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와 나의 버킷리스트

할미와 나의 버킷리스트 ㅣ 개나리문고 4
류미정 지음, 홍자혜 그림 / 봄마중 / 2022년 9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는 버킷리스트!! 할머니와 라윤이의 버킷리스트를 둘러싼 유쾌한 소동!

어느 날, 라윤이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할머니가 버킷리스트를 쓰고 계십니다

"이제껏 간장 공장에서 간장만 만들었지 할미가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 문득 이렇게 살다 죽으면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 보려고 "

죽기전에 꼭 이루고 싶은 할머니의 첫 버킷리스트는 피아노 배우기입4니다 아뿔싸! 라윤이가 다니고 있는 피아노 학원에 벌써 등록을 마친 할머니의 말씀에 등골이 오싹하고 아찔해집니다

피아노 연주회에서 좋아하는 친구 찬호에게 고백하려는 야심찬 버킷리스트를 세운 라윤이에게 할머니와 함께 듀엣연주를 하라는 제안은 청천벽력 날벼락 같은 소리로 들려옵니다

아빠, 엄마, 할아버지까지 온가족들이 한마음으로 할머니를 응원 하지만 라윤이는 자꾸만 심통이 납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완벽주의자 할머니는 악보가 너덜너덜해질만큼 열심히 피아노 연습에 매진합니다 라윤이는 할미에게 잘못된 연주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매일 밤마다 할미가 살짝쿵 손을 다쳐 연주회에 못나갔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정말로 달님이 소원을 들어주신 걸까요? 간장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왼손을 다친 할머니의 어깨는 왠지 힘이 없어 보입니다 죄책감으로 가득한 라윤이는 어쩔줄 모르고 과연 할미와 라윤이는 듀엣으로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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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개나리문고는 초등저학년 어린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 시리즈입니다

교양 꿀꺽 : 남극과 북극에도 식물이 있을까?

교양 꿀꺽 : 남극과 북극에도 식물이 있을까? ㅣ 교양 꿀꺽 1
윤상석 지음, 김지하 그림 / 봄마중 / 2022년 8월

북극과 남극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빙하가 있는 추운곳이라는 것, 에스키모와 북극곰 펭귄이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는데 읽을수록 지식이 쌓여가고 교양이 샘솟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남극과 북극은 어디에 있을까?
남극과 북극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 남극과 북극은 얼마나 추울까? 극지방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한방에 해결해드립니다

❄️ 11쪽
지구에는 일 년 내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늘 춥교 온통 얼음으로 덮인 곳이 있어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은 남극과 북극이야"

🕹15쪽
북극은 북극점을 포함한 주변 지역을 말해 그런데 북극점은 바다 한 가운데 있어서 북극점이 있는 바다를 북극해라 부르지 북극은 북극해와 북극해를 둘러싼 시베리아, 북유럽, 캐나다, 알래스카, 그린란드, 아이슬란드의 일부지역을 포함한 넓은 지역이야 남극은 북극과 마찬가지로 남극점을 포함한 주변지역을 말해 과학자들은 남위 66.5'아래쪽 지역을 남극이라 불러"

🕹26쪽
처음으로 북서항로를 통과한 사람은 노르웨이 탐험가 로얄 아문센이야 아문센은1903년 6명의 선원과 함께 요야호를 타고 노르웨이를 떠났어 그는 북극에서 두번의 겨울을 보내고 1906년에 알래스카에 도착해서 북서항로를 통과하는데 성공했단다"

남극과 북극이 모두 춥지만 더 추운 곳은 남극이라고 합니다 땅으로 되어 있어서 햇빛을 받으면 바다보다 빨리 데워지고 빨리 식기 때문이래요 남극의 엄청난 얼음이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북극보다 더 춥다고 합니다

남극과 북극 하늘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일들도 신기한 일들도 많아요 몇달동안 해가 지지 않고 밤이 계속되고, 반대로 몇달동안 하루종일 낮만 계속 됩니다 하루종일 낮만 계속되면 백야, 밤만 계속되면 극야라고 해요

