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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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팔이 하상욱 작가와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만났다!

“왜자꾸 힘내래. 힘빼고 살건데.”

국민 시()팔이 하상욱과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오늘도 수고한 당신의 마음에 웃음을 전합니다!

라이언, 어피치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에세이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가 하상욱 작가와 함께 찾아왔다. SNS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시팔이 하상욱, 그의 묵직하게 뼈를 치는 유쾌한 문장들과 소심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튜브의 오리발 킥으로 오늘도 수고한 당신의 마음에 웃음을 전하기 위해!

진심이 담기지 않은 “힘내”라는 말은 때때로 “참아”와 같은 효과를 남긴다. 마음 편히 감정을 터뜨리지도 못하고 꾹 눌러 참는 순간, 딱 그만큼 속이 타들어간다. 이런 사람에게는 차라리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편이 더 나을 때가 있다. 공감과 위로라는 말조차 버거워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그렇게 옆에 있어줄 진짜 ‘내 편’ 아닐까? 적절한 위트와 반전으로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하상욱 작가와 화가 날 땐 솔직하게 감정을 터뜨리는 튜브가 만나, 지친 당신을 위한 든든한 한편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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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누군지 몰랐다가 하상욱님이란걸 알게되자 읽기 전부터 기대감 폭발이었던 책
역시나 짧은 한두줄 투성이인 이 책이 왜 이렇게 공감이 갔는지
짧게 금방 읽히지만 여운이 남는 책이다.
짧은 한두줄에 희로애락이 다 들어가 있고 생각하는것도 느껴지는것도 있다.
짧은 글귀 한두줄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는게 참 신기하다.
근데 아쉬운건 하상욱님의 책들은 느낌이 좀 비슷비슷해서 전에 책을 다 읽어 봤다면 뭔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랄까
처음 하상욱님을 접하는 사람에겐 새로운 재미로 다가올수 있겠지만 이미 작가님의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 봤다면 새로움은 없다는것
그래서 가격대비 라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다는것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가독성도 좋고 여운도 남아서 나쁘지는 않았다.
카카오프렌즈 시리즈에 아는 작가님이 참여 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책들마다마다 색깔이 다른것도 너무 좋고 새로운 책 받을 때마다 어떤 작가님이 어떤 스타일로 글을 쓰셨을까 하는 생각과 기대를 가지게 되는 것도 참 좋다
카카오프렌즈를 만나면서 몰랐던 작가님과 만나게 되고 그 작가님에게 반하게 되는게 참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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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직지 1~2 세트 - 전2권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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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로 돌아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미중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밀리언셀러 작가답게 신작에서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일간지 사회부 기자 김기연은 베테랑 형사조차 충격에 빠뜨린 기괴한 살인현장을 취재한다. 무참히 살해된 시신은 귀가 잘려나가고 창이 심장을 관통했다. 놀라운 것은 드라큘라에게 당한 듯 목에 송곳니 자국이 선명하고 피가 빨렸다는 점이다. 피살자는 고려대에서 라틴어를 가르쳤던 전형우 교수. 과학수사로도 용의자를 찾을 수 없는 가운데, 기연은 이 기묘한 사건에 점점 빠져든다.

그러던 중 살해된 교수의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최근목적지가 청주 '서원대학교'임을 알아내고, 그의 휴대폰에서 '서원대 김정진 교수'라는 사람을 찾아낸다. 김정진 교수는 '직지' 알리기 운동을 펼치는 인물로서 구텐베르크 금속활자의 뿌리가 '직지'라 확신하고,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캐고 있다.

2.

과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고려 ‘직지’로부터 나왔는가?


