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직지 1~2 세트 - 전2권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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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로 돌아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미중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밀리언셀러 작가답게 신작에서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일간지 사회부 기자 김기연은 베테랑 형사조차 충격에 빠뜨린 기괴한 살인현장을 취재한다. 무참히 살해된 시신은 귀가 잘려나가고 창이 심장을 관통했다. 놀라운 것은 드라큘라에게 당한 듯 목에 송곳니 자국이 선명하고 피가 빨렸다는 점이다. 피살자는 고려대에서 라틴어를 가르쳤던 전형우 교수. 과학수사로도 용의자를 찾을 수 없는 가운데, 기연은 이 기묘한 사건에 점점 빠져든다.

그러던 중 살해된 교수의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최근목적지가 청주 '서원대학교'임을 알아내고, 그의 휴대폰에서 '서원대 김정진 교수'라는 사람을 찾아낸다. 김정진 교수는 '직지' 알리기 운동을 펼치는 인물로서 구텐베르크 금속활자의 뿌리가 '직지'라 확신하고,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캐고 있다.

2.

과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고려 ‘직지’로부터 나왔는가?


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전2권)로 돌아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미중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밀리언셀러 작가답게 신작에서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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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중요한 부분인것 같은 직지라는 단어를 책을 통해 처음 알았던것 같다.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거의 조선이야기 그리고 왕들의 역사 사람에 대한 부분들에 국한되어져 있던 관심이라 직지라는 단어는 너무나도 생소했는데, 책을 읽으며 그런 부분에 대해 한걸음 다가간것 같아서 좋았다.
처음에 읽을땐 살인사건이란 커다란 틀을 보면서 그런 추리소설인가 뭔가 했는데 작가님을 보면 왠지 역사적인 내용일것만 같더라니, 역시는 역시나였다.
추리소설인줄 알고 읽다가 점점 삼천포로 빠지는것 같은데 하면서 조금 지루한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점점 파고들고 조선 그리고 세종대왕의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점점 책에 빠져들어 읽었던것 같다.
조선시대의 이야기가 나오고 한글과 신미대사까지 나오면서 요즘 한창 개봉한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몰랐던 사실과 역사에 대해 알아간다는 부분이 참 좋았다.
관심사가 아니다 보니 중간중간 어렵고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역사에 조금더 깊숙한 부분까지 알게된것 같아 좋다.
사실 자세하게는 모르다보니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호한 부분들이 있지만, 만약 이게 하나의 가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라면 직지의 대단함을 알 수 있어 좋았고, 정말 우리나라가 인쇄기술의 시초인가 하는 궁금증도 생긴것 같다.
앞으로 직지에 대해 파고들고 연구하고 궁금하니 찾아보고 하는 것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직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도 해서 조금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우리나라가 인쇄기술의 시초라면 너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아닌 역사에 이렇게까지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가지다니 정말 책을 통해 매번 새로운걸 알아가는 재미가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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