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분명 버는 거 같은데 왜 남는 게 없지
엄윤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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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마다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라는 소리를 많이 한다경기가  좋아서 그런 면도 있으나많은 사람들이제대로  준비 없이막연한 기대만을 가지고창업해서 생기는 문제도 적지 않다이런 문제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무조건 도전하라', '안되면 되게 하라' 같은 그저 동기부여와 용기만 심어주는 책이나 스타트업이니 청년창업이니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에 힘을 쏟고 있는 정부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물론 도전 정신은 진짜중요하다그렇지만 절대 무모해서는 안된다철저한 준비와 계획 없이의욕만 가지고 창업해서는 백전백패의 길을 걷게  것이며최악의 경우 빚더미에 나앉아 돌이킬  없는 인생 실패까지 겪게  수도 있다.  실제 많은 자영업자들이 창업  3, 5년을  버티고 대부분 문을 닫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것이다.

 

 

 

 

성공하기보다는 망하지 않기 위해치밀하게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또한 소위 말하는 셈에도 밝아야 한다그런데 의외로 이런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예를 들어 매장에서 많이   있는 1+1이나 50% 세일과 같은 이벤트를   어떤 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애매하다  비슷해 보이지만경영적으로 분석해보면 효과가엄연히 다르다그리고 갑자기 대량 주문이 들어왔는데, 이것을 받아야 하나거절해야 하나 하는 문제도 셈을 따져 봐야 한다 밖에도 땡처리는 어떻게 해야 손해를  보는지세트 판매 결정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많이 들어  상황이 장사 중에 발생을 하지만그것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대응해야 할지, 시원한 조언을 찾기는힘들다.

 

 경우전부터 적당한 아이템이 있으면장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기에  역시도 이런 상황에 대한자세한 대응 방법이 전부터 궁금했었다마침 원하던 책을 만나게 되었다엄윤 회계사의 '자영업 분명 버는  같은데  남는  없지' 바로  책이다 책은  4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1편은 장사나 사업을 하면서흔히 발생할  있는 30가지 에피소드를 모아 놓았고여기에는 앞에서 얘기한 사례 외에 설비 확충 계획 방법제품 가격 결정은 어떻게 하나직원 고용에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자영업자가 알아야  세금 상식 등의 내용을회계적 분석과 도표그래프를 이용하여구체적으로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 놓았으며상황에 따라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 지도 꼼꼼히 조언해 주고 있다.

 

 

 

 

2편에서는 창업부터 폐업까지 필요한 절차와 세무 상식을 담고 있고, 3편에서는 절세 상식을, 4편에서는 일반 세무절차와 프리랜서 세금관련 이야기, 4대보험부가가치세법인세에 대한 반드시 알아야  것들을 보기 좋고 알기 쉽게 정리해 놨다.

 

일단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그동안 궁금했던 많은 것들을 깔끔히   있어서 좋았다실전에 유용한 내용들이라서 더욱 좋았다아무리 작은 가게라도 운영하는데 있어 절대로 주먹구구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해준다사소한  하나라도 그것이 가게 운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계산해보고 따져봐야 한다책은 그러한 논리적 생각을 가질  있게 도와준다가게나 창업을 꿈꾸는 분에게 '자영업 분명 버는  같은데 남는  없지' 실제로 많은 도움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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