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다빈치 - 그래픽으로 읽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포그래픽 시리즈
앤드류 커크 지음, 박성진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알고 있는 모나리자, 직접 해부를 하며 남긴 섬세한 인체 스케치, 행글라이더와 헬리콥터 설계와 같이 미술, 과학, 의학, 건축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를 앞서간 천재적인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가 1400년대의 인물이라고 말하기에는 그의 상상력은 현대인들도 놀라게 만든다.

보통은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다 보면, 피상적으로만 알기 쉬운데 다빈치 당대 전문가 수준 또는 이상이었다. 그러기에 천대하면 아인슈타인과 함께 항상 같이 거론되는 인물이다.

이런 다양함을 즐긴 다빈치를 좋아한다. 블로그 모토도 다빈치의 다양함을 추구한다. 그리고 이번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많이들 알려진 외에 그를 알고 싶어 앤드류 커크의 '인포그래픽 다빈치' 보았다

책은 90여 쪽의 적은 분량으로 되어 있으나, 각종 정보를 시각적 형태로 알아보기 쉽게 그린 인포그래픽을 이용하고 있다. 각종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한눈에 보고 빠르게 이해할 있게 되어 있고, 그만큼 머릿속에 쉽게 기억되고 오래 남는 장점을 갖고 있다.

책은 크게 다빈치의 생애, 세계, 작업, 유산으로 나눠 그의 일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네임은 레오나르도 세르 피에로 다빈치이다. 그는 유명한 공증인 신분의 아버지와 기록이 거의 없는 농부의 딸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그의 화려한 업적에 비하면 그의 출생이 멋지지는 않았다

 

 

그러고 보니 일반적으로 어떤 인물에 대한 전기는 그의 업적 위주거나 에피소드에 집중되는 편이나, 책은 외에 다빈치가 태어난 당시의 국제 정세나 사건도 보여주고, 그가 주로 활동한 밀라노와 피렌체의 문화, 산업적 차이도 비교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업적도 과장되어 마구 치장된 모습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을 위주로 다루고 있다. 다빈치가 해부한 시신의 , 드로잉 , 인체 연구는 어떻게 했는지, 모나리자에 대한 사실, 관람객 , 크기,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회 그림 분석, 최후의 만찬 관련 정보 공식적으로 알려진 정보를 담고 있다. 심지어는 다빈치 장례 행렬을 따라간 걸인의 수까지도 나온다.

 

 

책에는 다빈치의 사생활도 요약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그가 소위 패션 피플이었음을 있다. 그가 채식주의자였다는 사실도 새로웠는데, 특히 다빈치가 동성애 혐의로 고소되었던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그가 결혼하지 않고, 젊고 멋진 남성 조수들을 두어 것을 보면, 확실히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어쨌든 책은 주제별로 나눠져 있어 나중에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빈치가 왼손 잡이에 글도 역으로 쓰고, 생각도 남달라서 영화나 소설에서 음모론적 신비의 인물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가공된 이미지가 재미있긴 하지만, 다빈치라는 인물에 대한 오해를 낳을 있다고 본다. 재미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다빈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여기에 '인포그래픽 다빈치' 짧은 시간에 다빈치를 편견 없이 있게 도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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