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은 황사를 싫어해 미래 환경 그림책 4
고정욱 글, 박재현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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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대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적어도 폐는 안 끼치고 살고 있다고 자부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일회용품사용을 줄이고 샴푸, 세제사용을 줄이고 하는 것으로만 해결이 안되는 근본적인 것들이 우리 주위에 무궁무진했다. 날씨를 핑계로, 혹은 멋을 내려고 또 일상의 편의들을 위해 사용하는 자동차, 헤어 드라이기등의 사용으로 이미 나는 꽤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환경파괴범이었던 것! 

 링링이 누구냐고?  링링은 베이징에 사는 한 소녀의 이름이다. 그러나 자칫 한 소녀의 이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환경이 점점 더 피폐해지면서 맞닥뜨리게 될 우리 주위의 아이이며, 우리 후대의 이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을 보았다.  외계에서 지구를 찾아 와 지구의 각종 생물들을 표본 채집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구인을 모두 멸하려고 한다.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  '지구인'이라는 명제를 보고 내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의 문제는 나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 중국의 문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인으로서 모두가 노력해야 할 문제라는 것.  

 소진이는 더위와 건조한 기후에 잘 견디는 맹그로브 나무와  선인장을 유전자조합해서 맹그로브 선인장을 만들어 사막에 심으면 사막이 점점 초지로 변할 수 있다고 애기해 주었다.  중국정부에서도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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