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전2권)로 돌아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미중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밀리언셀러 작가답게 신작에서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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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중요한 부분인것 같은 직지라는 단어를 책을 통해 처음 알았던것 같다.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거의 조선이야기 그리고 왕들의 역사 사람에 대한 부분들에 국한되어져 있던 관심이라 직지라는 단어는 너무나도 생소했는데, 책을 읽으며 그런 부분에 대해 한걸음 다가간것 같아서 좋았다.
처음에 읽을땐 살인사건이란 커다란 틀을 보면서 그런 추리소설인가 뭔가 했는데 작가님을 보면 왠지 역사적인 내용일것만 같더라니, 역시는 역시나였다.
추리소설인줄 알고 읽다가 점점 삼천포로 빠지는것 같은데 하면서 조금 지루한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점점 파고들고 조선 그리고 세종대왕의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점점 책에 빠져들어 읽었던것 같다.
조선시대의 이야기가 나오고 한글과 신미대사까지 나오면서 요즘 한창 개봉한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몰랐던 사실과 역사에 대해 알아간다는 부분이 참 좋았다.
관심사가 아니다 보니 중간중간 어렵고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역사에 조금더 깊숙한 부분까지 알게된것 같아 좋다.
사실 자세하게는 모르다보니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호한 부분들이 있지만, 만약 이게 하나의 가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라면 직지의 대단함을 알 수 있어 좋았고, 정말 우리나라가 인쇄기술의 시초인가 하는 궁금증도 생긴것 같다.
앞으로 직지에 대해 파고들고 연구하고 궁금하니 찾아보고 하는 것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직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도 해서 조금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우리나라가 인쇄기술의 시초라면 너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아닌 역사에 이렇게까지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가지다니 정말 책을 통해 매번 새로운걸 알아가는 재미가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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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까만 단발머리
리아킴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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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단발머리를 흔들며 넘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발산하며 춤추는 리아킴의 인생 이야기!

구독자 1,600만 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안무가 리아킴의 에세이 『나의 까만 단발머리』. 보기만 해도 전율케 하는 춤의 주인공 리아킴. 때론 파워풀하고 때론 섹시하게 팝핀, 락킹, 힙합, 어반 코레오그라피 등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켜 춤추는 리아킴은 댄스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K팝 안무, 유튜브 채널, 공중파 방송, 기업과의 아트 컬래버까지 영역을 넘나들며 춤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

모든 안무가들이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안무를 선보이는 곳, 같은 공간 안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이 함께 춤추며 에너지와 즐거움을 공유하는 ‘원밀리언’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춤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의 이번 에세이는 저자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저자가 춤, 즉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추구하며 겪은 황홀한 성공과 긴 방황,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자기만의 깨달음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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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나 춤 같은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즐겨 듣지도 보지도 않는 내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이 읽기 좋은 책이었다.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 리아킴
관심이 없어 몰랐을뿐 그녀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서였다.
그런 그녀에게 지금의 성공을 맛보기 전까지 꽃길만 있었던건 아니었다.
처음엔 재미만 가지고 노력하고 파고들다 좋아하는 댄스로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심지어 처음부터 번듯한 연습실이나 댄스아카데미를 가지고 시작한것도 아니고 월세를 걱정하며 사는 평범한 사람이었던 그녀는 각고의 노력의끝에 전세계적인 댄스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그녀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내가 만약 정말 힘든 상황에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결과 내 일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상황이나 생활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회의감이 들면서 정말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을것 같다.
열심히 하나 안하나 어차피 난 안돼라는 생각을 품게 되지 않았을까
그녀는 그런 상황에서도 월세를 내기 위해 열심히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괜히 내 모습이 보였던것 같다.
물론 그녀라고 노력만 한것은 아니었다.
전세계적인 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자신감은 당당함 기분좋음은 어느새 자만감으로 바뀌게 되고 본인보다 훨씬 노력을 많이 하는 후배들에게까지 치이게 됐던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열심히 노력을 한결과 지금의 생활을 얻어낸 그녀를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것 같다.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간 나도 안정적으로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지금 내 상황에 이 책을 읽게 되니 뭔가 더 와닿았던것 같다.
관심이 없는 장르라 잘 몰랐던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나 감동 보다는 많은 부분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됐던것 같다.
좋은 상황으로 가기 위해선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부분을 깊이 새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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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 콘셉트부터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까지 취향 저격 ‘공간’ 브랜딩의 모든 것
이경미.정은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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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공간’에서 어떤 ‘취향’을 사고 있나요?”

