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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소방차 레이 : 출동! 레이 소방대 만들기
연두세상 편집부 지음 / 연두세상 / 2017년 12월
평점 :

여러분~
이제 진짜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았지요?
금요일이 지나고 우리 뜬금군은 어린이집 겨울방학(?!)에 접어들었는데요.
당장 내일 23일부터 1월 1일까지 아이들과 집에서 보내야해서
식사 메뉴도 걱정이고 어떻게 뭘 하고 놀아주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게 사실!
저처럼 마냥 즐겁기보다는 걱정되는 부모님들이 많으실텐데요.
시간을 뚝딱! 흐르게 도와주는 신기방기한 알찬 아이템을 찾았으니...

그건 바로 용감한 소방차 레이의 <출동! 레이 소방대 만들기>랍니다.
이 책은 TV에서 재미있게 보던 애니메이션 레이 소방대를 우리 아이의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만들기북인데요.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요
)

우리 4살 뜬금군과 2살 베리군과 함께 책에 있는 레이소방대 대원들을 만들어봤는데 일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요.
만들다보면 시간도 금새 흘러서 언제 이렇게 되었나 싶을 정도로 집중력도 좋고 반응도 뜨거웠어요.
저희는 오리기 몇 개만 빼고 거의 다 만들었답니다. 
가격도 착해서 주위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아이템.
<용감한 소방차 레이 출동!레이소방대 만들기>를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연두세상의 책들은 레이소방대 시리즈 책들이 참 많은데요.

이전에는 <용감한 소방차 레이 출동! 우리집 안전 색칠북>을 만나보았거든요.
그 책도 참 아이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번 책은 정말 대박이었어요.

<용감한 소방차 레이 출동!레이소방대 만들기>는 내가 만드는 레이소방대와 함께하는 출동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북인데요.
비싼 장난감도 많겠지만 자기 손으로 톡톡~ 뜯어서 만든 레이소방대는 아이에게 참으로 소중한 존재!

만들기 놀이북이기에 올컬러로 되어 있고요.
한 페이지당 두께도 도톰해서 만들어두면 참 예쁘고 괜찮았어요.

뒷면에는 주요 페이지들과 소개가 나와있는데요.

레이소방대의 7대 대원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는 물론..
신나는 출동 놀이를 위한 대원별 출동 준비물을 오리기도 할 수 있어요.

전개도를 톡톡~ 뜯어서 7대의 레이소방대를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첫 페이지에서는 레이소방대 "오늘의 출동 대장" 임명장도 있는데요.
용감한 _______ 어린이를
레이 소방대 오늘의 출동 대장으로 임명합니다.
가장 먼저, 가장 빨리~
레이 소방대와 함께 출동해서
지구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출동 모자를 멋지게 쓰고 애앵애앵~
오늘의 출동 대장 출동!
아이에게 읽어주고 수여해주면 의무감도 생기고 더 좋아하겠죠?

그리고 등장하는 "나는 어떤 소방차 대원일까요?"

만들기를 해보기 전에 먼저 아이와 함께 대원들을 살펴보고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앵앵앵앵~
출동 사이렌이 울리면 제일 앞줄에서 쌩~ 달려가는 소방차 대원은?

바로 레이소방대의 대장소방차 레이!

응급환자를 위해 삐뽀삐뽀 달려가는 구급차 앰비 등 레이 소방대의 대원들 소개가 나온답니다.

우리 뜬금군 완전 진지하게 보고 있죵?

그리고 레이 소방대 대원들의 비밀기지도 있는데요.

비밀기지같은 경우엔 가위로 오려서 점선을 따라 접으면 되어서 간단해요.

또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레이 소방대 출동 대장 모자"인데요.
이걸 쓰면 귀요미로 변신하는 울 꼬맹이들~ 
카메라에 담아봐도 좋을거에요.

그리고 레이 소방대 출동카드도 있고요.

대망의 레이소방대 대원들 만들기 페이지도 등장해요.
얘는 앰비인데요.
뒷면에는 만드는 방법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버벅이지 않아요.

한번 살짝 뜯어보면 진짜 가위가 필요없이 잘 떨어지는 점선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거에요.

만들기 전에 책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데 우리 뜬금군은 어서 만들고 싶어하는 눈치.
"엄마~ 그런데 우리 언제 만들어?"
라는 아들램의 말에 얼른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제일 먼저 만들기 시작한 것이 레이인데요.
점선이 뜯기 좋게 되어 있어서 아직은 투박한 4살 뜬금군도 쉽게 잘 뜯어내더라구요.
집중하면서 뜯어내는 모습.
더 어린 아이들도 엄마가 도와주면 함께 잘할 수 있을 거에요.

