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 - 다윈,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카툰 클래식 1
찰스 다윈 지음, 신웅 그림 / 서해문집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과천 과학관에서 열리는 "다윈전"을 관람했다.  아이들 방학숙제도 하고 새로 생긴 과학관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였다.  솔직히 말해서 사실 나도 다윈에 대해서는 '진화론'을 주장한 학자라는 정도밖에 모르고 있었다.  

 전시를 살펴보는 동안 나도 막연한 것들이 나름대로 정리되고, 새로 알게 된 것도 많았으며, 아이들도 관람하는 내내 즐거워했다.  하지만 전시 내용이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는 어려운 면도 있어 '아는 만큼 보고 기억하겠지' 하고 느긋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엄마 욕심에 아이들이 이렇게 다윈이란 인물을 알게 되었으니까, 이걸 기회로 좀 더 자세하게 그의 이론을 이해하였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전시장 한 켠에서 국내에서 출간된 다윈과 그의 학설에 관힌 책들을 모아 자유롭게 뽑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이 책을 찾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화로 다윈의 일생과  '종의 기원이 탄생하기 까지 다윈의 행적과 노력을 알려준다.  각 장 마다 '클로즈업' 에서 그 당시의 사회, 역사적배경이라든가, 학술적 부분을 보완하고 있어 아이들의 지적 욕구에도 충실하다. 

 만화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이 다윈과 친해질 수 있도록 잘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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