 기회라도 생긴다. '러닝 챌린지 100'에 변화의 기록을 남기고, 달라지자.


러닝을 시작하려는 분, 몸과 마음이 힘든 분, 모두 모두에게 '러닝 챌린지 100'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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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할루시네이션을 줄여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랭체인, RAG, 에이전트로 신뢰성 있는 LLM 활용
한성민 / 한빛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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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할루시네이션은 입력된 데이터와 무관하게 사실이 아닌 출력을 생성하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 질문에 틀리거나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도는 어디? 물었는데, 워싱턴이에요. 또는 오늘 주식이 얼마입니다. 말하는 것과 같다.


사실 이런 경험은 챗GPT, 제미나이 같은 LLM 인공지능 서비스를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그나마 어느 정도 아는 쪽이면 의심이라도 할 수 있지만, 전혀 모르는 분야 경우, AI가 너무나 뻔뻔하게 거짓말을 잘하기 때문에 그냥 믿고 확인 안 하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그래서 이런 할루시네이션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왔고 이것이 바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인 것이다.


한때 프롬프트 엔지니어 인기가 상종가를 친 적이 있었다. 나도 그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뭔가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제대로 된 설명이나 책은 드물었다. 얼마 지나 관련 책들이 나왔는데, 도움 되는 면도 있었지만, 대부분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예시만 나열하는 수준이라 실망스러웠다. 문제마다 따로 접근해야 하는 비효율적 방식은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았고, 이런 것에 '엔지니어링'이라는 이름이 붙는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한성민 저자의 '할루시네이션을 줄여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체계화된 이론과 실습 학습을 통해 왜 엔지니어링이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할루시네이션을 줄여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는 막연히 '이렇게 프롬프트를 작성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와요'가 아니라, 프롬프트 기법에 따른 처리 과정과 할루시네이션 발생 차이, 왜 그렇게 되는지 명확히 설명하고 있다. 다른 책에서 설명하지 않은 중간 과정이 이 책에는 담겨 있는 것이다. 내부 메커니즘을 이해하게 되니, 응용의 폭도 넓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일반 프롬프트뿐만 아니라, 랭체인, RAG, 에이전트도 다룬다. 이를 활용하여 챗봇이나 주식 분석, 문서 요약, 법률 자문 등의 AI 에이전트 앱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랭체인 경우, 전에 본 한빛의 책에서 쉽고 빠르게 응용 앱을 만드는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때 미처 생각지 못한 할루시네이션이라는 측면을 다루고 있어서, 보다 신뢰성 높은 AI 에이전트 앱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할루시네이션을 줄여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책 구성을 살펴보면, 473쪽 분량에 5개의 챕터와 부록으로 되어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요, 할루시네이션 예방 기법, 심화: 프롬프트 응용, 그라운딩과 지식 통합, 실전 프로젝트 : 에이전트 만들기 순이다. 프롬프트 개선 사례도 나오지만 그보다는 내부 원리나 설계 쪽 내용 위주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저자가 독자에게 가급적 많은 것을 전달하고 싶어 안달이 난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다루는 주제도 많고, 곳곳에 주석이나 NOTE 코너를 통해 추가 정보도 많이 담았다. 설명도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게 잘 되어 있다. 설명에 사용된 예들이 쏙쏙 머리에 박힌다. 용어나 중요 내용은 주황색으로 강조해 놔서 한눈에 쏙쏙 들어온다.



보통 첫 챕터는 워밍업 정도로 가볍게 풀어 나가는데, 여기서는 기본 개념 잡아주고, 바로 실습 준비로 들어간다. Google Colaboratory, OpenAI API, Gemini API를 설치한다. Colab에서는 파이썬을 이용해서 코딩을 하는데, 난이도가 높은 코딩은 아니므로 파이썬 기본 문법 정도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코딩과 테스트를 통해 할루시네이션 상황을 구현해 보고, 비교와 평가도 해보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할루시네이션을 줄여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내용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태로 점진적으로 지식을 쌓는 형태다. 챕터 2에 나오는 홀루시네이션의 세 가지 유형, 사실적, 논리적, 문맥적 할루시네이션을 제대로 숙지하면, 뒤에 나오는 CoT, 지식 생성 프롬프팅, 자기검증, CoVe 등 각종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들이 지향하는 개선 방향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재미있었던 것은 나름 내가 본능적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줄이는 프롬프트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라운딩, RAG, 지식 그래프, LLM 할루시네이션 평가 방법과 도구에 관련된 것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이 책 덕분에 새로운 것도 많이 배우고, 흩어졌던 지식들을 정확한 용어와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책에서 말하듯, 할루시네이션은 버그가 아니라 LLM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이를 줄여 나가는 과정은 마치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아이를 차근차근 가르치는 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겉보기엔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척척박사 LLM의 내부적인 한계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줄여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할루시네이션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전문적인 주제를 기초부터 응용까지 차근차근 짚어주는 훌륭한 교과서였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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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구조 교과서 - LCD, OLED의 발광 원리부터 패널 구조, 구동방식까지 디스플레이 기술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사이토 가쓰히로.고미야 신이치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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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소위 난 브라운관 세대다. 그것도 흑백 세대다. 당시에는 화면이 평평하지 않고 둥그스름했고, 뒤도 엄청 길게 튀어나와 있었다. 컴퓨터 모니터도 초창기에는 글씨가 녹색, 흰색, 노란색 정도로 지금의 화려한 컬러 화면은 꿈도 꾸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디스플레이 세계가 완전히 탈바꿈을 했다. 총천연색은 기본이고, 두께도 점점 얇아지더니, 이제는 종잇장처럼 얇아지고, 심지어 구부러지는 것까지 나와있다. TV,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모니터,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곳에 온갖 종류의 디스플레이들을 사용하고 있다.


