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꿈꾸는 미래 -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ETRI 성과홍보실 지음 / 콘텐츠하다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방송에 나노 금속을 이용한 획기적인 냉동인간 해동 기술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동안 냉동인간은 지금 기술로는 해동 과정에 조직 손상이 야기되어, 현재는 그저 냉동 보관만 하고, 좋은 해동 기술이 미래에 나오기만을 기대해왔었다. 하지만 이미 기술이 나오기 시작했다. 토끼 뇌를 5 만에 해동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이처럼 현재의 과학기술은 과거 어떤 시대와 비교할 없을 정도의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젠 인공지능, IoT, 3D 프린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자율 주행차, 드론과 같은 용어가 전혀 낯설지가 않게 되었다. 이미 방송이나 인터넷, 각종 서적을 통해 많이 접해 봤기 때문이다. 그만큼 첨단 테크놀로지가 우리 바로 옆에 다가온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정보를 접하다 보면, 우리 한국의 수준은 어떤지 궁금해지곤 한다. 세계열강들이 기술 개발에 전력 질주를 하고 있는 같은데, 정작 우리의 사정은 모르니, 혹시나 팔짱 끼고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도 든다


이에 우리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의 수준과 기술 트렌드를 알아볼 있는 좋은 '디지털이 꿈꾸는 미래' 소개하려고 한다.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책연구기간인 한국정보통신연구원 ( ETRI )에서 나왔으며, ETRI 과거와 현재 진행해온 각종 연구 성과를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할 있게 마치 칼럼 형태로 구성한 책이다


책은 주제를 크게 5부로 나눠 1부에서는 인공지능, 자동 통역 기술, 인지 기술, 플랫폼, 음성인식, 유전자분석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다루고, 2부에는 초연결 통신, 3부에서는 초실감 미디어, 4 ICT 소재 부품, 5 5G 서비스와 같은 것을 다룬다. 주제는 나눠 있으나, 소재 부분이나, 통신, 소프트웨어가 모두 연관이 있다 보니, 주제 상관없이 중요도에 따라 분야 상관없이 관련 분야가 섞여 있다


개인적으로 미래 기술, 4 산업혁명과 같은 주제를 다룬 책들을 많이 봐왔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많이 겹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 주행, 드론은 아주 흔한 주제로, 책마다 나온 내용이 나오고 해서 권의 책을 보면, 뒤엔 패스해도 정도인 책이 많다.  


책도 앞에 말한 주제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루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른 책에서 보지 못했던 각종 세부적인 기술들을 얘기하고 있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있었다. 예를 들어 꿈을 재생하는 BCI 기술은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것도 연구한다는 것이 무척 새로웠다. 조명을 이용한 가시광 통신 (라이파이) 다양한 활용성을 가진 너무나 멋진 기술이었다. 그래핀을 사용한 디스플레이 투명전극, 에너지 절약과 다양한 조명 효과를 가질 있는 광셔터 기술, 스타워즈의 입체영상을 재현한 홀로그램 기술도 빼놓을 없을 같다. 360 모든 방향에서 컬러로 보는 홀로그램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한다


속에는 최초라는 단어가 많이 눈에 들어온다. 세계보다 늦게 시작하고도 발전된 기술력을 보여주는 우리 연구진이 무척 자랑스럽다. 책을 통해 우리 기술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불안감을 많이 있었다. 우리도 쉬지 않고 전력 질주하고 있었다.  


'디지털이 꿈꾸는 미래' SF 소설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재미있었고, 각종 첨단 기술을 다룬 책이지만, 어렵지 않아 편하게 읽을 있었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며, 여러 아이디어도 얻을 있었다. 대한민국 기술력과 다가올 기술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 보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