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증강현실을 넘어 이젠 메타버스의 시대라고 한다. 유튜브에서도 메타버스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브랜드나 제품 홍보도 하고, 이를 관리하는 새로운 직업도 탄생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각종 수익 비즈니스도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메타버스 속 게임이다. 자신이 게임을 만들어 수익도 쏠쏠하게 챙길 수 있다고 한다.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 중에 로블록스는 레고같이 생긴 캐릭터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들이 게임에서 달리고, 뛰고, 떨어지고, 부딪히고 그러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얼핏 애들 장난처럼 보이지만, 우습게 볼 게 아니다. 월 1억 명 이상이 이곳에서 게임 플레이를 한다고 한다.
내 경우, 메타버스에 로블록스가 자주 등장해서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게임 제작도 관심이 있었는데, 로블록스에서는 게임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끌렸다. 그러다 이번에 '유튜버 옐롯과 함께하는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를 보게 되었다. 살짝 책을 떠들어 봤는데, 올 컬러에 노란색을 살려 기분도 업 되게 하고, 화려하게도 느껴지게 한다. 게임 책을 간혹 단색으로 만드는 책도 있어, 컬러를 상상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럴 걱정 없다.
저자에 대한 호기심에 옐롯을 찾아봤다. 그런데 목소리가 앳되다. 많이 놀랐다. 왜냐하면, 옐롯 채널을 보면, 스크롤을 해도 계속 동영상 강좌가 쏟아져서, 의심하지 않고 성인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 나이가 13살이라고 한다. 대단하다. 나이 보고 얕잡아보는 분도 있겠으나, 강좌 보면, 그 소리 안 나온다. 발음도 또박또박하고, 설명도 똑소리 나오게 정말 잘 설명한다. 더욱이 중요한 게, 로블록스 전 세계 이용자 대부분이 10대 어린이이며, 미국은 3분의 2가 이 게임을 한다는 점이다. 비슷한 나이인 옐롯 저자의 시각과 생각에 눈 높이를 맞추는 것이 로블록스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