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계에서 여러 업을 갖는 사람들의 인터뷰 이야기입니다.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읽었네요. 작가,시인,편집자,문학기자,서평가,평론가 등 문학계에 직업을 갖고 있는 이들의 일상과 문학에 발을 들여놓게된 계기, 경제적 이슈 등에 대해 활자를 통해 접했지만 바로 앞에서 대화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문학은 배고픈 생활일 수 있으나 모두 잘나가는 분들의 인터뷰라 성공적으로 헤쳐나간 거 같더군요. 여러 인터뷰이 가운데 정여울작가와 매경에서 문학기자생활을 하는 분이 기억에 남네요. 문학계 역시 일반 직장만큼 힘들고 어렵다는 점, 스트레스 강도가 적지 않지만 재능과 그걸 바탕으로 최대의 노력과 열정이 요구되는 분야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갖고 잘 준비해야겠다는 맘이 드네요.
참 쉽고 재미있게 쓴 역사개론서 또는 저자의 역사에세이랄까요. 역사샘으로서 역사에 감동하고 깨달은 철학과 의지가 담겨져 있네요.책은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는 딱 읽기쉽고 이해하기 좋은 수준이에요, 어차피 이 책을 역사의 깊은 내용을 담아서 설명하려고 쓴 책은 아니니까요.글쎄요, 역사의 쓸모라....그만큼 역사의 깊이와 넓이를 채우지 못했기에 단편적인 감정 즉 자랑스러움,부끄러움 등 복합적인 생각만 있었기에 이 기회에 잘 알려지지않은 자랑스러운 아무개들의 역사를 알고 싶어지네요.
대단히 몰입력이 높은 작품이네요, 1930년대 출판된이래 한번도 절판되지 않았디는게 실감이 납니다.서술, 묘사 그리고 스토리구성이 정말 탄탄하고 대단하네요.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따뜻하고 친밀감이 느껴지는 책입니다.저자의 글과 생각이 그렇구요, 옮긴이 역시 번역솜씨가 대단합니다. 번역된 글이 아니라 원래 한국어로 쓴 글같다는 느낌입니다.늘 위로가 될 것 같은 책이에요