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무렵 안개 정원 퓨처클래식 5
탄 트완 엥 지음, 공경희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접한 말레이시아 소설에는 아름다운 문장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상처와 기억을 지니고 살아가는 날들이 유려하고 매혹적인 문체로 아련하게 그려진다. '강렬한 고요'. 가슴에 오래 남을 책이다. ˝내 앞에는 머나먼 여행길이 놓여 있고, 기억은 내가 길을 밝히려고 빌리는 달빛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