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위인 1 : 전근대편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0
이건홍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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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재미있고 지식이 풍성해지는 빵빵한 시리즈 이번엔 한국 위인편이 새롭게 출간 되었습니다 빵빵한 어린이 한국 위인 전 근대편은 어린이들이 역사 위인들의 활동을 통해 그들의 용기와 희생, 이웃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배우면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사를 보는 안목과 교훈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기획, 편집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속의 인물을 만화로 접하니 더 재미있고 생소한 역사 위인들이 친근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에서 개항시기의 흥선대원군까지 84명의 위인들을 만날 수 있는 빵빵한 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대구분: 전근대와 근현대

한국사에서 시대를 크게 구분할때 전근대와 근현대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전근대 역사는 고조선, 삼국, 발해와 통일신라, 고려, 조선 시대를 말하며 근현대 역사는 보통 서양에 문호를 개방한 시기부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시기까지를 말합니다

나라를 빛낸 훌륭한 위인들중에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위인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입니다 힘이 아닌 어짊으로 나라를 다스려 백성이 잘 사는 조선을 만들려고 했던 세종의 고민은 젊은 인재들을 모아 함께 연구하며 정책과 제도를 정비해 정치를 안정시킵니다 천문학과 역법을 만들어 조선의 자주 문화를 이루었고 일본 해적 소굴인 대마도를 정벌, 여진을 몰아내고 4군과 6진을 개척해 영토를 넓히고 농사에 필요한 측우기 수표도 만들어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세종대왕이 남긴 가장 빛나는 위대한 업적은 신하들의 격렬한 반대를 무릎쓰고 백성을 위해 만든 훈민정음입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을 만들었습니다 글을 몰라 고통받는 백성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자를 만든 셈입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수많은 업적을 쌓아 학문, 과학, 문화의 황금기를 이룩한 세종대왕을 만나고 싶다는 아이와 단군부터 흥선대원군까지 전근대의 역사 속 인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이 즐거웠습니다

빵빵한 영단어를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영단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린이 속담과 어린이 사자성어를 통해 어휘력과 표현력, 사고력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빵빵한 어린이 한국위인 속의 인물들의 활동을 통해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과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도 키우며 자연스럽게 한국사 공부가 몸과 마음에 스며들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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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생태 환경 활동 대백과 - 언제, 어디서나 실천하는 에코 아이디어 174
엘렌 라이차크 지음, 다미앙 라베둔트 그림, 김보희 옮김 / 봄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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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생태환경활동 대백과

지구온난화 시대는 가고 지구가 뜨거워지는 지구열탕화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기후 변화, 환경 오염, 친환경, 업사이클과 같은 말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넘쳐나는 쓰레기와 산림파괴, 땅과 바다 하늘의 모든 곳에 오염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생태환경활동 대백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는 에코 아이디어 174가지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사례와 쉬운 설명으로
환경 운동가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들을 줄이려는 노력이 다른 사람들과 물건을 나누고 고쳐쓰는 방법을 따라 할 수도 있고요 낭비없이 음식을 즐기는 법과 친환경 먹거리를 사고, 먹는 방법 또한 소개합니다

통통튀는174개의 아이디어 중에 아이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살펴 보았습니다

🌍 환경 위기의 시대 에코 시민이 되는 법

🌍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

82 남은음식포장
음식점과 가정에서 날마다 음식물쓰레기가 수만t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음식들을 조리하고 배달하기 위해 들어간 에너지와 물도 버려지고 있습니다 음식물이 낭비되지 않도록 필요한만큼만 식재료를 사고 이미 구입한 식료품이 상해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딸아이의 학교에서는 급식을 먹을때 먹을 만큼만 먹고 잔반은 남기지 않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잔반을 남기지 않는 날에는 지구를 사랑한 날이라고 서로 격려하기도 합니다

