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의 힘 - 결국 꾸준한 사람이 이긴다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신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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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난 그 지속적인 꾸준함을 그리 갖고 있지 못하다.

먹고 자는 것 역시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제멋대로다.

내 인생의 약점이 바로 지속력의 부족이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나도 변명할 게 많긴 하지만, 운동도 꾸준히 못하고, 어학 공부도 항상 작심삼일로 끝나는 거 보면, 지속 지구력이 너무 떨어진다.



치과의사인 이노우에 히로유키의 '지속의 힘'을 읽게 된 것도 내가 가진 최대의 약점인 지속력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기 위해서였다.

저자가 참 대단한 게, 의사로 30년 넘게 일하면서, 꾸준한 운동은 기본이고, 자기 계발서를 90권 넘게 썼고, 5,000일 이상 SNS에 하루도 빼지 않고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매주 도쿄를 오가는 JAL 비행기만 6,000회 이상을 탔단다.

저자의 인생 자체가 꾸준함, 지속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드는데, 학창 시절 이야기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소위 머리만 믿고 까불다 혼난 시절도 있었다.



'토끼와 거북이' 이솝 우화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실, 근면, 꾸준함을 대표하는 이야기다.

'지속의 힘'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그저 단순 무식하게 꾸준히 하는 것은 말리고 있다.

필요하다면, 고수에게 올바른 틀을 배우길 권한다.

비교하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해야 하며, 너무 조급해 하지도 말라고 한다.

테스트 기간으로 3개월 지속해서 몸에 익히고,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위해 3년 이상 꾸준히 하라고 한다.

왜 이 일을 지속하는지 목적과 목표를 확실히 세우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속의 힘'이 제안하는 지속력을 유지하는 각종 조언 중에 두 가지가 내 마음에 깊이 들어왔다.

앞에서 핑계, 변명을 말했는데, 지속하지 못하는 이유는 환경이나 외부가 아닌 바로 자신에 있다는 거다.

설혹 환경적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걸 극복할 방법을 찾는 건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개선점을 찾아 행동으로 옮길 수 있고, 정교한 판단력,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며, 동시에 살면서 돌파할 생각보다 회피를 선택한 나를 반성하게 된다.


또 하나는 지속해 온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라는 것이다.

지속으로 생기는 개인적 성공이나 이득만 생각했지, 지속을 어떻게 끝내는 것이 옳은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속하는 것 중에는 박수 칠 때 떠나야 하는 것도 있으며, 지속으로 얻은 경험이나 지식을 나눠 줄 줄도 알아야 한다.

역시 저자처럼 오랜 기간 꾸준함을 실천해 온 자만이 깨달을 수 있는 철학이다.


'지속의 힘'은 경쟁에서 승리하는 거북이가 되기 확실하면서도 영리한 비결을 담고 있는 책이다.

동일한 시간 안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지 알려 주고 있다.

나처럼 나약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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