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단순히 작곡에 대한 호기심으로 수노 SUNO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AI를 이용해 자동으로 작곡을 해주는 신기한 서비스라는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게 단순히 호기심이나 취미 정도로 생각할 것이 아니었다.
수노를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수익화 도구가 되었다.
최근 이런 사업적 가능성을 알게 되어, 수노에 관한 더 자세한 기능과 사용법이 궁금해져, 멜론 차트 1위를 했던 김민구 케이팝 프로 작곡가 포함, 최성혁, 이효민 작곡가 공저, "SUNO 수노 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를 탐독하게 되었다.

이 책의 머리말과 초반부에는 AI를 이용한 작곡에 대한 다양한 염려와 기대가 담겨 있다.
SUNO와 같은 인공지능을 쓰면, 작곡을 전혀 몰라도 곡을 만들 수 있으니, 바이브 코딩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프로그래머만 골치 아픈 게 아니라, 작곡가들도 그렇게 된 게 아닌가 할 수 있다.
분명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같은 교과서로 공부해도 누구는 100점을 맞고, 누구는 0점을 맞기도 한다.
수노는 혁신성을 담은 고효율의 똑똑한 도구이지만, 모든 걸 알아서 해주지는 않는다.
사람의 역량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수노를 이용한 작곡에 저자가 강조한 설계가 바로 사람의 영역이다.
학습을 기반으로 했기에 AI는 평균을 벗어나지 못하며, 현재의 트렌드, 이슈, 문화적 상황 등을 반영하지 못한다.
빠르게 시작하고 빠르게 결과를 만들 수 있지만, 프롬프트와 후보정 등은 결국 사람이 해야할 역할이다.

"SUNO 수노 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내가 원했던 수노의 자세한 기능과 사용법을 잘 담고 있다.
파트2, 가입과 인터페이스 이해부터 시작해서, 파트5 트랙메이커까지 무척 구체적인 사용방법을 담고 있다.
화면에 가득한 옵션 하나하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2010년대 발라드, 뉴진스 스타일 곡, 영화 배경 음악 등을 저자의 지도에 맞춰 만들어 보며 수노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익힌다.
작곡에 무지한 내 입장에서는 파트3에 있는 기초 용어 설명과 프로 작곡가들이 어떻게 작곡하고, 수노를 활용하는지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얼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움직일지 보다 확실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이어지는 탑라이너 부분에서는 인간과 AI로 역할을 어떻게 배분해서 진행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작업하다 생기는 의문들은 파트9에 나오는 Q&A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SUNO 수노 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에서는 돈, 수익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유통과정, 수익분배, 저작권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잘 알려준다.
저작권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AI가 만든 것을 그대로 음원에 넣으면 안 된다.
사람의 손길을 거쳐 제작되어야 가능하다.
Spotify에서도 스팸성 AI 음원은 삭제되므로 결국 인공지능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익화에 빼놓을 수 없는 플레이리스트에 대해서도 잘 다루고 있다.
목적 또는 방향성, 취향, 감정에 맞게 모아놓은 음악이다.
유튜브에서 수노를 활용한 수익화 방법으로 소문나고 있는 방법이다.
나도 이쪽을 눈여겨 보고 있는 분야로 정보를 모으고 있는 상태다.
이번 "SUNO 수노 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를 통해 알고 싶었던 보다 자세한 수노의 사용법, 활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프로 작곡가, 음악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수노를 어떻게 쓰는지 제대로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