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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100배 즐기기 - 게라마.미야코.이시가키, '18~'19 개정판 ㅣ 100배 즐기기
정은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 제주도가 이국적인 곳이라면, 일본은 오키나와가 같은 느낌의 지역이다. 오키나와는 현재 일본에 속해있지만, 1800년 말까지 류쿠국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중계무역으로 번성하다가 일본에 무력으로 일본 영토에편입되었다. 그런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일본이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는 다른 문화적 특색을 가진 곳이다. 그래서 몇 차례 일본에 다녀왔지만, 다음에 또 일본에 가게 된다면, 꼭 가고 싶은 곳이 오키나와다.
그래서 언제든 떠날 수 있게 '100배 즐기기 오키나와'를 통해 여행 정보를 얻어봤다. 간혹 여행을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나는 분도 있는데, 물론 그것도 색다른 매력이 있을 수 있으나, 내 경험상으로는 많은 정보를 모으고, 꼼꼼히준비하면 할수록 몸 고생, 마음고생도 덜하고, 많은 것들을 짧은 시간에 볼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100배 즐기기 오키나와'는 가장 기본적인 오키나와 지역에 관한 연중 기온, 역사와 문화, 볼거리, 먹거리 등이 자세히 들어있다. 특히 이번 책은 18, 19년 개정판으로 가장 최신의 정보를 반영했다. 여행 가이드에 최신 정보는 참 중요하다. 유적이나 자연 경관이야 몇 년이 지나도 큰 변화는 없지만, 쇼핑이나 요리와 같은 것들은유행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 계획에 교통비나 숙박비, 식비를 어느 정도 잡으면 될지 예상할 수 있다.
이 책은 또 한가지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맨 뒤에 시원스쿨 여행 일본어가 별책으로 들어 있다. 여행지에서주문하기 쉽게 일본 음식 메뉴판이 나오고, 가장 많이 쓰는 표현, 공항, 식당, 관광, 쇼핑 등 상황별 회화들이 정리되어 있다. 번역기 사용이 힘들다면, 그냥 들고 다니며 써먹으면 된다. 일본어 전혀 안 해도 눈치만 빠르면 여행 다니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못해도 간단한 일본어 몇 마디 써주면, 여행이 더욱 즐거워진다.
책 앞쪽에는 지도를 묶어 이것도 별책 형태로 만들었다. 국제거리와 오키나와 전체가 나오는 한 장으로 된 지도는책 뒤에 첨부되어 있다. 떼어서 가지고 다니기 좋다.

전체 4 파트로 되어 있는데, 일단 오키나와에 대한 기본 정보와 여행 준비 요령이 담겨있기에 1, 2, 4 파트는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이렇게 얻은 오키나와 정보를 토대로 대략적인 여행 계획을 세운다. 이때 책 속에 미리 세워져있는 상황별 일정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이후 3장에 나와 있는 나하, 중부, 북부, 남부, 미야코, 이시가키 정보를 보고 세부적인 계획을 짜면 된다. 여행지에대한 교통편, 휴무일, 주차 여부, 오픈 시간, 카드, 흡연 등에 관한 정보가 자세히 들어 있어 일정과 동선을 짜기 좋다. 다만 배고플 때는 보지 않아야 할 거 같다. 식당과 음식들을 보고 있으면, 여행 계획은 저리로 가고, 먹고 싶어군침만 흘린다.
올해는 힘들지만, 내년에는 오키나와에 가기를 기대해본다. 저자가 권한 소바와 찬푸르를 꼭 먹어보고 싶다. 멋진경관을 카메라 담아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 여러분도 해외여행지로 오키나와를 생각하고 있다면, '100배 즐기기 오키나와'를 꼭 한번 참고해보시라고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