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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비즈니스맨 - 1인 기업가 부자의 성공 시크릿
이승준 지음 / 라온북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돈 많이 버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 말이 진짜 꿈일 뿐이다. 상위 10%가 순자산 43%를 차지하는 소득 불평등 국가인 한국에서는 돈 많이 번다는 것은 더욱 말도 안 되는 꿈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무언가 방법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노마드 비즈니스맨'을 보게 되었다.
최근 노마드 비즈니스, 디지털 노마드 이런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노마드는 유목민이란 라틴어로,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자유로운 비즈니스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1인 기업 트렌드에 맞춘 최근비즈니스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노마드는 1인 점포나 프리랜서와는 살짝 다르다. 기존의 1인 비즈니스는판매나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노력에 비례한 수입을 얻지만, 노마드 비즈니스는 저절로 수익이 생기는 판을 벌리는 형태를 지향한다. '노마드 비즈니스맨'은 이러한 내가 놀고 있어도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그런 비즈니스를 어떻게 구축할지 이승준 저자 자신의 경험과 방법을 자세히 담은 책이다.
저절로 돈이 벌린다는 것은 사실 꿈만 같은 소리이다. 과연 그런 게 있을 수 있겠나 의심할 수 있으나, 실제 많은곳에서 생기고 있는 일이다. 예를 들어 구글,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을 보면, 그들은 판을 깔아 놓고, 사용자가 알아서 수익을 만들어 주는 구조다. 노마드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사례는 이런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주장하는 주요 핵심이 바로 이런 플랫폼을 만들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당장 이런 거대한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쉽게 실현 가능한 카페 모임을 제시하고 있다. SNS 보다 훨씬규모가 작은 마이크로 플랫폼이지만,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다양한 목적성을 가진 카페를 만들 수 있어 선택의폭도 넓기 때문이다.
물론 카페 운영이 쉬운 일을 아니다. 그러기에 책에는 기존 카페 분석과 함께 새로운 카페 플랫폼 기획 방법을 익힐 수 있게 기획의도, 목표 타깃, 경쟁 플랫폼 분석, 차별점, 운영 계획과 같은 자세한 단계별 실전 노하우를 담고있다.
이러한 카페 운영을 통해, 기업제휴, 광고, 강연, 저술, 판매 등의 운영 수익을 만들 수 있는데, 이것들이 상상을 초월한다. 나 역시도 카페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돈 되는 일인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전에 봤던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했던 내용들과 많은 면에서 일맥상통했으며 추가로 한국적인 부의 추월차선인 카페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 와닿았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 중요한 부분은 빨간 줄이 그어져 있어서, 바쁘면 일단 그어진 부분이라도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좋다. 책 뒤쪽 부록에는 4주 실천 트레이닝과 이 책에 다 담지 못한 특강에 관련된 내용도 담고 있어 책 내용을다시 검토도 해보고, 좀 더 심화된 정보를 얻을 수 방법도 알 수 있다.
역시 돈을 벌려면 사업을 해야 한다는 말은 틀리지 않는 거 같다.
이왕 사업을 생각한다면, '노마드 비즈니스맨'에서 제시하는 저절로 돈 버는 플랫폼 사업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