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로라의 생일 선물 미래아이문고 5
나탈리 샤를르 글, 최정인 그림, 김영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소진이가 마침 열 살이어서인지 제목부터 소진이의 마음에 쏙 들었던 책!

3학년이 되면서 부쩍 친구와의 관계라든가, 또래들의 유행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더욱 동갑내기 프랑스 친구 로라의 마음 속 이야기며, 친구끼리의 대화, 그리고 로라의 작은 반항들이 살갑게 느껴진 듯.

 한편 엄마는 은퇴한 할머니들이 모여 자원봉사로 아이들을 돌봐 준다는 프랑스 제도에 더 필이 꽃힌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제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싶다. 직장맘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아이들도 자신을 돌보는 온화한 손길을 느끼며 성장한다면 이들이 자라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소진이는 로라가 생일 선물 받는 부분을 제일 재밌어 했다. 아이들 생일에 엄마, 아빠가 큰 맘 한 번 먹는건 동서양 다 똑같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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