‘취저’(취향 저격), ‘취존’(취향 존중)이 일상어가 된 시대, 이제 2040 소비자들은 다른 것은 다 아껴도 ‘내 취향을 드러내는 것’엔 기꺼이 지갑을 연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SNS에 자발적으로 홍보(겸 과시)하고, 인간관계도 나이, 성별 불문하고 ‘취향’ 중심이다. 힙하다는 ‘인스타 성지’를 찾아가 도장 깨기 하듯 인증샷을 남기는 ‘카페 투어’ 족부터, 취향 맞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로 몰려가는 직장인들까지, 매스 마케팅이 먹히지 않는 이들의 세분화된 ‘취향 소비’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소비 트렌드가 되었다. 나만의 ‘케렌시아(안식처)’에서 ‘갬성’ 돋는 ‘가심비’ 소비를 즐기는 그들은, 대체 어떤 ‘공간’에서 어떤 ‘취향’을 사고 있을까? 츠타야, 사운즈한남 등으로 대표되는 공간 브랜딩이 2019년 마케팅 최고의 핫이슈가 된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베테랑 VMD가 낱낱이 밝힌 정교한 ‘취저’ 설계

콘셉트부터 마케팅까지, ‘나도 모르게 그곳이 좋아지는’ 비밀

이 책의 공저자인 이경미, 정은아 VMD(비주얼 머천다이저VISUAL MERCHANDISER)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공간 기획자들. 이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고 콘셉트 설정부터,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의 소소한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공간에 녹여내는 ‘공간 브랜딩’ 전문가들이다. 흔히 말하는 ‘인테리어’ 수준이 아니라, 입지부터 외관, 진열, 조명, 동선, 촉감, 냄새, 소리, 온도, 소품, 포장, 스태프의 에티튜드까지 모든 것에 콘셉트와 메시지를 불어넣어, ‘나도 모르게 그곳이 좋아지게’ 만드는 공간의 마법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미 너무나 유명해진 ‘츠타야’, 간판 없는 런던의 편집숍 ‘LN-CC’, 오직 원두에만 집중하는 ‘커피 마메야’, 안경보다 상담을 중시한 ‘카이트 아이웨어’, 냉장고 문으로 들어가는 ‘장프리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스타 성지가 된 ‘런드리 피자’, 업사이클링 콘셉트의 ‘대림창고’, 뉴트 열풍의 주역이 된 익선동, 을지로의 작은 가게들, 작품과 상품을 조화시킨 젠틀몬스터의 ‘탬버린즈’…. 이런 공간이 각광받는 이유는, 단순히 외관이 멋있거나 특이해서가 아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와 스토리가 풍부하고, 그 맥락을 반영해 오감의 ‘경험’을 잘 설계했으며, 배려가 느껴지는 동선과 감성을 담은 디테일을 제대로 컨트롤했기 때문이다. ‘살롱의 부활’, 온오프가 공존하는 ‘옴니채널’ 시대에, 공간은 곧 브랜드가 되었고 이러한 인상적인 경험 디자인은 업종을 막론하고 필수사항이 되었다.

런던, 뉴욕, 도쿄부터 베를린, 밀라노, 암스테르담까지

글로벌 힙 플레이스의 생생한 사진과 ‘취저’ 포인트 분석!

저자들은 세계 곳곳을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과 기획자 시각에서 분석한 공간 브랜딩의 성공 포인트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책에는 런던, 뉴욕, 도쿄부터 베를린, 밀라노, 암스테르담까지 전 세계 100곳이 넘는 유니크한 공간이 소개되어 최신 글로벌 트렌드까지 읽을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사례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설계단계를 따라가며 주제에 맞는 사례들을 분석해 보여주는 구성이다. 머릿속에 콘셉트가 떠오른 그 순간부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점검해보도록 단계별로 안내한다.

