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사주8者
정경아 글.그림 / 조이럭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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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직장 생활에서 가장 힘든 , 과중한 업무보다 직장 상사나 부하직원, 동료와의 대인관계라 생각한다. 특히 상사는 회사를 때려치우지 않는 어쩔 방법이 없다. 역시도 회사 생활에서 진짜 또라이 같은 상사를 만난 적이 있었다. 이런 사람에게는 답이 없다. 자기로 인해서 다른 직원들이 얼마나 마음고생하는지, 그는 전혀 알지 못한다. 알려고 하지도 않고, 말해도 깨닫지를 못한다.

반대로 직원 중에는 전생에 연인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일을 해도 손발이 척척 맞고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있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어찌 보면, 모든 성격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성격은 시간을 두고 겪어 보기 전에는 쉽게 없다는 문제다. 얼굴이나 가슴에 이런 성격이요 놓고 다니는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사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사주를 이용하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워낙 오컬트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아서 사주까지 탐독을 적이 있었다. 책을 보며, 재미 삼아 주변 사람 사주도 봐주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사주로 미래 일을 정확히 맞추는 것까지는 힘들어도, 사람의 성격은 맞추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는 것이었다. 사주 보는 나나 듣고 있는 사람이나 신기할 정도였다. ​


 

최근 '응답하라 사주8' 바로 사주를 이용한 신기한 성격 맞히기 책이다. 사주에 관련된 봤지만, 책처럼 독특한 형식의 책은 처음이다. 주인공 정편재가 입사한 출판사 구성원, 왕비견, 오겁재, 김편관, 주편인, 손정관, 안정재, 윤상관, 이식신, 한정인 이렇게 10인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빌려, 사주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개를 한다

눈치 빠른 분이나 사주를 공부한 사람들은 책에 나오는 인물 이름이 의미하는지 것이다. 사주에서 말하는 십신이다. 응답하라 사주팔자는 십신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분석하고 생극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 사주 공부가 그리 쉽지 않은데, 책에서는 간단히 있는 부분만 꺼내서 알려주고 있다. 기본이 되는 사주를 알아내는 것도 그냥 스마트폰 앱을 써서 하라고 알려준다. 자신의 생년월일시를 앱에 입력해서 자신이 속한 십신을 알아내고, 이에 연결된 등장인물에 대한 분석을 보며 알아가는 것이다

 

 

속에는 십신에 따른 업무 진행 스타일, 작업 효율성, 음식 선택, 상사로서의 스타일, 부하로서의 스타일, 실수했을 , 휴식시간, 정리해고, 퇴근 형에 따른 차이를 정리하고 있다. 이렇듯 책은 전적으로 회사 생활에 맞춰 십신을 풀이한 것이다. 사주를 활용한 직장 처세술인 것이다. 물론 다른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도 있으니 너무 한정할 필요는 없다.

 

일단 책을 보며, 사주로 확인해봤다. 장단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사주를 알고 있는 가족이나 다른 사람 것도 해봤다. 재미있게도 맞는다. 실제 사주 풀이에서는 십신 이외 많은 것들이 사주 해석에 작용하지만, 미아리에 돗자리 것도 아니라면, 정도로 충분하다

일단 이렇게라도 나의 성격을 확인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있다. 객관적으로 있고, 드러난 단점을 통해 어떻게 고칠지도 고민할 있다. 그리고 맞는 직장 상사나 동료가 있다면,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있는지도 생각해 있고, 최악의 경우 물과 불처럼 도저히 맞는다면, 일찍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것이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면접시험에 관상가와 사주 명리학자가 같이 동석했다는 대기업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만큼 회사 생활에서 일하는 사람 간의 궁합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주를 미신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경험에 따른 일종의 통계학으로 생각한다.

맞나, 틀리나, 응답하라 사주팔자를 보고 테스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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