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 도쿄 - 수준 높은 도쿄의 일상을 누려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 96
닛케이아키텍처 지음, 이진아 옮김 / 꿈의지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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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일본의 수도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최신 유행품들을 골고루 있기에  자주 찾게 되는 도시다. 많은 분들이 도쿄 여행을 위해서 각종 가이드북을 보며, 어디 갈까 고민하며 일정을 짜게 된다. 여행이라면, 당연히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필수 여행지가 우선하게 것이다. 하지만, 여러 번 가본 경험이 있다면, 뭔가 독특하고, 새로운 곳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것이다.

이때 '플레이스@도쿄' 도움이 되어 것이다. 사실 책은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다.  맛 집이나 쇼핑 아이템을 담은 책도 아니다. 오로지 지금의 도쿄를 느낄 있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주 멋진 장소 96곳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한 도쿄의 특별한 장소에서 자신만의 멋진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책이 독특한 것은 그가 머리말에 나온 거와같이 건축, 인테리어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그렇게 봐줘도 좋다고 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책에 나오는 장소 설명과 함께 누가 건축 디자인을 했는지 나온다. 게다가 장소를 운영하는 주체가 누구인지까지 나온다. 어떤 음식이 맛있다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장소의 디자인 컨셉이나 구조적 특징,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이유를 앞에 있는 책의 포인트에서 말하고 있는데, 그는 책에 소개한 장소들을 단순히 즐기거나 물건이나 음식 파는 장소가 아닌, 디자이너, 운영자, 사용자, 자연이 하나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 것이다. 아무리 디자인된 공간이라도 운영자가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있으며, 주변 공간과의 협조와 경쟁에 따라 다르게 바뀔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의도가 어쨌든 안의 공간들이 멋지고 개성이 넘친다.

에코인 염불당을 보면 과연 저기가 사원이 맞나 아무리 쳐다봐도 고정관념과는 맞춰지지 않았다. 사진 스님 모습이 없다면, 눈엔 그저 대나무가 살아 있는 멋진 카페로만 보인다. 미쓰비시 이치고칸 미술관은 은행이 있었던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일본 수탈의 역사를 지닌 조선은행 군산지점을 개조한 군산 근대건축관이 떠오른다. 50m 대나무 담을 가진 네즈 미술관, 유리 공예를 모티프로 지은 도큐 플라자 긴자, 성냥개비를 겹쳐 만든 같은 써니 미나미 아오야마, 여행 코스에 넣고 싶은 곳들이다.

사실 일본의 건물들은 워낙 독특한 것들이 많아서 아예 건축물 감상 투어도 아주 쏠쏠한 재미를 느낄 있다. 구조도 재미있고, 공간 활용 아이디어, 인테리어 아이디어, 소품 활용 등에서 많은 것을 배울 있다. '플레이스@도쿄' 추천하는 중에 개를 골라 투어해보는 것도 좋을 같다. 분명 건축학도나 미술학도뿐만 아니라 창업을 생각하는 분에게도 도움이 것이다. 물론 저자가 바라는 데로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고,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한 포토 플레이스로 활용해도 좋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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