백야와 극야가 6개월동안 계속되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축이 23.5°기울어져서 태양 주변을 돌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비스듬히 기울어댜 돌면 위치에 따라 햇빛을 받는 면이 달라집니다 태양쪽으로 기운 곳은 햇빛을 오래 받아 낮이 길고, 반대로 먼 쪽은 햇빛을 짧게 받아 낮이 짧아집니다 또한 다양한 색깔의 빛이 하늘의 커텐을 치는 것처럼 펼쳐지는 오로라는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극지방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1959년, 12월1일에 맺은 남극조약에 따라 남극은 어느 누구의 땅도 아니고 군사적인 목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고, 과학 조사 목적이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107쪽)

우리나라도 2009년 얼음을 깨며 앞으로 나가는 배인 쇄빙선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라온'은 순 우리말로 바다를 뜻하는 '아라'와 전부 또는 모두를 뜻하는 '온'이 붙어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127쪽)

세계는 지구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1°C오르면 북극과 남극의 기온은 4°C나 오른다고 해요 지구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북극곰은 지구에서 모두 사라지고 동물들의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남극과 북극을 보존하기 위해 지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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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덜쓰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대중교통 이용하기, 컴퓨터 절전 프로그램 사용하기, 종이 청구서보다 이메일기나 스마트폰 청구서 받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놓기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일상속의 기후행동으로 지구 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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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꿀꺽>이라는 시리즈는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가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과학, 역사, 사회, 예술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고 해요

지혜 문방구 랩스타 문지혜

지혜 문방구 랩 스타 문지혜 ㅣ 도토리 동화 21
안수민 지음, 심윤정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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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문방구
랩스타 문지혜

안수민 글. 심윤정 그림

지혜 문방구의 손녀딸 지혜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랩스타'에 도전한다 같은 반의 깐족쟁이 대마왕 김호진과 함께 !!

엄마 아빠 없이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지혜는 힙합 오디션에 도전하기 위해 준후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방과후 랩스타에서 우승하면 할머니 고생 시키지 않게 용돈을 어마무시하게 드리고 지혜 문방구의 간판부터 바꾸려는 김칫국을 마신다

🎙🎶 <25쪽>
"우리 엄마라는 사람이 핏덩이 같은 나를 안고 할마를 찾아왔을 땐 내 이름조차 없었단다. 가난하게 자라서 학교 문턱도 제대로 못 밟아본 할미는 학교 앞에 문방구를 차리면서 '학교는 지혜를 키우는 곳이여'라며 문방구 이름을 지혜라고 지었는데 그것만으로도 학교에 다니지 못한 서러움이 사라지는 것 같더란다 그래서 손녀를 지혜라고 불렀는데 하필이면 얼굴조차 본 적 없는 사위가 '문'씨라네! 그래서 지혜문에 냄새나는 '방구'라는 별명으로 고통받는 처지가 되었다

다른 참가자들과는 차별화된 촌티작렬 '레트로 감성'으로 예선에 합격한 지혜는 우승해서 그동안 고생하신 할머니 호강시켜 드리고 싶다 엄마 손 분식의 절친 준후가 쏘는 떡볶이, 순대 ,어묵을 거하게 먹으며 우승을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다

드디어 방송국에 입성해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영상을 함께 보는데 지혜의 랩을 칭찬하는 심사위원들에게 뿌듯해하는 순간 예선에 통과한 같은 반 깐쪽대마왕 김호진이 나의 비밀들을 까발린다 지혜 문방구의 뒷방에 살고 엄마 아빠없이 할머니와 살고 있다고 말해버리는 저 놈의 주둥아리를 비틀고 싶어진다

🎶🎙🎤 <67쪽>
"어려서부터 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잘 알았고, 누군가 나에게 말로 상처를 주면 더 뾰족한 말로 되갚아 주었다. 부모님이 있는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과 서러움에 몰려올 때면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받았고, 랩을 하며 내 안에 담아 두었던 어둠을 비워 낼 수 있었다"

랩에 진심이 된 지혜의 사연을 알고나니 더 응원하게 되는 지혜의 꿈,, 과연 지혜문 방구의 놀림과 설움을 딛고 랩스타 문지혜로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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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알메이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 ㅣ 그림책으로 읽는 위대한 여성 과학자
수전 슬레이드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김소정 옮김 / 두레아이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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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

오늘날 여러 바이러스의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바이러스 학자 준 알메이다를 소개합니다

