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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요리 - 우리 아이 잘 먹게 해주세요 ㅣ 프리미엄 레시피북 4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우리 아이 잘 먹게 해주세요. 아이 요리

지은이 : 이미경 발매 : 2012년 12월 24일
펴낸곳 : 상상출판 값 :3,800원
우리집은 요리는 대부분 아내가 한다. 가끔씩 내가 요리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게 요리라 할 만한 것도 못되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애들은 아빠의 면(麵)요리 아주 맛있어서 좋아한다고 한다^^) 면요리는 그나마 좀 하지만 다른 일반 요리음식에 대해서는 많이 약한 편이다. 때마침 아빠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친절한 요리책이라고 하는 <아이요리>란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겨 주말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볶음밥을 해 보았는데 책에 나와 있는 쇠고기 브로콜리 볶음밥을 따라 해봤다.(쇠고기가 없어 대신 오리고기를 넣고 했다.ㅋ)

책은 좌우측 각 1페이지를 할애하여 쉽고 보기 편하게 120가지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리 레시피를 설명하고 있다. 그 요리와 요리법 설명에 대한 구성방식은 좌측페이지 상단에 설명하고자 하는 요리 타이틀과 그 요리에 대한 좋은점을, 하단 우측에 식재료의 장점을, 그리고 우측페이지 상단에 요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필요한 식재료를, 그 아래에 4컷 사진으로 쉽고 간단하게 요리법을 설명하는 식이다.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들이 요리 초보자가 따라 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나와 같은 초보자에게는 좋은 도서라 생각되지만 요리 좀 한다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을 듯 싶었다. 그러나 다른 요리책에서는 보기 힘든, 요리를 하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내용들, 계량법이라던지 기본양념이나 식재료에 대한 정보, 식품 보존기간과 같은 여러가지팁(Tip)들이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데 이게 이 책의 강점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쓴 이미경님은 도시에 살면서 건강한 시골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네츄르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다. 요리철학은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이라 한다. 그녀는 대학에서 요리를 배우고 인도 간디자연치료 센터, 북인도 쿠킹플래스를 연수했으며, 동양매직 요리학원장과 선재사찰음식문화 수석연구원, 식문화 월간지 '쿠켄'의 요리연구소장으로 일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여러 요리책을 저술하였다 하는데 제목('도시맘의 시골밥상', '원버너 캠핑요리', '밥먹는 카페', '카페푸드 스쿨', '우리집 술안주')으로 보건데 그 내용들이 참 다양한 듯 하다. 이 책 또한 저자의 그러한 다양한 요리컨셉 책자중 하나로 추가되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