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1 2 3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기획.구성 / 베틀북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그렇다. 이 책은 숫자를 명화와 대비시켜 가르킨다. 이런 기발한 생각을 누가 했을까? 기획한 사람부터가 대단하다. 한장 한장 수의 개념과 더불어 명화를 뚫어지도록 쳐다보게 만들다니.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미술 감각을 익히는 동시에 수를 배운다. 1~10까지의 수는 찾기 어렵지 않다. 아이들은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이 될 수 있다.

엄마의 센스가 아이를 최고로 만들 수 있다. 무작정 쓰기 공부를 한다고 해서 아이의 지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이 그림책처럼 은연 중에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분명, 아이가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안다. 그렇다고, 우리 엄마처럼 무섭게 책상에 앉혀서 국어 쓰기, 수학 쓰기 시키면 당장은 공부를 잘할지 모르지만 흥미를 잃는다는 사실.

나처럼 제도권 교육에 반기를 드는 아이들은 풍요로운 감성을 자극하면서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좀처럼 하라면 더더욱 안하는 청개구리 같은 아이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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