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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슈퍼 리딩 시사.상식 훈련 Speaking + - 시사.상식으로 훈련하는 영어 원서 읽고 말하는 기술!! ㅣ 영어 슈퍼 리딩 훈련
Minhee Lee 지음 / 키출판사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읽고, 듣고, 쓰기는 언어 생활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요소들입니다. 특히 읽기는 각종 지식을 쌓는 기본이 되는 요소죠. 읽기를 못하면 한마디로 일자무식 소리를 듣는 거고, 읽는 속도가 느리면 그만큼 지식을 얻는 속도도 느리게 됩니다.
특히 어떤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글로 된 책 외에 각종 외국어 서적을 봐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말하기, 쓰기는 못해도, 독해만큼은 빠르고 정확하게 하기를 원합니다. 저도 프로그램을 짜다 보니, 국내에 나오는 책으로는 안 되기에 어쩔 수 없이 영어로 된 책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
이렇게 필요에 의해 리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토익, 토플, 수능과 같은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도 필요하죠. 이때는 시간 제한이 있으니 속도와 정확성이 더 중요합니다. 문제는 다들 외국어 공부를 해봐서 아시겠지만, 단시일에 안 됩니다. 왕도가 없다는 거죠. 그저 묵묵히 매일 매일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하는 분도 까먹지 않게 일부러 외국 방송을 보고, 원서를 읽는다고 합니다.
마침 이벤트가 있어 신청해 받은 '영어 슈퍼 리딩 시사, 상식 훈련'이 바로 독해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이라 소개해보겠습니다.
제목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독해 지문이 경제, 환경, 국제관계, 과학, 정치, 군사와 같은 시사, 상식들로 되어 있습니다. 시사상식 책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고, 아는 것도 모르는 것도 골고루 섞여 있어서 저에겐 좋더군요. 본문 길이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이 책으로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선 첫 장에 있는 책 사용법을 꼭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책에서는 3단계 학습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본문읽기로 지문을 보고 읽습니다. 여기서 읽기는 말하기가 아닙니다.
본문에 나온 사진도 보면서, 사전이나 번역을 보지 않고 읽는 것이죠. 모르는 어휘나 표현 체크 해놓고 나중에 확인합니다. 이때 영어 지문 아래 번역이 있으니 반드시 뭔가로 가리고 본문읽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 그러면 자꾸 시선이 자동적으로 내려갑니다.
2단계는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 하나씩 푸는 것입니다.
3단계는 지문의 주제를 말하기입니다. 영작 단계이고, 참고를 위해 본문 내용과 살짝 다르게 한, 문장이 맨 아래에 나옵니다.
그리고 4개의 본문이 끝나면, 복습단계로 말하기 연습을 합니다.
필수 문장 패턴과 필수 단어가 나오며, '이렇게 말해요'에 살짝 영작을 위한 내용 힌트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Real Speaking 이라고 실제 회화하듯이 연습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아 그리고 매 단원 앞에 중요 단어가 나오는데, 요건 선행학습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구성으로 책이 되어 있어서 단순히 독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작과 회화 연습에도 도움이 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두께도 두껍지 않아서 공부하기 부담되지 않는 책입니다.
다만 이 책은 리딩 연습을 위한 책으로 직독직해, 독해 비법과 같은 내용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주목적은 리딩용입니다.
또 한가지 더 www.englishbus.co.kr 로 들어가면, 지문 MP3 파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듣기 공부도 할 수 있고, 차 안에서 음성 파일 들으면서 본문을 외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이래 저래 이 책은 독해 책이지만, 시사상식도 알게 되고, 영작, 듣기까지 다 학습 할 수 있는 일거다득 학습서입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해야 다 내 거가 되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