잘 뜯어낸 다음에는 점선대로 접어주면 되는데요.
거기에 풀이나 양면 테이프를 붙여주면 예쁘게 레이소방대를 만들 수 있어요.
집중한 뜬금군의 표정이 너~~무 심각하네요. 
우리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도 좋겠죠?
어서어서 만들고 싶은 우리 아들램~~~
잘 접어준 다음에 세워보면 얼추 모양이 만들어진답니다.

양면테이프로 잘라서 엄마가 붙여놓고..
우리 뜬금군이 사이렌을 붙여보았어요.
사이렌을 이쁘게 붙여준 레이!!

패어진 구멍안에 사이렌을 고정시켜주고요.

여기에도 테이프나 풀을 발라서 머리날개를 잘 고정해주면 튼튼해져요. 
저는 목공용풀을 이용했어요.

전개도를 따라서 뜯어주고..
같은 번호나 모양끼리 붙이면 되니까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답니다.
레이 노란색 모자도 별표끼리 붙여주면 돼요.

머리 사이렌과 모자까지 붙여주고...

레이의 몸통도 번호에 풀을 발라주고 붙여주면 완성~~
뜬금군이 직접해보았어요.

처음에는 조심조심~~
하지만 하다보면 속도도 나고 방법도 아니까 만드는 시간도 단축돼요. 

짠~!!! 
그렇게..
용감한 소방차 레이 첫번째로 레이를 만들어주었답니다.

우리 뜬금군 표정이 너무 신나죠?
자기가 만들어서 더 애착이 있는 것 같네요.

참..
레이소방대 만들기는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더 깔끔한데요.
잘라주는 것도 일이라서 나중에는 그냥 목공용풀로 붙여주었답니다.
옆에 덕지덕지 붙은 목공용 풀은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면 닦이는데요.
물기를 조금만 있는 티슈로 살짝쿵 정리해주면 더 깔끔해져요. 

다하고 나니 레이의 비밀기지도 만들어줘야한다는 뜬금군.

엄마가 그 부분을 대충 잘라주고 뜬금군이 점선을 따라 접어주고요.

서툴지만 직접 가위질로 오리기도 해보았어요.
아직 가위질은 부족해서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고요.
할 수 있는 만큼 자르면 엄마가 다시 한번 다듬어서 마무리했답니다.

그렇게 레이의 비밀기지도 완성!

만들고나니 2살 베리군이 더 관심을 가지는데요.
아기들은 아직 힘조절이 안되고, 찢고 입에 넣으니까 잘 관찰하셔야해요.
열심히 만들었는데 베리군이 구기고 입에 넣으려고 해서 우리 뜬금군 울뻔 했거든요. 

레이대장과 비밀기지를 만든 다음에 뜬금군이 고른 것은 바로 헬리곱터 헬릭스인데요.
소방차들 중에서 하늘을 나는 헬릭스는 아무래도 좀 특별하게 보이죠?

헬릭스 전개도는 뜬금군의 장갑낀 듯한 통통한 손으로 쉽게 톡톡! 뜯고 있는 중...
투박한 손길로도 예쁘게 뜯을 수 있어요.
조심조심 뜯는 모습. 

구성요소들을 다 뜯어놓은 모습인데요.

아이가 다른 부분을 접고 있는 동안 엄마는 머리 부분의 점선을 접어주고...
같은 모양에 풀을 살짝 쿵 발라서 붙여주었어요.

머리부분을 풀로 붙이고 헬리콥터 프로펠러도 붙여주었답니다.

조심조심~~~

레이소방대의 헬릭스도 거의 다 완성해가는데요.

이제 뒷부분만 번호대로 풀을 붙여서 고정해주면 완성이에요.

헬릭스를 만들고 비밀기지도 오려주었지요.
그렇게..
레이소방대 헬릭스 대원을 만들고 포즈~ 

여기서 끝내고 싶었으나...
아이는 아직 남은 대원들과 아이템들도 하고 싶어하네요. 

그래서 소방대 대원별 출동준비물도 오려주고요.

집에 남은 코팅지가 있어서 오려서 튼튼하게 만들어줬어요.
예쁜 장난감 오래 가지고 놀으라고요. 

잠시 정리하고 아이들을 보니 우리 아이들 조용하네요.
형아가 만들어준 레이와 헬릭스를 가지고 노는 우리 둘째 베리군이에요. 

동생이 놀고 있는 동안에 열심히 또 만들기 시작하는 우리 뜬금군인데요.
엄마가 도와주지 않아도 만들기 도안은 쉽게 뜯을 수 있답니다.
이번에 만드는 것은 구급차 엠비네요. 

