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신들만 아는 미대 입시 마스터플랜 - 예중에서 미대까지 진짜 공신 시리즈
이계진 지음 / 더디퍼런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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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은 예술적 소질을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어떤 아이는 춤추기를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노래를 즐기고, 어떤 아이는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한다. 속에서도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장래 희망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다. 이런 자녀를 부모는 아이의 재능을 키워줄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 각종 학원이나 예중, 예고하는 예술 중학교, 예술 고등학교를 눈여겨보게 된다.

 

주변에 이런 교육기관을 다니는 이웃이나 친인척이 있으면 좋겠지만, 전혀 그런 인맥이 없으면, 체계화된 자세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 인터넷 검색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그런데 마침 도움이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선화 예중고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동양화과에 다니고 있는 이계진 저자의 '미대입시 마스터플랜'이란 책이다. 책은 저자의 학창시절 체험과 입시 준비 과정, 대학 입시와 대학 생활까지 그대로 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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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는 저자가 다녔던 선화 예술 중학교, 선화 예술 고등학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중 입학을 위해 초등학교 시절에 어떻게 그림 공부를 했으며, 시험과 입학 과정, 예중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에 대한 진실, 학년별 학과 수업과 미술 수업은 어떤 것을 받으며, 어떻게 평가하는지, 자체 행사, 예고 입시 준비 과정, 예고 교육 과정, 수업 환경 등이 아주 자세히 나와 있다. 덕분에 현재 예중, 예고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그곳에서는 얼추 어떤 식으로 미술 공부를 하고 있는지 짐작할 있다. 일반 중고를 다니는 학생에게는 자신이 어떤 것을 익히고 준비해야 할지 좋은 참고 자료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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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은 미대 입시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홍익대와 서울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핵심일 것이다. 책의 백미라 있다. 홍대와 서울대 학교에 대한 기본 입시 정보와 함께, 등록금, 장학금, 수업, 행사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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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책은 일반적인 입시 정보가 아닌 저자 자신이 어떻게 각의 대학에 입학을 있었는지, 내신성적과 미술활동 보고서, 자기소개서 면접 경험, 도움이 되는 추천 서적까지 모두 상세히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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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자의 경험이 미대입시의 전부가 분명 아닐 것이다. 또한 저자가 족집게 미대 입시전문가도 아니다. 하지만 이처럼 입시 경험자의 솔직하고 자세한 내용은 미대 지망생이나 학부모에게 최소의 참고 예가 되어 주고, 방향을 잡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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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에는 세계 미술 여행이라는 여러 나라의 미술관 정보를 담고 있다. 처음엔 입시 관련 내용이 아닌 것이 들어가 있나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만큼 중요해서 것이다. 창작을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봐야 한다. 새로운 영감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이 보고, 익히며, 느껴야 한다. 어떤 책에서 , 자신의 입시를 위해 전시회란 전시회는 따라다니다 본인이 사진작가가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만큼 견문을 높이는 것이 입시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저자의 말없는 조언인 것이다.

 

그리고 재미난 것은 '진짜 공신들만 아는 미대입시 마스터플랜' 단순히 입시 준비서로 기획된 책이 아니다. 책은 저자가 들은 수업, 디자인스튜디오, 산학협력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이다. 한마디로 과제였다. 예술 과제로 탄생한 책인 것이다. 책은 저자의 지금까지 걸어온 예술의 길을 담은 그만의 예술 작품인 것이다.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과거 미대 입시는 잔재주, 디테일을 어떻게 부리나 알아보는 테크닉 위주였다면, 지금의 입시는 창조성을 높이 보는 쪽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실기가 분명 중요한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이상 실기시험에 연연하지 않고 있었다.  이젠 학원에서 누구나 익힐 있는 기계처럼 만들어진 획일화된 그림 기술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이다. 미대 입시에서 미술과 무척 동떨어져 보이는 독서, 여행 경험, 봉사활동이나 자신이 추진한 프로젝트와 같은 깊은 생각과 직접적인 경험을 살펴보는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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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 마스터플랜' 자신의 미래를 미술 쪽으로 꿈꾸는 모든 예중, 예고, 미대 입시생, 일반 중고생,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한번 읽어보면 미대입시를 준비하고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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