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을 지은 저자는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인사동 한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그림책을 보는 순간, 그림책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한지에 그린 그림같지 않은 섬세한 터치, 표현! 그 만큼 전시회의 호응도 좋았다. 전시회에서는 글을 쓴 저자를 만났고, 외국으로 떠나는 친구는 필자의 사인도 받았다. 멋진 그림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괜찮은 그림은 다 팔린 상태였다. 시간이 지나면 인사동 풍경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그림책이 있는 한, 우리 가슴 속에 머무는 인사동 풍경은 영원히 살게될 것이다. 인사동 곳곳을 4계절로 표현한 작가의 섬세한 그림과 그 그림 위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글! 아이 보다는 부모 세대가 공감할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