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어나더커버) - 10인의 작가가 말하는 그림책의 힘
최혜진 지음, 신창용 사진 / 은행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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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표지가 이전 표지보다 못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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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아, 나를 꺼내 줘 -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10
김진나 지음 / 사계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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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청소년이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을 공감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장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문장의 흐름이 너무 세세하면 읽는 독자가 숨이 막힙니다. 저는 정말 읽으면서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남학생들이 이걸 왜 읽어야 하냐고 물었을 때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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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아, 나를 꺼내 줘 -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10
김진나 지음 / 사계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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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청소년이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을 공감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장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문장의 흐름이 너무 세세하면 읽는 독자가 숨이 막힙니다. 저는 정말 읽으면서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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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쿵, 작은 새가 포르르 - 제20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당선작 눈높이아동문학상 28
이은경 글.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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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새가 포르르 포르르, 제게 날아왔어요.

짧은 글이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 책은, 우리 주위의 소소한 삶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악어의 실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믿고 기다려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는, 얼마나 주변 사람들을 믿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이 책의 악어 같은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누군가 다가와도 잘 모르고 굼뜬 채 그저 제 갈 길만 가는 사람이요. 그때 작은 새가 다가와 제게 말을 걸고 똑똑, 하고 노크를 하고 있는대도 그저 잠만 잘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그 새의 마음을 다 알지도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악어는 작은 새의 노크를 알아 듣고 자신의 입을 쩍~ 하고 열어 줍니다. 그때 둘의 관계는, 이전의 관계하고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서로를 믿는 믿음이 생겼을 테니까요. 이렇게 짧은 글로 그 신뢰 관계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탐복하고 말았습니다. 말로는 참 구구절절 설명할 말이 많지만, '믿음'이라는 두 글자를 참 잔잔하고 따뜻하게 그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악어 같은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작은 새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내 주변의 악어들에게 작은 새가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으니까요.

 

짧은 글이지만 아이에게는 아이 나름의 의미가, 어른에게는 어른 나름의 의미가, 깊이의 폭에 따라 다르게 다가갈 것이라 믿습니다. 그게 또 그림책을 읽는 재미니까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중 하나는 악어가 하품하며 찔끔 눈물을 흘리는 그림이었습니다.

 

 

 

작가의 섬세한 면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아이와 함게 그림책을 보는 엄마라면 "악어가 지금 하품하면서 우리 아들(딸)처럼 OO(눈물)을 흘리네?"하고 질문하고 아이가 "눈물"이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재미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없지만 조카를 볼 때면 그렇게 읽어 주거든요. 그림책을 보며 그림에서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거지요. 아마 이 그림책은 그런 요소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노란색 색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림책 전반적으로 노란색, 초록색, 분홍색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따뜻한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자연스러웠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 작가가 일본의 아라이 료지와 초 신타를 능가하는 작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잔잔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가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가는 짧고 간결한 글로, 강렬하면서도 긴 울림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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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쩜 좋아! 내 어린 시절이랑 똑같아! 

 

저도 나서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내가 직접 손을 드는 게 아니면 발표하는 게 죽도록 싫었어요! 그런데 숙제로 내 준 발표 숙제라니! 다인이도 저 같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다인이는 저보다 머리가 참 좋아요! 유치원에는 가지만 꾀를 내서 선생님한테 아프다고 말해달라고 해요. 그러면 유치원에는 가지만 발표는 안 해도 되니까요!

 

그런데! 정말로 유치원에서 발표를 안 했어요! 게다가 초코 쿠키만 먹었어요! 다인이는 아팠으니까요! 실은 별로 아프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정말 다인이의 모습은 5~7살 어린이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요! 유치원 가기 싫고! 발표하기 싫고! 먹기 싫은 채소는 정말 싫고! 그 모든 모습을 잘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의 선생님 덕분에 다인이는 다시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하게 됩니다. 글밥에는 선생님의 따스한 마음이 다 드러나 있지 않지만 아이가 스르륵 마음을 놓는 장면과 따뜻하게 다인이를 대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꾀병쟁이 다인이가 다시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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