얼핏 같아 보여도, LCD, OLED, QLED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기술들이 제각각이다. 그래도 전자에 관심 있어, LCD 까지는 기술 원리 같은 것은 알고 있는데, 그 뒤에 등장한 것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의 변화는 그저 화면 색감이 밝고 명확해졌고, 전에는 화면을 돋보기로 보면 빨강, 파랑, 녹색의 작은 점들이 보였는데, 최근에는 현미경을 써야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화소 크기가 작아졌다는 정도다.


그래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디스플레이 구조 교과서'를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디스플레이 기술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디스플레이의 발전 과정, 기본 원리, 구조, 메커니즘, 시장 상황까지 담고 있어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궁금증을 종합적으로 풀면서 기본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교과서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책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디스플레이 구조 교과서'에서 다루는 것들을 알아보면, 책 시작부인 서장에서는 책 전반 이해를 돕기 위해, 디스플레이의 변화 과정을 간단히 알아보고, LCD, Mini LED, OLED, QOLED, QLED 등의 디스플레이 종류 설명과 특징을 도표 형식으로 정리해 놨다.


처음에 다루는 디스플레이는 OLED, 유기EL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유기화합물, 무기화합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에너지의 차이로 생기는 빚의 발생 원리, 발광 물질, 유기EL의 구조, 분자구조와 종류를 알아본다. 이어, 유기EL 소자를 만드는 방법과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컬러는 어떻게 만드는지 원리와 함께 유기EL 디스플레이의 장단점도 설명하고 있다.


OLED 설명에 이어,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해온 LCD, 액정 관련 기술이 나온다. 내가 알고 있던 LCD 정보는 오래되고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었다. TN, STN, FSTN, TSTN에 관해 명확히 알게 되었고, 시야각을 어떻게 개선해왔는지, 전자 종이 기술도 알 수 있었다.



QLED 양자점 기술은 후반부에 나온다. 양자점 결정 크기를 바꾸는 것만으로 초록, 빨강 빛을 만들 수 있어서, 여기에 파랑 LED를 더해 모든 색을 만들 수 있다. 양자점을 활용해서 태양전지, 프린트, 코팅, 생체 이미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QLED가 최근의 기술이라서 그런지 선명한 색상 표현과 밝기가 좋으나 단점도 여러 가지라 현재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구조 교과서'를 통해 OLED, LCD, QLED 외에, 수은등, 형광등, 생물발광, 루미놀 반응 등의 원리도 본문과 칼럼 코너를 통해 배우게 된다. 


다양한 그림과 자료 사진들이 많이 들어 있고, 원리 설명도 단계적으로 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재료들이 각종 화합물이다 보니, '디스플레이 구조 교과서' 안에 화학식이 등장하고, 원리 설명을 위해 물리적 설명이 나오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화학식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읽어 준다면, 전체적인 이해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술이 되었지만, 그 원리와 구조는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디스플레이 구조 교과서'는 이런 막연함을 해소해 주는 친절한 교과서였다. 기술적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화면 뒤에 숨은 기술의 세계가 궁금한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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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뇌가 버벅거립니다 - 느려진 뇌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되찾는 사소한 습관
히라이 마이코 지음, 곽범신 옮김 / 공감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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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가 왜 이럴까 하며 자신을 구박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머리가 텅 비어 있고, 아무 생각 없이 숨만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무념무상의 긍정적 상태가 아니다. 자꾸 실수하고 잊어먹고, 행동마저 둔해진다. 전에는 그래도 의욕이라는 게 있었고, 배우려는 의지가 타오르곤 했는데, 이젠 책 한 권 읽는 것도 버겁게 느껴져 간다. 뇌에 이상이 생긴 건지, 아니면 뇌에 브레이크가 걸린 건지, 예전처럼 민첩하게 돌지 않고, 천천히 서행을 하고 있다. 뇌과학을 보면, 나이 든다고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이건 나이 때문이라고 하긴 어렵다.


