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교수의 경제학 멘토링 - 시장경제를 이해하는 쉬운 강의 120
이승훈 지음 / 터치아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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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면 괜히 거창하게 생각이 들지만, 버스 요금 내는 거나, 콩나물 사는 거나,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세금 내는 모든 것이 경제 활동이다. 살아 숨쉬는 동안 사람들은 경제의 굴레에서 벗어 없다. 그런데 텅빈 통장과 매달 적자로 달리는 수입을 보면, 경제라는 단어만 들어도 골치 아파지고 현실 도피의 방어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래도 경제를 알아야 한다. 세상을 돌아가는 이치는 돈의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르면 손해 있는 것이 경제이고, 경제의 흐름을 남보다 앞서 눈치채고 재빨리 움직인 사람들은 많은 부를 축적했기에 아는 것이 힘이 된다.

 

이런 면에서 "이승훈 교수의 경제학 멘토링" 복잡한 도표나 계산 전혀 없이 쉽게 현재 우리 주변에 적용되고 있는 경제 상황과 과제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에 연재된 컬럼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모아 엮은 책이다. 120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주제를 간단히 페이지에 담아 얘기하고 있다. 시중에 시사상식 책은 단순히 용어 설명만 설명하고 있어 직접 닿는 것이 거의 없으나, 책은 실제 사회 현상과 함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머릿속에도 오래 남는다. 나와는 상관없지만 경제학 능력 시험 (TESAT) 준비하는 분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을 보면서 동안 너무 내가 경제에 무관심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익숙한 용어들이 나왔지만, 그것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송매체에서 말하는 경제 이야기의 속뜻을 모르고 그냥 지나쳐 왔던 것이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다. 내용 중에는 생각과 다른 견해도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책은 경제의 기본을 가볍게 다룬 책이므로 너무 심각히 받아 들일 필요는 없다. 사실 주제 주제가 권의 내용에 해당되는 것들로 그것을 쪽으로 담았으니 모든 것을 넣을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관심 있는 주제는 심도 있게 다룬 책을 보면 된다. 일단 책으로 넓게 이해하고 말이다.

책은 주변에 두고 관심 많은 주제부터 부담 없이 읽어 나가면 된다. 뒤에는 중요한 용어설명이 따로 첨부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어떤 분야든 입문하는 데는 쉬운 책이 최고다. 그런 면에서 경제학 멘토링은 제목 그대로 멘토로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본다.

 

이런 책은 전자책으로 나오면 좋을 텐데, 아직 종이책으로만 나와 있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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