85 텀블러를 든 사람들
플라스틱은 만드는데 5분 사용하는데
1분, 버리는데 1초도 안걸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회용 빨대는 썩는데 250년이 걸리고 플라쓰틱은 썩는데 450년이나 걸린다고 해요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들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페트병입니다 크기나 쓰이는 곳에 상관없이 모든 페트병은 잘게 분해된 미세 플라스틱으로 바뀌어 바다생물들을 위협합니다 번거롭더라도 텀블러나 보온병 같은 개인컵 사용으로 페트병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91 중고 벼룩시장
92 나눔가게

아직 쓸만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아기 옷, 장난감, 책, 악세서리가 집안 곳곳에 잠들고 있다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당근마켓이나 아나바다 앱에서 중고 물건을 교환하거나 사고팔 수 있습니다
동네 근처에 '아름다운 가게'나 '행복한 나눔가게'에 기부하는 방법도 있고요

3 플로깅 출발지점
도시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쓰레기들로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럭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길을가다 마주치는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줍다"의 '플로우카 우드'와 조깅이 더해진 말이예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도전하는 플로거들은 길에 버려진 봉투나 페트병 깡통등을 주워 담으며 조깅을 한답니다

딸아이의 학교에서도 플로깅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학교근처 공원과 길목 여기저기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모으니 준비해간 봉투에 가득찼다는 사실이 씁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밖에도 지구를 위해 환경단체나 시민 행동 연대,보이콧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꼭 환경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지 않더라도 기부금을 내거나 봉사활동에 자원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아끼고 사랑해야 지구를 살리는 방법들은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지구를 살리고 우리의 삶도 바꿀 수 있는 첫걸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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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여섯 번째 이야기

"지는 건 부끄럽지 않아 진짜 부끄러운 건 도망치는 거야 "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동화

#푸른사자와나니6

와니니 무리에서 태어난 첫 번째 수사자 '아산테'가 두 살이 되어 가족을 떠나 자신만의 길을 나섭니다

동생 후루를 데리고 부푼 마음으로 초원으로 나서는 길, 아산테는 전설의 수사자 아산테와 이름만 같을 뿐 그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초원의 웃음거리가 됩니다

위축되어 있는 아산테는 우연히 만난 떠돌이 수사자들에게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첫눈에 반한 암사자 웨지를 다시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는 아산테는 수많은 위기와 시련을 극복합니다

낯선 초원에 적응하며 성장해 나가는
아산테의 모험을 엿보며 작가의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아산테는 어떤 사자가 될까요? 때로는 용감하고 비겁하고 때로는 어리석고 자신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되겠지요 큰 일이 찾아오기도 그만큼의 행운이 찾아오기도 할 거예요 그 모든 순간마다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아산테는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거예요

🎈P188
사자는 초원의 왕이야 수사자는 암사자보다 몸집도 세고 힘도 세 더 이상 강해질 필요 없어 강하게 보이려고 애쓸 필요는 더더욱 없지 수사자가 정말로 해야할 일은 강한만큼 지혜로워지는 거야 어리고 강한 힘만큼 나쁜건 없단다 그건 대개 남을 해치고 결국 자신도 해치고 말지

세상에서 마주하고 도전하는 모든 시작에 주저함이 생기는 이들이 푸른 사자 와니니를 읽으며 두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소중한 것을 지키는 아산테의 용기와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낯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어린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용기와 지혜를 터득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푸른사자와니니#와니니
#창비어린이책#이현#오윤화
#장편동화#내자신을믿는마음
#두려움을이기는용기#특별한사자#아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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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 7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송장벌레 여행 파브르 곤충기 7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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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맴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이른 새벽 잠에서 깹니다 비오는 날 아침이면 꼬물꼬물 살아 움직이는 지렁이를 만날 수 있고 송충이 벌레가 출몰하는 곳을 송충이 마을이라고 이름 지어주는 9살 아이는 곤충에 대한 호기심은 많지만 겁이 많아 곤충 친구들에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합니다

곤충이 직접 들려주는 파브르 곤충기를 읽으며 자연에 가까워지고 곤충에 대한 울렁증을 극복해 봅니다

죽은 동물들의 사체를 처리하는 청소부 벌레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곤봉모양의 특이한 더듬이를 가진 송장벌레 싹싹이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송장벌레는 죽은 동물이 썩는 냄새를 좋아합니다 그 불쾌한 냄새가 청소부 송장벌레들에게는 뿌리칠 수 없는 향기라고 해요