그래서 뇌건강, 뇌운동에 도움을 얻고자, '오늘도 뇌가 버벅거립니다'를 보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이 나온 배경을 살펴보면, 보면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히라이 마이코는 30대 중반 의사로 영국 출장 중 시야에 이상을 느끼고 입원했다가, 뇌종양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고, 이후에 생긴 기분 장애,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후유증, 이피로감을 겪게 된다. 이는 뇌경색, 뇌졸중, 뇌 수술을 받거나,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을 받는 환자에게 자주 발견되는 부작용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후유증 극복 방법을 필사적으로 연구하고, 스스로 실험용 쥐가 되어 테스트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뇌 컨디션이 원래대로 회복된 것뿐만 아니라, 능률이 더 좋아졌다고 한다. 

'오늘도 뇌가 버벅거립니다'는 그 연구 결과와 방법들의 집약체인 것이다.


책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것은 뇌 컨디션 체크 리스트다. 난 어떤가 봤는데, 10개 중 8개나 나왔다. 역시 뇌건강 상태가 안 좋다. 괜한 걱정이 아니었다. 이 책을 제대로 봐야 할 이유가 명백해졌다. 



'오늘도 뇌가 버벅거립니다'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뇌과학에 관련된 내용들로 뇌의 세 가지 기능, 세로토닌, 옥시토신, 도파민 3대 행복호르몬에 관해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보고 이것이 뇌컨디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본다.


그중에 폭주노인에 관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전두엽이 위축되면 원하는 일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때, 불만, 분노, 의욕 저하를 일으키게 된다. 화가 많은 노인들 중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40대부터 시작되는 전두엽 위축의 원인은 노화와 함께 스트레스라고 한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며, 감정 변화, 욕이 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나 역시 전두엽 위축이 오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 스트레스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내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책, 스트레칭, 목욕 등을 권하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에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역시 여기서도 운동 부족이 문제로 나온다.


2장부터 본격적인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이 나온다. 뇌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의욕 향상, 고독 탈출 방법을 차례대로 알려준다. 


뇌는 쓰지 않으면 쇠퇴한다. 새로운 자극을 통해 뇌를 발전시킬 수 있다. 악기, 언어, 요리 등을 배우는 것도 뇌 훈련에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은 뇌 파괴를 막아준다. 앉아 있는 시간마다 사망률이 2%씩 올라간다고 한다. 8시간 이산이면 8% 상승한다. 


여기서도 나는 뇌 건강에 안 좋은 습관을 보여주고 있었다. 난 8% 이상 상승 상태다. 숨 쉬는 것마저 귀찮다는 농담을 자주 하곤 한다. 삶의 목표도 없으니 여기서도 15% 추가다. 스트레스, 우울증, 뇌 컨디션 악화라는 루틴을 돌고 있다.



이런 상황의 나에게 '오늘도 뇌가 버벅거립니다'는 쉬운 치유 방법들을 제시한다. 매일 5개의 '씨 뿌리기'라는 생활 실천 방법을 통해 긍정 마인드와 적극적인 삶으로 이끈다. 치매 부모님을 돌보는 상황에선 갈수록 웃을 일이 없어지는데, 대화의 치료 기능과 미소가 주는 행복 효과를 일깨워 준다. 복잡한 이론이나 연구 결과를 핵심만 간단히 요약해서 참 알기 쉽게 알려준다. 그만큼 곽범신 역자가 잘 옮겨 번역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책 내용에 추가해서 '스트레스에 강한 뇌를 만들자!'란 주제의 PDF 파일을 QR 코드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오늘도 뇌가 버벅거립니다'의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으로 '행복 호르몬을 늘려주는 행동', '뇌를 회춘시켜 주는 운동' 이렇게 두 가지의 2주 훈련 코스도 첨부되어 있다. 독자들의 뇌 컨디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자 노력하는 책이다.


