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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 퇴직금으로 세계 배낭여행을 한다는 것
이동호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퇴직금으로 세계여행을 한다는것.... 아~~ 얼마나 낭만적인가?
진정 이렇게 할수 있는 이가 몇이나 있을까?
아직 젊은 작가는 ... 이 어려운일을 해낸...사람인가?...
사실..작가 이동호...
난 이 작은 작가 소개에서...이책이 확 맘에 들어 읽고 싶어졌다..
늘 여행을 동경하고... 베낭여행이라든지...세계여행... 나를 찾는 여행... 이런 여행을 꿈꾸지만
늘 현실의 장벽과 돈 그리고 나의 소심함...에....늘 제자리를 맴돌고 꿈만 꾸는데...
아직 젊어서 그런가?
이동호씨는 27살의 나이에,,,10년 군생활을 제대하고 그 퇴직금으로 세계 배낭여행을 한다..
바람이 부는 순간...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추억에 젖어보듯...
갑자기 왜 여행을 떠난 거야?
작가에게 물어보고 싶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나의 미래..너무 불안정해 보이지만..
사실 ~~ 어떤일도 가능하고,, 무엇이든 경험해볼수있는,,,나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런의미에서..작가는 체험과 삶의 의미..여행을 선택하는것 같다.
여행에서는 온전히,,,상황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고, 그리고 터득한다.
그래서,,,여행은 많은 배움이 있는것 같다..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서로 의지도 하고, 힘든점도 느끼면서,,,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여행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있다.
우리와 다른 문화권과 ...언어,생활...삶의 모습...
작가는 배낭여행인 만큼,,많은 것을 아끼고..고생을 몸소 체험 하면서...
기록을 하나씩 일기 형식으로 남겨나간듯 하다..
많은 부분이 기억에 남지만... 정말 힘들고 정말 무서웠던..그런 기억이 더 기억에 남는것 같다..
이 책을 다 읽어 갈 즈음... 나도...
사람에 대한 물음....
사람이 제일 무섭고...사람이 제일 ....따뜻하다...이런 이중적인 생각을 하게된다.
작가는 인도에 대해 여러번 기술한다..
대놓고 인도가 밉다고 이야기 한다..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으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고생담과 무서움이 같이 느껴지는것 같다..
작가는 여행을 마치며... 어디까지가 세계이고 ,어디까지가 여행인지..이야기 한다.
모든것은 우리 안에 있고. 우리가 셰계이고 , 삶이 곧 여행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가 만나 세계를 더 넓혀 가는 그런 삶을 꿈꿔본다...
여행에세이를 읽으며,,차분히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니 참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