뜯은 레이소방대 대원 엠비를 선을 따라서 예쁘게 접어주고...
혼자서 뜯고 풀칠까지 하는 뜬금군인데요.
처음에는 풀도 너무 많이 짜서 난감했는데 만들다보니 아이 손도 야무져갑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죠. 
더 만들고는 싶은데 지쳐버린 아드님을 대신해서 엄마도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파란색 모자를 쓴 레이소방대 대원은 바로...

펌프!
불을 끌 때 가장 중요한 펌프와 나머지 레이소방대 대원까지 다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뜬금군이 직접 많이 참여했는데 나중에는 아이가 지쳐서 엄마찬스를 썼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안만들 수가 없더라구요. 

다 만들고 TV를 틀면서 시계를 보니 벌서 8시!
4시에 하원하고 만들기를 시작한 것 같은데...
다 만들고 나니 8시가 다 되어버렸어요.
중간에 간단히 요기를 하기는 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만들다니 정말 대박이죠?
TV를 틀어보니 EBS U에서 레이소방대 겨울안전송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만들기 책에 레이소방대의 악당들은 만들기는 없어서 아쉬워했던 우리 뜬금군.
악당들이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들이죠? 
레이소방대 겨울안전송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영상도 예쁘고,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잘 만든 것 같아요.
겨울철 옷은 얇게 여러겹, 밖에서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기 등...
겨울안전도 우리 뜬금군의 머릿속에 잘 저장되었답니다. 

레이소방대 만들기가 끝나고...
상을 펼쳐서 하나씩 진열해보았는데요.

총7개의 레이소방대가 다 만들어졌어요.
1-2개만 하려고 생각했는데 "엄마~ 이거는? 엄마~ 이건 안만들었는데~~"라는 우리 뜬금군.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지요?
결국 뜬금군과 함께 엄마도 열심히 만들었어요. 

제일 처음 만들었던 레이소방대의 리더 레이!!
"사고 발생! 전 대원, 즉시 출동하라 ! 침착하게 움직여!"

두번째로 만들었던 헬리곱터 헬릭스.
레이소방대의 하늘을 책임지는 헬릭스의 프로펠러는 우리 둘째 베리군이 뜯어먹기도 했지만 아직 무사해요. 
"사실 난 좀 덤벙거리는 까불이야..
이 까불이 헬릭스가 활약하는 레이 소방대와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보자구~!"

거의 마지막쯤에 만들었지만 우리 뜬금군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조명차 비콘!
레이소방대를 만들면서 소방차 친구들도 디테일하게 알게 되었어요.
"주변을 잘 살펴 봐. 모든 사고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하니까!"

그리고 살수차 펌프!
"이제부터 내가 맡을게. 맡겨 두라구!"

우리 베리군이 일부를 입에 넣어서 축축했지만 잘 말려붙였던 화학자 헤이즐.
"지구엔 예쁜 게 너무 많아~ 사랑해 지구~ 그리고 지구인들~"

그리고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앰뷸런스 구급차 앰비!
"사고가 난 다음에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해!"

마지막에 만들었던 사다리차 레드!
사다리차 레드를 만들면서 조금 헷갈리기도 했는데요.
레이소방대를 다 만들다보면 실력이 쑥쑥~ 늘어난답니다.
"이젠 높은 곳도 문제 없다구."

다음날에는 레이소방대 출동대원 모자도 오려서 쓰고 블럭으로 불이 난 건물도 만들었는데요.
모자에 아이 이름도 적었더니 아이가 더욱 더 좋아하는 눈치였답니다.
그나저나 모자가 우리 뜬금군에겐 좀 작은 것 같지요? 
출동 놀이를 하면서 노는 뜬금군.
아빠가 자투리 종이를 오리고 있길래 뭐하나 했더니 불길을 만들어서 건물에 척! 척! 붙여주네요.
평소엔 더 활발하고 적극적이지만 카메라를 의식했는지 조금은 얌전한 것 같지만 그래도 놀이는 멈출 수 없지요.
둘째 베리군도 소방차 한 대를 들고 노는 모습이 넘 귀여워요.

이렇게 연두세상의 <용감한 소방차 레이 출동! 레이소방대 만들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비싼 장난감도 정말 많지만 아이가 직접 엄마와 함께 만든 자동차라 더욱 더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늘 TV만 보고 지루해하는 아이라면 <용감한 소방차 레이 출동! 레이소방대 만들기>를 건네줘보세요.
만들기에 열중하여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가격도 8,000원이면 부담없는 정도지만 아이의 반응은 어마어마해서요.
우리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어린이집 방학 연휴의 놀이활동으로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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