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오사카 교토 PLUS 고베 나라 (분리형 가이드북) -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하는 현장밀착형 여행서, 2017~2018년 최신판 리얼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해외여행에 있어서 실제 현지 체류 기간 동안의 즐거움도 있지만, 여행에 앞서 준비하는 시간도 설레고 행복한 순간입니다. 여행 떠날 생각을 하면 일상의 많은 스트레스도 사라집니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오신 분은 아시듯이 가이드북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이드를 통해 여행지에 관련된 볼거리, 먹거리, 교통수단, 선물 정보, 관광지, 문화 출국부터 귀국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있기 때문이죠. 물론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있지만, 여행안내 책자처럼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수는 없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여행 계획을 잘못 세워 시작부터 삐끗하면, 즐거워야 여행이 시간 낭비, 낭비, 고생만 잔뜩 하여 불안과 불만으로 가득한 좋은 추억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행 가이드북은 진짜 고민해서 골라야 합니다.

 

 

 

그래서 한빛라이프 황성민, 정현미의 리얼 오사카 교토라는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책을 보면서 2015년에 다녀온 오사카 여행의 기억을 같이 떠올리며 책의 정보와 실제 다녀온 기억과 비교하며 봤습니다.

 

 

 

책은 여행 경험이 많지 않다면, 가능한 모두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책이 두껍고 글씨도 작아 담긴 내용이 많다 보니 처음에는 훑어보면서 눈에 띄는 , 관심 가는 것부터 보고 나머지 것들은 찬찬히 보시면 됩니다.

 

 

 

리얼 오사카 교토는 크게 6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파트 1, 2 오사카 간사이 지역에 대한 전체적인 정보를 담은 맛보기용입니다. 여기서 기초적인 지식을 얻고, 파트 3에서 5 통해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있습니다. 파트 6에서는 여행 준비와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파트 6에는 주요 숙소, 각종 교통패스, 공항 정보, 일반적인 날짜별 추천 일정 등을 다루므로 다른 파트와 함께 왔다 갔다 하며 보시면 여행 계획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파트 1 내용 중에 철도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 있는데, 간사이 여행에서는 필수 정보입니다. 저도 간사이패스로 몇 가지 타봤는데 멍청하게도 그때 기차들 사진을 찍었네요. 일본은 기차들이 워낙 다양해서 이게 여행의 묘미가 되기도 하니, 사진으로 남겨 두시면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얼가이드에서는 여행에 도움이 되는 최신의 아이템과 정보를 다룹니다. 사진과 같이 쇼핑 아이템도 나오죠. 사진에 나온 칼피스는 물에 먹는 건데, 모르고 그냥 마셨다가 너무 달아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좌충우돌하는 게 여행의 재미죠.

쇼핑 아이템 외에 면세제도, 드럭스토어에서 것도 나오고, 일본 술에 대한 안내, 스시, 고베규 알찬 정보가 가득합니다.

 

 

 

 

파트 3부터는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일정에 따른 추천 코스가 나옵니다. 교통정보도 나오고, 지도와 주요 관광포인트,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나오죠.

가이드북에서 추천코스의 현실성도 중요한데, 마침 제가 다녀온 비슷한 코스가 있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청수사, 기요미즈테라, 고다이지, 켄닌지 등을 거친 코스인데, 얼추 책에서 제시한 소요시간과 동선들이 맞더군요. 걸음걸이나 쇼핑에 따라 한두 시간 차이는 있지만, 코스를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면 실패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히메지나 다른 코스들도 되어 있더군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안내와 함께 교통편, 거리, 입장과 폐장 시간, 휴일, 주소, 전화번호, GPS 정보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 경험을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박물관이나 전시관, 공원 등은 가끔 공사나 행사로 인해 문을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해당 기관 사이트에 가셔서 확인하세요. 경우 제대로 확인 하고 갔다가 입구에서 돌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돈키호테 매장 위치는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이나 생필품을 구입할 있으니까요.

다른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으니 차례로 찾아보거나 지역별 정보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Q&A 형식으로 교통정보와 맡길 등의 정보도 알려줍니다.

 

 

책은 장의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부터 마지막에 붙어있는 부록 교통 지도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책이 두꺼울 밖에 없는데, 가이드북은 여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니 만큼 필요한 페이지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담고 다니며 확인하거나, 아예 과감하게 책을 일정별, 가볼 곳만 잘라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리얼 오사카 교토는 앞에서 것과 같이 여행 필수 정보를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현장도 2017, 2018 최신판답게 반영되어 있죠. 여러 가지로 충분히 개인적으로 추천할 만한 여행안내서라 생각합니다. 여행 계획 세울 많은 도움이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고른 가이드북은 여행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을...

 

아울러 추가로 오사카 여행 경험자 입장에서 참고하시라고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간사이 지역 여행에서 관광지 욕심을 버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책을 보고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하루에 일정을 무리하게 잡지 말라는 것입니다. 절대 봅니다. 특히 패키지로 교통편 완전 제공되고, 관광지 대충 훑어보는 아니면 자유여행, 배낭여행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진짜 보고 싶다면, 일정을 늘려 여유 있게 보셔야 합니다. 4 5일에 책에 나온 것을 보겠다? 책에서도 힘들다고 하고 있고, 쇼핑도 하고 주변 볼거리 일일이 확인하는 스타일의 입장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도 욕심내다 오사카 여행의 많은 부분을 놓쳤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페이스에 맞게 계획하시는 것이 좋을 같네요.

 

 

 

그리고 먹는 욕심도 살짝 접으세요. 가이드 보면 나와 있는 모든 먹어보고 싶은데, 다녀 보시면, 식당 찾는 것도 엄청 큰일입니다. 여행 컨셉을 관광, 요리, 쇼핑으로 나눠 잡아 그것 위주로 하시는 좋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추천 식당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돌아가려면 다리 아프고 그러니 두세 군데 미리 정해서 지나온 식당은 과감하게 포기하는 좋습니다. 그리고 추천 식당에 너무 연연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나마 책은 미슐랭에 실린 믿을만한 식당이 담겨있는데, 간혹 어떤 가이드엔 아닌 곳도 담긴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 일식집보다 못한 곳도 많습니다. 특히 스시가 그렇습니다.  명동에 외국인 많이 가는 식당이 우리가 맛있다고 하는 집이 아닌 경우와 같죠. 그러므로 과감하게 새로운 식당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가이드북이 여행 가기 전이나 여행지에서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다녀와서도 가이드북을 펼치니 당시 경험한 모든 기억 하나하나가 어제 일처럼 다시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마치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다시 보는 같네요.

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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