어느날, 싹싹이는 죽은 두더지를 청소하다가 쓱싹이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합니다 두더지의 몸이 송장벌레 부부와 곧 태어날 새끼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식량이 되는지 자기 몸보다 커다란 동물의 몸을 어떻게 옮기며 처리하는지 송장벌레의 하루하루를 엿보며 위대한 자연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삽화가 있어 더 쉽고 친근하게 생태계의 비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이 즐겁습니디

🐌🐛🐜🐝🐞🦠🪱🪰 154쪽
파브르 곤충가는 세계 자연과학계에서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기록물로 살아있는 곤충에 대한 실험, 연구를 통해 곤충의 세계를 관찰한 대기록입니다 곤충이 어떻게 집을 짓고, 새끼를 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생태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1915년 파브르가 세상을 떠날때까지 열정적으로 연구했던 신비로운 곤충들의 세계를 배우고 익힙니다 파브르 곤충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 과학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 창의적인 시선, 독창적인 세계관을 갖추며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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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꿀꺽 :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을까? 교양 꿀꺽 2
김태훈 지음, 김잔디 그림 / 봄마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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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이유와 역사, 의미 그리고 약자에 대한 배려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책을 소개합니다

인권은 언제 생겨났을까?
사형제도는 꼭 필요할까?
동화 속에는 어떤 차별이 숨어 있을까?
난민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약자의 권리는 왜 중요할까?

인권을 쉽게 설명하면 '누구나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 정식 이름은 대. 한.민.국! 여기서 중요한 말이 민국이야 왕국의 반대말이거든 나라의 주인이 왕이 아니라' 민'라는 뜻이야 민은 한자로 백성이란 뜻인데 쉽게 말해 국민을 말해 < 23쪽>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 후기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사상에서부터 인권의 개념이 싹트기 시작했으며 해방이후 한국전쟁을 거쳐 1980년데 민주주의 운동이 시작되면서 인권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졌고 남녀차별금지법과 장애인 차별금지법, 연령차별금지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 헌법 1조 1항과 2항을 살펴볼게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한민국 헌법 10조에서는 인권에 대해<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를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인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한 의무을 가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귀족들은 왕이 마음대로 나라를 운영하지 못하도록 모두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약속을 받았는데 그 서약서가 대헌장인 '마그나 카르타'입니다 이후에 권리장전을 거치면서 사람들은 왕이나 귀족뿐 아니라 누구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독립선언문이나 프랑스의 인권선언은 나라가 만들어질때 인권이 매우 중요한 가치여야 한다는 전통을 만들었습니다

유엔이 정한 유앤아동권리협약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습니다

🎈생명존중의 권리: 어린이라면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고, 아플때 치료받고 안전하개 지낼 곳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어요
🎈보호의 권리 : 어린이라면 누구나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참여의 권리 : 어린이라면 자유롭게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하고 이야기할 권리가 있어요
🎈 발달의 권리 : 어린이라면 신나게 놀면서 배우고, 충분히 쉬고, 학교에 다닐 권리가 있어요 《 53쪽》

남자든 여자든 어린이든 아이든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 평등하다는 생각이 바로 인권의 출발이라고 합니다

나만 존중받는 것이 아닌 우리만 잘사는 세상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에 평화롭게 존중받고 조화를 이루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를 이 책을 읽으며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지개를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일곱빛깔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난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한 사람만 존중받는 세상에서는 모두가 행복할 수 없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그대로 존중받고 조화를 이룰 때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134쪽》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익혀가는 것이 인권존중에 대한 첫걸음이라는 것을 머리가 아니고 마음으로 익혀본 시간이었습니다

#교양꿀꺽
#누구에게나인권이있을까
#인권의의미와소중함
#인권#차별#사형제도#난민
#봄마중서포터즈
#봄나들이2기

<교양꿀꺽>은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가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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