준은 호기심이 많고 공부를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었습니다 성장할수록 과학에 대한 열정이 커졌고 과학소설을 읽는 것을 즐겨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에 갈수 없었지만 생물학을 배우며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었던 준은 집 근처 대학연구소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아픈 사람의 세포를 관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결혼후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캐나다에서 새로운 연구소에 취직을 하게 된 준은 연구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13-14쪽
준은 고배율 전자 현미경을 사용해 연구를 시작했어요 예전 현미경보다
2만 5000배나 크게 확대할 수 있는 현미경이었어요

🔬
전자현미경은 빛이 아니라 전자 광선을 이용해서 표본을 관찰해요 전자 광선이 표본에 부딪혔을 때 행동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아주 미세한 사진을 찍죠
그 사진을 보면 의사들을 사람을 병들게 하는 작은 입자인 바이러스와 사란의 세포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어요

🔬🔬16쪽
준은 바이러스 때문에 아픈 사람의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항체들은 작은 병사들처럼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싸워요 바이러스가 파괴된 뒤에도 항체들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비해요

준은 항체를 이용하면 전자현미경 사진에서 바이러스와 세포를 구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인내심과 끈기, 섬세함, 아픈사람들과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되고 싶다는 열정으로 가득찼던 준알메이다는 드디어 서른 네살 1964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합니다

바이러스에 왕관처럼 생긴 돌기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코로나(왕관)이라는 이름을 짓고 아직도 유행중인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남겼습니다

너무 작아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전자현미경으로 찍는 솜씨가 탁월했고 그 탁월한 재능과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준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세계 최로 발견해 이름을 지은 과학자가 됩니다

풍진 바이러스를 사진으로 찍고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를 선명하게 찍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여러가지 놀라운 일을 해냈습니다

준알메이다의 생애를 엿보며 그녀의 도전정신과 탐구심의 원동력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픈사람을 돕고 싶었고 100편이 넘는 논문을 쓴 준의 삶은 누군가를 돕고 싶었던 그녀의 진심과 재능과 열정으로 이 세상은 우리가 코로나 19와 싸우고 백신과 약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는 과학자들이 있기에 코로나가 언젠가는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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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개를 만나러 가는 특별한 방법

나의 개를 만나러 가는 특별한 방법
필립 C. 스테드 지음, 매튜 코델 그림, 배주영 옮김 / 원더박스 / 2022년 7월

개를 갖고 싶다는 루이스에게 할머니는 이미 동네에 개가 많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동네에 얼마나 많은 개가 살고 있는지 궁금한 루이스는 시청에 편지를 보내지만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받게 됩니다

" 가끔은 말이다 정말로 이루어졌으면 하는게 있다면 스스로 해내야만 한단다" 동네에 몇마리가 살고 있는지 스스로 알아보기로 한 루이스는 옆집부터 조사하기로 합니다

🐕
" 실례합니다 피어스 아저씨 우리 동네에 개가 몇 마리 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집에 개가 사나요?" 나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예전에는 함께 살았지 이름은 하비였어 이제는 더는 이 집에 살지 않지만 내 마음속에선 언제까지나 함께 할 거란다" 피어스 아저씨가 대답해 주셨어요

열 아홉마리의 개가 동네에 살고 있다는 루이스의 말이 맞을까요 할머니와 루이스는 어디론가 밤마실을 떠납니다 루이스는 어떤 방법으로 나만의 반려견을 만나게 될까요

🦮옮긴이의 말🐕‍🦺
이 책을 보는 친구 중에는 이미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친구도 있고 함께 살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러지 못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어쩌면 반려동물에 별 관심 없는 친구도 있을 테고요 그러더라도 이거 하나는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개는 갖는 물건이 아니라 함께 사는 생명이라는 것을요💙

📚 칼데콧상 수상 작가 듀오 📚
필립C스테드와 메튜 코델이 선사하는 별난할머니와 순수한 손자의 특별한 하루를 엿보는 내내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코델이 그려낸 부드러운 선과 파스텔톤의 그림이 가득한 세상에서 루이스가 마주한 강아지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고 때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에 함깨 웃고 즐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끔 뉴스를 보면 유기견과 동물학대에 대한 잔인하고 마음이 아픈 사연들을 마주합니다 반려동물이 소유가 아닌 함께하는 소중한 갸족이라는 생각과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진 사람으로 가득한 세상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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