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 -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이미지 생성 AI의 원리와 활용 테크닉의 모든 것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시라이 아키히코.AICU 미디어 편집부 지음 / 보누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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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인공지능의 쓰임새가 하루가 다르게 많아지고 있다. 여러 파트 중에 이미지나 영상 쪽은 하루가 다르게 성큼성큼 성장하고 있다. 각종 대회에 인공지능이 수상을 하고 있고, 아예 AI 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AI 국제 영화제를 열 정도다.


이미지 경우 나도 블로그 작업하는데, 쓸만한 배경이 없으면, AI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쓰다 보면, 어떤 때는 그리 마음에 들지 않은 결과를 제공하는데, 그래도 간단한 요구사항을 적어 짧은 시간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편리함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편리하다 보니, 앞으로 더 자주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할 거 같아서, 기존에 알고 있는 것 외에 더 다양한 서비스를 알고 싶어서, 이번에 '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를 보게 되었다. Stable Diffusion 스테이블 디퓨전은 2022년 8월에 공개된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다.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 애니메이션 형태로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 챕터 1에서는 Niji Journey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접해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인공지능으로 어떻게 이미지를 만드는지 기초적인 이론 정도를 알아보고 있다. 그림을 만드는데, 이론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일단 알아두면, 스테이블 디퓨전을 더 깊이 아는 데 도움 된다.



아울러 책 곳곳에 COLUMN 코너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보다 심도 있는 내용, 용어 설명, 주의사항 또는 활용을 위한 각종 조언이 들어 있어서 이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바로 관련 자료에 연결할 수 있게 QR 코드도 곳곳에 달아 놨다.


본격적인 스테이블 디뷰전에 대한 설명은 챕터 2부터 시작한다. 스페이블 디퓨전 설치가 어렵지는 않으나,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려할 사항들이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GPU를 사용하지 않으면, 구글 Colaboratory를 사용하는 걸 권하고, 아니면, Stablility Matrix를 설치해서 쓰면 됩니다.



스페이블 디퓨전 사용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 설치 방법을 '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에서는 단계별로 화면 캡처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롬프트에 따른 결과를 그림으로 일일이 보여주고 있어, 프롬프트에 익숙지 않은 초보도 보다 쉽게 차이점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 ) 괄호 기호를 사용하면, 해단 프롬프트 단어가 강조된다는 것이 재미있네요.


텍스트로만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지를 토대로 또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그것이 img2img다. Sketch나 inpaint로 이미지를 수정도 하고, 해상도도 바꿀 수 있다. ControlNet을 사용하면 자세도 보다 쉽게 지정할 수 있다. 원하는 화풍 적용, 디테일한 이미지 학습은 LoRA를 쓰면 된다. '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를 보다 보면, 이젠 인공지능이 못하는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된다.



이 글 초반에 얘기했지만, 인공지능으로 그린 그림이 다 마음에 들 수는 없다. 단순히 프롬프트나 설정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도출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이미지, 꼭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사용자의 수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에서는 마지막 챕터에 이 작업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AI 적용과 프롬프트는 어떻게 사용했고, 시간은 어느 정도 소비되었으며, 수작업은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작업 과정 순서대로 잘 설명하고 있다. 보다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주고, 작업 시간도 많이 줄여줄 수 있어, 전문가에도 큰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인 것이다.


인공지능 사용했다고 무조건 지적 재산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미지 생성 AI를 문제없이 쓰기 위해서는 저작권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그래서 그런지 '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에서는 저작권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하고 있고, 아예 책 끝부분에 Q&A 형식으로 중요한 것들을 모아 놨다. 물론 한국 관련 정보도 중간에 볼 수 있다.


전부터 스테이블 디퓨전에 대해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그 자세한 사용법까지는 몰랐다. 하지만 이번 '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만화와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라서 다양한 곳에서 활용 가능성이 더욱 커 보였다. 블로그를 하면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 책이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만화 그리는 거 좋아하고, 업무적으로 애니 스타일의 이미지를 자주 쓰는 분에게 '스테이블 디퓨전 실전 가이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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