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1단계 - 현장 교사 추천 학년별 권장도서로 만든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음 / 정인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현직 교사와 독서 논술 전문위원들이 모여  아이들에게  폭넓고 깊이 있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바람직한 독서교육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큰아이.

책은 많이 읽는 편인데 엄마랑 같이 읽지 않고 아이 혼자 읽는걸 옆에서 지켜보면  

늘 얼렁뚱땅 읽더라구요. 한번씩 책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해보면 웃음으로 떼우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안 읽었다는 증거겠지요.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꼼꼼히 읽으라고 하는데도 대답뿐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아이의 생각도 물어보고  대화도 해보면 좋다는건 알지만

생각처럼 쉽게 잘 안되고...

 

1단계에서는 강아지똥외에 6권의 교과관련 추천 도서가  소개되는데

이 책의 구성 단계를 보면요...

대상 도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미리 맛을 보아요>

책을 잘 읽고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깊은 맛을 느껴요>

책을 읽고 토의와 토론을 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된 <함께 맛을 나누어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적어 보는 <내 손으로 요리해요>로 되어있구요.

책 맨뒤에는 교사지도안 및 예시답안도 같이 실려 있답니다.



     


     

 
<강아지똥>을 읽고  단계별로 활용 해보았어요.

아무리 하찮은 존재라도 존재의 가치가 있음을 가르쳐주는 책이지요.

첫번째 문제로 ’똥’하면 무엇이 생각나는지 4가지를 적어보게 하는데

우리아이 여기서부터 막히더라구요.

쇠똥구리... 하나 적어놓고 음... 음... 만 연발합니다.

 

강아지똥이 참새.흙덩이.민들레 싹을 만났을때 각각 어떤 기분이었는지 묻고

민들레와 강아지똥에게 우리가 배운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적어보라는 문제에서

역시 적지 못하고 연필만 만지작거리더라구요.

낱말퍼즐은 평소 많이 접해서인지  금방 쉽게 빈칸을 채우네요.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나 행동을 하면 좋을까요?에

우리아이는 ’친구가 때리면 속상해서 나도 때린다’라고 적었더라구요.

요럴땐 아이에게 어떤말을 해줘야할지...^^


모르는 단어는 인터넷사전에서 검색하기도 하면서 즐겁게 학습을 했답니다.

 

우리아이 책을 읽고 자기의 생각을 표헌 하는것을 무엇보다 힘들어하는데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를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독서습관이 생길것같아요.

우리아이에게  더 없이 좋은 독서길라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나서 이 책을 참고 해서 독서활동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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