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보고 말테야! - 봄 이야기 구름골 사계절 1
박경진 글.그림 / 미세기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인공 방실이는 매우 귀엽다. 전작에서는 이불에 지도를 그리더니, 이번엔 친구랑 돼지 새끼 구경에 나선다. 방실이가 그럴 수밖에 없는 데는, 부모님이 농사일로 바쁘시기 때문이지만. 참 그 모습이 정겹고 사랑스럽다. 

게다가 아이들만이 갖는 심리를 잘 표현하면서도,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된다. 긴 이야기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우리만의 정서, 혹은 우리가 잊고 있는 농촌의 풍경을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은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한 가지. 주인공이 예쁘지 않아 더 정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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