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안해 - 쇠제비갈매기 가족의 슬픈 이야기 미래 환경 그림책 3
이철환 지음, 김형근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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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지만 개성이 분명하거나, 주제를 잘 드러낸 훌륭한 그림은 어른들 마음도 혹하게 만듭니다. 아이들이랑 책을 읽고 나서 짠한 마음에 그린 이의 프로필을 살펴 보았더니 평생 간직하고 싶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분이네요. 이런 분이 있다는 걸 알 때면 마음이 충만해지죠! 앞으로도 이 작가의 작품을 눈 여겨 살펴 보겠습니다.

 어제 아이들이랑 월E 영화를 보았는데요, 그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지구의 미래가 너무 암울하고 슬펐습니다. 쓰레기가 사람들이 떠난 도시를 가득 메우고  있는 지구의 미래라니! 넘쳐나는 상품들, 구매를 자극하는 온갖 광고며 그리고 휘황한 네온사인의 불빛! 그 것들이 그리 낯설지 않은데 그 끝이 이렇게 황폐화 된 지구라네요.

 사람들의 무리한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과 파괴가 어찌 쇠제비갈매기의 슬픔 하나로 끝나겠습니까?!  아이들이랑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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