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 1 - 가정경제, 손오공의 경제 대모험 출발! 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 1
다락 글, 윤창원 그림, 윤기호 감수 / 아울북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만화로 배우는 천자문, 마법천자문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천방지축 손오공이 요괴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한자를 거부감 없이 배울 있는 책이죠. 그래서 많은 인기를 얻고, 히트친 책입니다.

이젠 천자문을 넘어, 경제 공부에서 손오공이 활약합니다


보통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일반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쓰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이런 것들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듭니다.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과 같이 제대로 경제 개념을 어렸을 때부터 익히지 않으면, 커서도 이해하기 힘들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겁니다.
어렸을 때부터 맛을 알면 순수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말하는 분도 있으나,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현재 부를 누리고 있는 집들의 자녀교육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것이 경제 공부죠. 다들 경험해서 아시겠지만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잖아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지식이라면, 경제 공부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고도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이지만, 정작 가르쳐 주기에는 어렵더군요. 저도 시도해봤으나, 제대로 예를 들기도 어렵고, 용어들이 어려워 애들이 처음부터 거부감을 많이 가집니다. 그래서 경제 동화 같은 것도 살펴봤으나, 재미있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를 애에게 보여주니 앞에 어려움들이 사라지더군요. 책이 만화로 되어 있어 거부감 자체가 없고, 시원한 컬러에 활력 넘치는 그림에 익히 알고 있던 손오공이라는 캐릭터를 사용해서 더욱 애가 좋아했습니다. 내용도 애들이 좋아하는 피자 판매를 예로 들어 설명하니 이해가 쉬웠던 같습니다.
어려운 용어인 베블런 효과라는 것도 나오는데, 베블런을 배부른으로 연상하기 좋게 연관 지은 것이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
어려운 주제인데도 재미있게 만들어놔서 그런지 책을 아이에게 주자마자 정신 없이 빠져들고 좋아합니다


부록으로 함께 있는 워크북을 보면, 마법천자문 시리즈답게 한자 공부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경제 용어를 한자로 써보고, 경제 문제도 풀어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만화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했는지 알아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는 어렸을 때부터 용돈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축만 하라는 책이 아닙니다.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 중에 하나인 경제를 보는 눈을 가르쳐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2, 3 계속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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