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GPT - 시작하세요! 이 시대 일잘러의 업무 역량, 업무 자동화
김성준 지음 / 프리렉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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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GPT'를 소개하기 앞서, 몇가지 용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RPA는 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약자로 반복 작업을 로봇이 해주는 것을 말한다. 파워 오토메이트는 소스 코드 작성 없이 업무 자동화를 구현해주는 RPA 도구 중에 하나다. 특히 Power Automate for Desktop, PAD는 개인 PC에 설치하는 무료 소프트웨어다.


즉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GPT'는 RPA 툴인 PAD의 쉽고 자세한 사용법을 담고 있으며, 아울러 여기에 챗GPT 활용 노하우까지 알려주는 책인 것이다.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이 책이 코드 필요 없는 업무 자동화와 챗GPT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다. 그런데 이렇게 편리한 파워 오토메이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이 책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윈도우11에 파워 오토메이트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도 전혀 몰랐다. 그러다 보니 책 초반부터 그저 새롭고 신기했다.



워드나 엑셀 등에 반복 작업 경우, 매크로나 VBScript을 사용하곤 하는데,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은 노코드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를 구현한다. 파워 오토메이트 클라우드는 보다 넓은 업무 자동화인, 프로세스 자동화에 쓰인다.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GPT'에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설치 과정부터 하나하나 캡처 화면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나처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전혀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 교직원이나 학생을 위해 Microsoft 365 무료 계정 만드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코드가 없다고 해서, 그림만 그리면, 저절로 업무 자동화를 해주는 것은 아니다. 일반 프로그래밍과 마찬가지로 변수나 분기, 반복문 같은 약간의 문법은 익혀야 한다. 명확한 자동화를 위해 간단한 플로차트 정도는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겁 먹을 필요는 없다. 책에 이에 관해서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으니 어렵지 않다.


게다가 책 중간 중간에 챗GPT 활용하기 코너가 있어서, 보다 쉽게 AI,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코드도 써먹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챗GPT에 어떻게 질문해야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지 배우게 된다. 챗GPT는 어떻게 질문하는가에 따라서 전혀 다른 답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나중에 다양한 실험을 해보면 좋을 것이다.


기초 문법, 파일 조작을 익히고 나면, 윈도우에 있는 계산기를 불러오고 사용하는 법도 익히고, 엣지나 크롬 같은 웹브라우저, 카카오톡 조작하는 방법도 배운다. 웹 스크래핑, 웹 검색, 번역 자동화 등도 나온다. 단순히 엑셀 작업 자동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합하여 업무 자동화를 어떻게 하게 되는지,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 정도만 익혀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후반부에는 OCR, PDF, MS 워드, 파이썬, API 활용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더욱 더 다양한 업무 자동화에 써먹을 수 있다. 김성준 저자가 오랜 기간 ERP 전문가로 일한 경력이 있다 보니, 업무에 필요한 중요한 것들 잘 담았다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으로 공부하다 잘 모르거나 미흡한 부분은 저자가 운영하는 MS RPA 카페나 QR 코드로 제공하고 있는 영상 등을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GPT'를 보다 보니, 부업이나 돈 버는 방법을 다루는 유튜브 영상들이 떠오른다. 거기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갖추거나 만들고 있었다. 비슷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숨겨진 실제 비밀은 최적화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많은 일을 혼자 또는 소규모로 한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부터 다양한 정보를 내가 원하는 형태로 잘 조리해서 활용해 보려고 했는데, 비록 내가 개발자지만, 이걸 일일이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든다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이 책을 통해 MS 파워 오토메이트를 알게 되니, 이것만 잘 활용하면, 일반 프로그래밍 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고, 그때그때 손 쉽게 수정할 수 있어 훨씬 유용할 거란 확신이 들었다.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GPT'는 직장인을 비롯해서 학생, 연구원, 투자자, 쇼핑몰 운영자, 1인 기업 등 많은 분들에 돈과 시간을 절약하고 일잘러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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