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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직업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조은주.유수정 지음, 마정원 그림, 이찬 감수 / 진선아이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학기초에 1학년 아이 교실에 갔더니 장래 희망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교실 뒤에 쭈욱 붙여 놓았더라구요.
선생님 화가 달리기선수 소방관 과학자 대통령등 다양하면서도 한정된 장래 희망들.
그 중 그림에 정말 소질이 없는 우리 아이가 화가라고 적어 놓은걸 보고 웃음이 절로...^^
집에 와서 아이에게 화가는 그림을 잘그려야 하는데 너는 니가 그림을 잘그린다고 생각하니? 물으니
반 친구들 중에서 자기 그림이 제일 멋지답니다.
착각은 자유지만 스스로 만족하고 있으니 스트레스는 안받겠다싶어 다행이란 생각은 들더군요.
유치원때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해서 이왕이면 의사 되야지... 했더니 의사는 남자가 하는거랍니다.
어찌하여 그런 고정관념이 생겼는지 ... 공부 열심히 하면 누구든 의사 될수 있다며 평소 다니는
소아과 여의사선생님과 드라마 속 여의사들을 예로 들어 알려 줬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직업 백과>을 보니 처음 들어보는 직업도 있고 요즘 직업 참 다양하네요.
많은 직업 가운데 자기의 적성에 맞고 흥미를 느끼는 직업을 갖게 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적성에 맞고 하고 싶은 일을 일찍부터 그 능력을 키워나가면 좋겠지요.
이 책은 여러가지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그 직업이 하는일 그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게 필요하고 어떤 점이 어려운지등등 각종 정보를 꼼꼼히 알려 주네요.
또한 미니 인터뷰라는 코너를 통해 실제 그 직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의 생생한 소식도 전해 줍니다.
책 앞쪽에는 전문 분야별로 또는 관심.흥미별로 각각 차례를 관심분야를 책 뒷쪽에는 자료 협조 및
출처의 홈피 주소와 가나다로 순으로 찾아보기를 실어 관심 분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단순히 돈만 벌기 위한 직업보다는 이왕이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돈도 벌면 참 행복하겠죠?.
자신의 관심 분야의 직업도 알아볼 수 있고, 이 사회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