'오늘도 뇌가 버벅거립니다'의 서평을 쓰면서, 나도 모르게 내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만큼 이 책의 내용이 내가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들을 만져주고 있다는 뜻이다. 저자가 체험

이 책은 수술 후유증을 겪는 사람뿐 아니라, 치매, 우울증, 번아웃,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도 뇌 건강, 뇌 컨디션 회복을 통해 삶의 질과 활력을 찾게 해주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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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마일의 월 1,000만 원 버는 유튜브 첫걸음 가이드북 -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AI 활용 유튜브 수익화 가이드
구스마일(구태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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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가 돈이 된다는 것 정도는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인기 유튜버는 상상 이상의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있죠. 반면 SNS도 레드오션이 되어 경쟁이 치열하고 초기에는 전혀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무보수 노동을 해야 합니다. 수익화 이후에도 꾸준히 게시해야 성실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SNS로 돈을 버는 데는 이런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SNS는 문턱이 낮습니다. 적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아이돌이 되고 배우가 되거나 뉴스 앵커, 평론가가 되어 기존 방송 매체에 나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그러나 SNS는 당장이라도 데뷔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주제, 내가 가진 재능, 전하고 싶은 정보 등을 바로 펼칠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SNS 데뷔가 아니라 수익화에 성공하는 것이죠. 돈이 따라붙어줘야. 더욱 오래 활동할 수 있고, 퀄리티도 높일 수 있으니까요. 성공률을 높이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벤치마킹입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의 방법과 노하우를 참고해서 자신에 적용하는 거죠.



'구스마일의 월 1,000만 원 버는 유튜브 첫걸음 가이드북'은 성공적으로 유튜버가 되려는 초보들을 위한 좋은 벤치마킹 자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고, AI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최신 유튜브 트렌드 내용까지 담았습니다.



직장도 안 다니고, 9시간 이상 자 왔던 게으른 아저씨를 자처하는 저자의 이야기로 책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돈을 벌어야 하니, 관심을 가졌던 유튜브와 아프리카 TV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폭망합니다. 그런데 다시 실패를 분석하고 도전해서 월 30만 원, 60만 원, 100만 원 점점 수익을 올리다 3,000만 원까지 돈을 벌게 됩니다. '구스마일의 월 1,000만 원 버는 유튜브 첫걸음 가이드북'은 이런 실패와 성공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죠.



일단 이 책의 느낌은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고,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분량도 239쪽이라 단숨에 읽기도 좋고,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다니면서 곱씹으며 읽기에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유튜브 활동하면서 생기는 저작권 문제나 유튜브 제작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 최신 인공지능 툴 사용법, 상단 노출 등 꼭 필요한 내용이 다 담겨 있습니다.



특히 '초보 유튜버를 위한 Q&A' 코너가 파트 끝에 정리되어 있어서, 채널 주제 정하기, 필요 장비, 월 1,000만 원 수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 유튜버에게 필요한 단편적인 각종 정보를 조언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 이것만 읽어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본문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구스마일의 돈 버는 유튜브 실천 노트'도 머리 전환도 하면서 저자의 정리된 중요 조언 중에 하나입니다. 키워드 아이디어 얻기, 채널 운영 시 주의할 점 네 가지, 자막 삽입 꿀팁과 같이 유튜브 활동에 꼭 필요한 어드바이스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코너도 코너지만, 마지막 파트에는 벤치마킹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유튜브 성공 공식 비밀노트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초보 유튜버가 겪을 수 있는 온갖 시행착오를 대폭 줄여 줄 저자 구스마일 만의 성공 지름길입니다. 진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구스마일의 월 1,000만 원 버는 유튜브 첫걸음 가이드북' 책 표지 곳곳에 슬쩍 강조해 놓은 것이 AI, 인공지능 활용입니다. 실제 이 책에는 챗GPT를 포함한 캡컷, SUNO, 브루, 타입캐스트 같은 각종 인공지능 툴 사용이나 활용 방법이 AI를 메인 주제로 다룬 파트 4뿐만 아니라, 책 곳곳에 등장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SNS는 레드오션 상태입니다. 다양한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AI가 그 경쟁력을 껑충 높여줍니다. 실제 많은 유튜버들이 인공지능이 새로운 변혁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영상 제작에 있어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SNS에 제작 시간을 줄여주고, 퀄리티를 높이고 각종 효율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구스마일의 월 1,000만 원 버는 유튜브 첫걸음 가이드북'은 현재 유튜브 초보에게 꼭 필요한 AI 관련 내용을 시의적절하게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유튜브 초기에 영상 좀 만들다 말고, 완전히 손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시에는 유튜브를 동영상 저장하는 수단 정도로만 생각했고 이렇게 거대한 방송 매체가 되리라 전혀 생각을 못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수익이 될 기회를 놓친 거죠.



물론 아직도 유튜브로 돈 벌 기회는 무궁무진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스마일의 월 1,000만 원 버는 유튜브 첫걸음 가이드북'을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여러 가지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수익화 아이디어도 몇 가지로 간추려 정리했습니다. 여러분도 '구스마일의 월 1,000만 원 버는 유튜브 첫걸음 가이드북' 저자의 성공 응원을 받고, 유튜브 수익화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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