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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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모든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지는 않는다. 톨스토이처럼 결국은 '착하게 살아라'는 결론으로 귀결한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이자 싫어하는 책이다. 자신의 꿈을 찾아 여행하는 한 양치기의 삶은, 몇 번의 선택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그곳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간다.

실제 우리들이라면 좀 더 좋은 곳에 안착하기 쉽상인데, 이 책의 주인공은 절대 그러지 않는다. 자신만의 보물, 그것을 찾기 위해 감내해야 하는 것들은 너무나 많다. 그 모습은 지금 나의 삶의 멘토들과 비슷한 부분도 있다. 희생없이 얻는 것은 절대로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실을 종종 잊는다.

따뜻하고 매혹적인 이야기의 세계. 그래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듯하다. 내게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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