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세계 0.001% 부의 거인들의 머니 시크릿
토니 로빈스 지음, 박슬라 옮김, 정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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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종잣돈을 어느 정도 모으게 되면, 다음 고민은 돈을 어떻게 불릴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예전엔 모르면 그냥 은행에 들고 가면 됐지만, 요즘은 그리 현명한 짓이 못된다. 금리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외국의 경우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는 아니라 돈을 줘야 하는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있으니 말이다. 그럼 스튜핏이 아닌 그뤠잇한 똑똑한 투자, 성공한 투자는 어떻게 하면 될까?  


그런 고민에 참고될만한 책이 토니 로빈스의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변화 심리학의 권위자로 성공한 이들의 부의 공식을 담은 '머니'라는 책으로 유명하다.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역시 7년간 50명이 넘는 금융 대가들을 만나 얻은 통찰력으로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를 말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머니' 읽어보길 우선 권하지만 900페이지나 되는 책이라 보기 꺼려진다면, 삶을 바꾸는데 필요한 필수 정보와 전략 핵심이 빠짐없이 담긴 책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대신 꼼꼼히 읽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담고 있다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는 게임의 법칙, 돈의 법칙을 7가지 프리덤 팩트를 통해 설명하고 있고, 2부에서는 본격적인 투자 실천 방법을 4 핵심 원칙을 통해 말하고 있으며, 3부에서는 투자와 부에 대한 심리적인 측면을 얘기하고 있다.  


일단 저자가 권하는 투자처는 주식이다. 주식을 통해 안정적이고 확실한 부를 이룰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의 혜택과 견고하고 이익을 있다는 것이다. 보통 주식하면 아주 위험한 투자로 여기는데,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 통계와 이전 자료 분석을 통해서, 아무리 장이 좋아도, 겨울 지나 봄이 오듯이 다시 오르게 된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한 행동이라고 정도다.  


다만 펀드의 경우, 수수료, 세금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뮤추얼 펀드 203 업체 96% 15년간 시장 수익을 능가하는 실패했다는 자료와 같이 저자는 펀드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재무상담사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올바른 재무상담사를 만나기 위한 많은 조언을 하고 있다. 잘못 고르면 전혀 재정적 도움이 안 되고, 이용만 당한다고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투자 실천 방법은 전에 봐왔던 투자 원칙들과 거의 일맥상통한다. 성공만 보지 말고, 항상 실패를 대비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대비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분산투자라고 한다. 다들 아는 것이고 그다지 특별하지 않지만, 분산투자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안전성보다는 몰빵을 통한 도박에 매력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분산투자는 쉽게 까먹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엄마 들어, 오는 우는 청개구리가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책은 주식, 펀드, 연금보험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다루고 있다 보니, 다소 어렵게 보일 있다. 그러나 그때그때 필요에 맞게 용어 설명이 나오고, 내용도 쉽게 되어 있어, 이해하는 지장이 없었다. 다만 미국에 관련된 내용이라 우리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아쉽기도 하다


어쨌든 책을 부를 이루는 흐름, 투자의 원칙, 지키는 방법 구체적이고 자세한 전문가의 어드바이스를 들을 있어서 좋았다.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이 투자를 어디에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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