트렌드 변화를 주시하는 기획자, 마케터, 브랜딩 전문가에게는 ‘그립감 좋은 전 세계 취향 맛집들의 영업기밀’을 알려주고, 현재 작은 공간을 운영하고 있거나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르면 큰일 나는’ 공간 브랜딩의 키포인트를 A부터 Z까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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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취향을 판다는 그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책이다.
다양한 종류의 가게들의 인테리어와 어떤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그게 고객들의 어떤점을 파고들었고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줄만한 인테리어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여러가지 모습의 인테리어가 된 가게들을 사진을 통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인테리어에도 유행이 있는데,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자기만의 확고한 무언가를 가지고 인테리어를 해야만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할수 있다는 내용들을 보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 부분도 있었던것 같다.
유행이 되는 인테리어를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매번 그렇게 따라가기 보다는 본인만의 확고하고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서 유행은 어느정도 참고 하는 정도로 하는 인테리어가 고객들의 마음에도 오래토록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특이한것 그리고 어린 사람들의 취향저격인 부분들이 아무래도 SNS를 통해 유행처럼 번지기 떄문에 인스타존 이라는 단어도 생겨난것 같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특이해서 올리고 그걸본 사람들이 찾아들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하는 식으로 알려지고 장사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너무 유행만 따라가게 되면 이가게 저가게 비슷해져서 고객들의 선택이 다양해지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 떄문에 유행하는 인테리어는 참고 정도로 하고 본인만의 색깔을 가진 인테리어를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이가게만의 색깔이 뚜렷하게 있다면 다른 비슷한 가게들 보다는 그래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의 SNS에 사진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많이 퍼지고 있는 '있는 그대로의 공간'을 활용한 여러가지 가게의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가본적이 있는 곳도 나왔길래 반가운 마음도 들고 역시 이렇게 특이하고 자기만의 강점이 있어야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곳의 예쁜 그리고 그들만의 감각이 돋보이는 사진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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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서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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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유쾌한 복숭아와 귤의 만남!

핑크핑크한 긍정 에너지 가득한 카카오프렌즈의 귀여운 악동 어피치와 달달하고 상큼한 과즙을 가득 머금은 작가 서귤의 만남 『어피치,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유전자변이로 자웅동주가 된 것을 알고 복숭아나무에서 탈출해 때때로 정말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어야 진짜 행복할지 궁금한 어피치. 우리가 매일매일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에 대한, 청춘과 인생에 대한 어피치와 서귤 만의 개성 있고 가슴 찡한 장면들을 만날 수 있다.

살다보면 우리는 누구보다도 스스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자신이 없어지기도 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 순간을 맞닥뜨린다. 너무나 변덕스럽게 자신을 좋아하고 또 자신을 미워하기도 한다.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지만 스스로에게 만족하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책에서는 그 미묘하고도 끝없는 사랑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랑뿐 아니라 누구나 스스로 외계인처럼 느껴지는 직장생활에 대해, 매번 실패하면서도 평생 계속되는 다이어트에 대해, 외롭고 쓸쓸한 청춘에 대해, 자꾸 길을 잃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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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왔던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를 읽어봤기 때문에 뭔가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서 크게 기대감 없이 봤는데 라이언과 같은듯 다르고 비슷한듯 비슷하지 않은 내용들이 왠지 모르게 나를 사로잡았다.
사람과의 관계에 상처 받기도 하고 사랑을 느끼기도 하는 과정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사회생활의 힘듦 이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같이 힘내자며 말해주는 내용들이 너무도 와닿았기 때문일까? 싶다.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하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싶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정말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생활을 하고 사회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중에 마음속에 상처 하나 없이 살아갈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한 회사의 사장이라도 마음속의 상처는 누구라도 받을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대변해주고 이해해주고 화이팅해주는 어피치를 만난건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상처받은 마음은 가끔씩 이렇게라도 위로 받아야지 안그럼 그 상처가 더 벌어질수도 있고 더 힘들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위로 받는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물론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도 저마다의 위로 방법이 있을테니, 방법이 어떻든 꼭 상처받은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살아가기가 그리고 살아남기가 너무나도 힘들것 같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 혹은 사회생활의 힘듦에 대한 이야기를 읽기 쉽게 풀어내줘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앞으로도 시리즈가 계속 나올텐데 그때그때 작가님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작가님이 어떤 스타일로 책을 낼지 기다려지고 기대된다.
앞으로도 정말 재미있는 내용들로 시리즈가 채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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