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의 철학 - 열정의 서른에서 결실의 마흔으로
가와기타 요시노리 지음, 박혜령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주변에 90, 100 살까지 사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한국인 평균수명도 2008년에 이미 79.9세가 되었다. 다들 건강에 이상만 없다면, 80 기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평균 수명이 길어지니, 마흔 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가운데 위치하게 되었다. 생리학적 위치에는 중간이나 사회적 위치는 점점 은퇴로 밀려나고 있다. 십대 때의 사춘기와 같이 새롭게 많은 고민과 갈등, 선택 등에 빠지게 된다.
생각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몸도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시기이다.

이렇게 마흔은 뭔가 전환점이 되는 포인트 나이다. 앞으로 길도 멀다. 그러기에 다시 한번 인생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나가야 나이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마흔 살의 철학"이라는 책은 띠지에서 말하는 누구나 동감할 있는 2 전성기를 만드는 52가지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책은 열정의 서른을 거쳐 마흔에 결실을 얻으라고 한다. 단순한 힘의 경쟁이 아닌 지혜로운 발전을 이야기한다. 이상 속에 파묻혀 지내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전체를 보는 시선을 이야기한다. 일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이제 시작하라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지 말고, 앞으로의 10년을 설계하고, 예측되는 어려움에 당황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여 대처하라고 말한다

내용이 어디서 한번쯤 들은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용기가 저절로 생긴다. 지난 세월의 잘못을 한탄하기보다는 시행착오에 얻은 지혜를 활용하여 성취를 얻을 있게 힘을 주고 있다.

호기심을 포기해서는 된다라는 장이 있는데, 공감한다. 역시 나이가 들수록 호기심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느낀다. 단순히 신제품이 아닌 모든 일에 둔감해지고 있다. 물론 나이가 들어 사이에 경험한 것들이 많다 보니 신선함이 떨어져 그런 것도 있으나, 그만큼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특히 책에 후반부에 당신의 인생을 기꺼이 빌려 주어라는 단원에 나오는 리빙라이브러리 사람을 대출해주는 도서관과 ted.com 같이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다른 사람들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은 모든 나이든 사람들에게 동안 쌓은 지식과 기술을 썩히지 않고, 빛을 발하게 있는 일일 것이다

제목이 마흔 살의 철학이라고 해서 마흔 넘은 사람만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일찍 이런 책을 읽고 인생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으며, 늦게 읽고 느끼는 바가 있으면, 즉시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많은 반성을 했다. 인생을 살았구나 하는 후회도 밀려온다

앞으로 인생설계에 유익한 지혜와 용기를 많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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